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의 바닥

치약맛카레2 작성일 22.06.21 01:08:05 수정일 22.06.21 01: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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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기존 지지선이었던 2600p를 깨고 2400선 마져도 이탈한 상황입니다.

뉴스에선 슬슬 바닥론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은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증시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바닥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가 없다는데 있습니다.

 

  1. 금리는 앞으로도 더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경제지표는 점점 침체 상황으로 치닫고 있으며,
  2. 인플레이션 수치도 감소할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푸틴이 핵을 쏠 가능성도 염두해 두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모든게 증시를 폭락시킬 수 있는 뇌관 투성이죠.

 

이러한 불확실성들 때문에 국내 증시가 PBR 0.9배로 저평가 상태에 접어든 지금에도

선뜻 매수를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외국인들은 아직까지도 선물 숏 포지션을 유지한채 국내 증시를 계속 팔아치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 경험상 외국인들이 시장 상황을 빌미로 국내 증시의 저점을 계속 낮춰가면서 

큰 하락을 만들 준비를 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물려있는 수많은 개미들이 이번 하락장이 끝나면 코로나때 처럼 급반등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그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2020년 급락장에는 유동성이라는 엄청난 무기가 있었습니다.

 

양적완화와 강제적인 제로금리 정책으로 시장에 돈이 엄청나게 풀렸기에 

증시와 부동산이 급등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정책적으로 유동성을 옥죄고 있는 시기입니다.

 

주식이 싸서 매수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는 상태입니다.

 

기존에 투자금은 벌써 대출까지 받아 증시에 투자되어 있는 상황이라 

주가가 이렇게 낮아졌는데도 신용잔고는 엄청나게 늘어나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개인들이 강제적으로 신용을 청산할 때까지 주가를 아래로 밀어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신용잔고가 높다는건 외국인들에게도 큰 리스크가 되기 때문이죠.

 

 

글을 쓰다보니 얘기가 길어졌는데

아직은 바닥을 확인할 단계는 아니란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조만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의한 큰 단기 폭락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그 이후 반등은 하겠지만 기존처럼 급반등은 하지 못할 겁니다.

 

기술적 반등 후 박스권에 한동안 갇혀있을 확률이 매우 높죠.

 

 

오늘 좀 부정적인 뉘앙스의 글을 썼는데..

현재 세계와 맞물린 시장 상황이 너무나도 어렵습니다.

 

바닥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매수 보다는 

당분간 보수적인 관점에서 시장을 지켜봐야 할 시기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그래도 힘 내시고 

세계의 경제 상황이 빨리 회복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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