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이런 상황은 뭔지..

닝기리뎀쁘라 작성일 09.08.03 05: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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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다른 과 이긴한데 복수전공으로 저희 과 수업을 들으러 온 여자분이 있었습니다.

 

첨에 너무 어려보여서 제 또래인줄알았는데 24이네요 전 22살

 

제가 얼마나 좋아하는 지는 글로 말할수 없지만...

 

어찌어찌 친해지다 몇번 밖에서 사적으로 만나게 되었구..

 

1주일 전 쯤에 고백을 했습니다. 둘이 술마시면서..

 

근데 술먹으믄서 누나한테 고백한 사람이 있다네요 저보다먼저.. 알바하면서 만났는데

 

그 사람 나이도 25이고 누난 제가 나이 어린게 걸린다네요.. 저도 좀 나이에 비해 어리게보입니다. 하하-_-ㅋㅋ

 

제가 돈 얘기 꺼내는 걸 그닥 안좋아하는데 이 누나 집안이 좀 많이 어려워요 들은 바로는 전재산이 1000만원도

 

안되는 집안?.. 학교 무슨대출받아서 다니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할 수 없이 돈 얘기도 쫌 했어요

 

나 강남에 대충 아파트 10억짜리에서 전세 아니고 살고있고 빌라하나있고 내 차있고 등록금 정도야 난 장학금으로 다니니

 

아버지가 장학금 나오는 금액 나한테 용돈으로 주니까 누나 알바같은거 안하고 학교 공부 전념하면서 다니게 할 수 있다 등

 

등 말했는데 또 이 사실 부담스러워 하더라고요. 그 25살 남자 저보다 잘생기지도 않고 능력도 없고 돈도없고 학교도 안다니

 

는거 같구.. 그렇다는데.. 그 날 누나가 생각을 좀 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2틀뒤에 연락했습니다. 집 이사가야한다고 17일날 보자고 하네요. 저도 좋아하니까 2주가넘는 기간이지만 괜찮다고 했어요. 그리고 오늘.. 문자가 왔는데

 

사실 25살 그남자가 자기 남자친구라네요 고백한게 아니고 사귀고 있었다네요. 하하^^...

 

나한테 상처주기 싫다고 말안했다고 하는데 ㅎㅎ하ㅏㅏㅏㅏㅏㅏㅏㅏ

 

가지고 논 건가... 이 상황을 도대체 어찌 대처해야할까요?

 

아 이누나 때매 고백 들어온 2명의 여자가 있는데 그 사람들도 다 차버리고ㅠㅠ

 

막 인생이 꼬인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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