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4학년 6학년 남매를 둔 아빠입니다.

일단 둘 다 태권도 학원 외에는 집에서 놉니다.

첫째는 남자아이고 다행히 학교 수업을 잘 따라 갑니다.

둘째는 여자아이고 수학을 엄청 싫어하고 못 합니다.

대부분 친구들은 공부방, 종합학원 등 1개 이상을 다니고 있습니다.

저희 애들은 학원 다니기를 싫어하고 첫째는 컴퓨터 게임, 둘째는 춤을 좋아합니다.

애들은 하루하루 지루하지 않고 행복하게 보내고 있습니다.

바닷가에 살기도하고 저희 부부는 퇴근 시간이 빨라서 

평일에도 아이들과 같이 노는 걸로 시간을 자주 보냅니다.

미래의 먹거리는 무엇이 될지 모르겠지만 국영수는 그래도 계속 중요하겠죠.

와이프랑 저는 현재도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애들이 싫어하는 학원을 억지로 보낼까.

아니면 사교육비를 모아서 성인이 되었을 때 목돈을 줄까.

돈이 없어서 학원을 안 보내는 것은 아니지만 사교육비가 조금 비싸다고는 생각합니다.

아이들 공부를 포기 했다기 보다는 무엇이 행복하게 사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자꾸 하게 되네요.

명문대를 나온 것은 아니지만 저희 부부는 학창 시절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지금은 그냥 평범한 직장인이지만 30대 중후반이 되어 보니 공부가 삶의 전부는 아니 것 같아서요.

친구들 거의 다 학원에 다니고 있으니 보내는게 맞다는 의미이겠지만요.

짱공유 형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 학습지 정도가 절충안이 되려나요?

행복한 불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