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 대학교 수재 리치(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등록금 마련을 위해 온라인 도박을 하나 모두 날리게 된다. 

사기도박임을 확신한 리치는 온라인 카지노를 운영하는 거물 아이반(벤 에플렉)을 만나기 위해 무작정 코스타리카로 향한다.

리치가 보통내기가 아님을 확신한 아이반은 리치에게 동업을 권유한다.

부와 성공을 갈망하던 리치는 이 제안을 받아들이게 된다.

천재성으로 사업에 눈을 뜨며 승승장구 부와 성공에 조금씩 다가선다.

한편 오랫동안 아이반을 추적해온 FBI는 리치를 협박하여 그의 뒤를 캐려 하고

친절하던 아이반도 리치에게 점점 위험한 일을 맡기며 슬슬 어두운 속내를 드러내는데.

아이반과 FBI 사이에서 진퇴양난에 빠진 리치

과연 그의 운명은??

원제 RUNNER, RUNNER

히든에 원하는 카드가 떠서 역전시키는 것을 의미하는 포커용어

타짜들이 등장하는 도박 영화는 아니구요.

온라인 도박 사업의 어두운 이면을 다룬 영화 입니다.

스피디한 전개는 좋았으나

모든 과정이 술술 풀리다보니 중반이후 급격히 힘이 빠지네요...

제목처럼 나름 반전카드를 넣어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승을 보여주려 했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고 영화는 어설프게 엔딩...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다소 어눌한 느낌으로

극중 리치의 매력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거 같습니다.

헨젤과 그레텔의 히로인 젬마 아터튼 역시 그닥 좋은 모습은 아니었구요.. 

다만 벤에플렉의 묵직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는 좋았습니다..

큰 기대 하지 않는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