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의 남사친과 카톡으로 제 욕을 했어요.

퍼덜스키 작성일 21.01.16 09:59:48
댓글 28조회 6,118추천 22

여친과 만난지는 3개월정도되었고 둘다 30 초중반이기에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습니다.  

 

9월말에 만나 12월 초까지는 서로 많이 다투기도 했습니다.

(여친에게는 사회에서 일하다 만난 5살 많은 오빠-남사친이 있습니다. 둘이 일대일로 술을 자주 마시는 사이입니다.카톡과 전화도 자주 하는 사이입니다.)

문제는 12월 초서로 싸움의 원인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싸움이 점점 저물어갈때쯤 같은 공간에서 각자 노트북으로 작업을 하고있었습니다.  

여친이 화장실간사이 여친 노트북으로 여친 카톡에서 제 카톡으로 파일을 옴기려고 했을때 남자 얼굴 프사가있는 카톡이 있길래 잠시 클릭해 봤더니 제가 알고있던 여친과는 다르게 엄청난 욕의 난무와

제 욕이 써있었습니다. 저는 너무 당황해서 잠시 쭉 올려보다 일단 파일내보내기로 제껄로 옴긴후 찬찬히 여친이 화장실 다녀왔을때도 옆에서 피해 계속 읽어보았습니다. 손을 떨리고 이 일을 그 당시에는

말하지 않았고 사이가 좋아지고 3주후에 카톡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카톡을 봐서 미안하다고 말을했고 여자친구는 정말 미안하다고 했습니다. 제가 난 너와 이 문제를 풀고싶고 지금 나에게 이 파일이 있으니

내가 어떻게 느꼈을지 너가 쓴것이니  읽어보고 내 입장을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다고 했지만 여자친구는 너무 미안해서 차마 다시 읽어볼수가 없다고했습니다.  

(카톡 처음 읽어본 12월 초 당일 카톡은 11월초부터 12월 초까지의 카톡 내용이 담겨져 있었고 여친은 남사친과의 카톡을  당일 삭제했습니다. 여친이 그 후에 화장실 한번 더 갔었는데 그때는 화장실 가면서

몬가 찔리고 불안한게 있는지 제가 다시 한번 확인해보니 삭제가 된상태입니다.)

여친은 그 후 저에게 땅을 치고 후회해도 엎지러진 물이라며 굉장히 후회하고있고 이 문제가 그 후에도 여러번 언급이 되 제 마음이 식고 헤어질까 굉장히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여자친구에게 처음 카톡 봤던 얘기를 하면서 앞으로 안꺼낸다고 했지만 저도 잊혀지질 않아 그 후에도 얘기를 꺼내게 됩니다..  

제가 여자친구에게 나는 너에게 신뢰를 잃은것 같다하고.. 여자친구는 다음부터 절대 안그런다고하지만 사실 또 그 남사친과 히히덕 거릴것 같아.. 계속 의심이 됩니다..

카톡 파일은 지웠습니다.

저도 여자친구를 결혼전제로 만나고 있으며 많이 좋아합니다. 이 카톡 내용만 생각하면 마음이 한없이 추락하고 기분이 땅으로 꺼집니다..

제가 이 상태로는 괜히 정만 쌓으며 여자친구에게 상처만 주는게 아닌지.. 설령 나중에 헤어짐으로 이어져 여자친구에게 더 큰 아픔을 주는게 아닐까.. 지금 헤어지는게 맞는건지..

고민도 많이 됩니다.    

여친이 원래 한번 화날때 욱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저에게는 카톡과 대화할때는 온순하게 말하지만 카톡 내용에는 씨X,존X, ㅈ같다 서로 이런 대화단어가 섞여있었고 저와 싸우면 서로 잘 푼지 알았지만 뒤에서 제 욕을 하고 있었습니다. 존나 애세끼같다. 내가 사수였으면 디졌다...

.. 저를 생각하면 피가 거꾸로 솓는다..그리고 싸우던 시기에 당일 만나기로 한 시점에 제가 중요한 미팅 있었을때 저에게는 잘하고와(사랑표) 라고 했지만 같은 시각 그 카톡에는 남사친과 저와 권태기같다고 만나기 싫다 이런 내용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그후에 싸움없이 잘 지내며 사이가 좋아지긴 했습니다.. 그 남사친에게 저보다 더 기댈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고.. "오빠 전남친이 꿈에 나왔다",. "오빠 나 배란통이다".. 그리고그 남사친이 이번에 독립했는데 - "술 먹고 싶으면  너네집 찾아갈꺼닼ㅋㅋ" 이런식으로 쓰여있어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한창 싸우던 시절 서로 헤어짐에 대해 얘기가 나왔었고 그 당시에 서로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미안하다하고 풀었는데 그 당시에도 남사친과 "ㅋㅋㅋ 자기 독거노인 예약"이라는 말을 쓰며 이 문제를 저만 심각하게 생각했던건지 너무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의 욕을 썼던 것도 문제이지만.. 남사친에게 남자친구인 저보다 더 가깝게 대화하는것만 생각하면 정이 떨어지고 감정이 식는것 같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순간에도 그 카톡 생각하면 너무 화가 납니다.

제가 카톡을 봤다고 말한이후 제 눈치를 보는건지 남사친과의 만남을 갖지는 않습니다.  

최근들어 만나고 있으면 너무 좋지만 헤어지고 혼자있으면 이 카톡생각이 납니다..  여자친구는 저와 결혼을 하고 싶어 합니다..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너무 고민입니다. 결혼 적령기와 일에만 전념해도 빠듯한시기에 괜히 시간만 낭비하고있는것이 아닌지.. 

퍼덜스키의 최근 게시물

연애·결혼·육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