저는 개인적으로 우측 두 번째 클로이역으로 나오는 처자가 좋네요.포스터에는 이상하게 나왔습니다만 영화보면 주인공 보다는

이 처자가 참한듯.

요즘 산속에 있어 영화보러갈 일이 거의 없네요..덕분에 눈팅만 열심히 하다가 정말 좋은 영화를 하나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신상영화는 보러 갈 수 없고,이것 저것 뒤지다가 아카펠라 영화라는 타이틀에 별 기대없이 봤습니다.

제가 원래 좀 산만해서 지긋하게 오래 못보는데 이 영화는 정말 보고 또보고 했네요.

(미국에 정말 이런 대회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전국 대학아카펠라 경연대회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젊은이들의 성공,사랑,쟁취..

대충 설명만 들어도 뻔하디뻔한 스토리입니다만, 아카펠라라는 소재가 이 뻔한 스토리를 궁극적인 극한 재미로 승화시겼네요.

제가 아카펠라를 좋아하지만, 지금껏 본 음악영화중에 손꼽힐 정도입니다. 작년에 개봉 했고 평점도 평타는 되던데 제가 왜 몰랐는지..

나중에 사운드 좋은 디비디방에가서 한번 더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영화 보자마자 너무 여운이 강해 ost를 찾아보니 12곡짜리 앨범이 있네요.ost라도 듣고 또 듣고해서 아쉬움을 달래며 앨범 재고가 없으면 음원이라도 다운받아야 겠습니다.

요건 컵송이라고(ost에 제목이 그렇게 되어있네요.) 주인공 처자가 오디션보는 장면인데 신기합니다.

제가 아는 배우는 킥액스에 나오는 악당소년밖에 없고 진부하고 결말이 뻔한 스토리지만, 익숙한 사운드를 아카펠라로 듣는 재미, 어 이런음악도 아카펠라가 되네 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기대하고 보면 실망은 없을 듯합니다.

참고로 저처럼 엄청난 감동을 느낀 분들은 내년 개봉목표로 2편이 제작중이라니 기대하시길..

작년 예고편인데 살짝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