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여자 마음을 진정 모르겠습니다. 한번 읽어주세요

flyeaw 작성일 18.09.05 17: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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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글을 한번 적어봅니다.

 

우선 제가 먼저 마음에 들어서 후배한테 소개시켜달라 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현재 연락한지 한달정도 되었고 6번 만났습니다.

 

저번주 토요일에 뮤지컬도 보고 상당히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동하는 차안에서 누구랑 카톡을 상당히 많이 하더라구요

친군지 다른 남잔진 모르겠는데 그게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참고로 제가 보려는건 아니지만 고개를 돌리면 핸드폰을 가리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마음이 조급해졌는지 토요일에 진지하게 만나자고 하려 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아 말을 못했습니다.

 

저런 행동을 보고 난 후에 제 스스로 조급해지고 페이스를 확 잃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에 제가 저의 페이스를 잃고 답답한게 있으니 만나자고 했는데

그날 못만났구 상당히 답답해 미칠지경이었습니다.

 ※사전에 일요일은 푹 쉬고싶다고 했었고 어머니 생신이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전까지는 연락도 잘하고 제가 정말 촉이 좋은데 이건 100% 그린라이트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주말에 꼬박 저 만나고 서로 휴가 다녀왔는데 휴가 가기전에 보기도 하고 사진도 보내고 아주 좋았습니다.

 

일요일 이후에 연락도 점점 줄어들고

토요일에 미리 잡아뒀던 약속도 못만날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

그냥 제 마음을 얘기했습니다.

 

요약 하자면

나 - "난 솔직히 너가 좋다 근데 내가 너한테 부담 줘서 너가 그러는거 같다

부담 준건 미안하다"

 

여 - "아니다. 이러쿵 저러쿵~~~"

      "나는 사람을 오래본다."

       ※안만나겠다 미안하다 뭐 이런 얘긴 없었어요

 

나 - "연락할 마음 더 있으면 연락줘라"

 

솔직히 그냥 끝이라 생각했는데

그 날 밤에 되어서 연락이 왔습니다.

 

여 - "~~ 하고 쉬려구요 낼 연락할게요"

 

그래서 저는 아 얘가 그래도 나 만날 생각이구나라고 생각했지요

 

그리고 다음날인 오늘 연락을 제가 먼저 했는데

연락이 전보다 훨씬 늦게 오네요 정말 늦게요

바쁜가 싶었지만 프사도 바꾸고 인스타도하고 할 건 다하더라구요

 

어장이라고 주변에서 많이 얘기하긴하는데

제가 사실 자랑은 아니지만 태어나 어장 한번 안당해봤습니다...

어렵지 않게 연애를 했던 탓인지 이러한 상황을 잘모르겠더라구요

 

이해가 안되는게 저는 확실하게 할꺼면 하고 말꺼면 말아라고 얘기를 했는데

이런식으로 행동하는거는

진짜 어장치는 건가요? 아니면 어제 제 마음을 다 들어내고 결정을 하라 해서 생각이 많은 걸 까요?

 

제가 글을 잘 못써서 이해 못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ㅠㅠ

 

근데 이런 답답함 진짜 돌아버리겠네요

어장이라고 생각은 들어요 사실

근데 어제 그렇게 얘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락하겠다는 의사를 표현했으면 좀 다를거라 생각했거든요

 

짱공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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