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20년차...어느덧 가장이 되어버렸네요..

꿀떡까꿍 작성일 21.05.17 01:3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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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어렸을때 우연히 짱공을 접하고 예전부터 형님들.아우님들.동기들께 좋은 말씀 많이 들어 왔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은 형님들께 여쭈는게 아닌 푸념(?)아닌 푸념을 하려고 이렇게 술취해서 글을 씁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집이 많이 가난했고 아버님이 청각장애인이셔서 제대로 된 경제활동을 하시기 어려웠습니다

어렸을때는 제가 옆집에 쌀을 빌리러 간적도 수없이 있구요…

 

항상 어렸을때부터 돈때문에 부모님이 싸우시는걸 많이 봤습니다. 

제가 그래서 어렸을때부터 생각을 했던것이..돈은 결국 사랑했던 가정도 깨지게 만든다. 결국 돈이 있어야 가정도 지킨다 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 그렇다고 제가 돈을 많이 벌지는 못합니다..

 

물려받을것도 없고..

주제를 모르고 결혼은 했고..

사랑하는 예쁜 자식들이 둘이나 태어났고

제 자식들이 저와 같은 인생을 살지 않게 해주고 싶어요

내 능력에서, 내 배경에서 어떻게 해야

제 자식들을 제가 죽어서라도 행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을까요

 

냉정하고 현실적인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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