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중반임에도 불구하고 난생 처음 소개팅을 하게 됐습니다
주위에서 소개팅제의가 들어와도 낯도 좀 가리는 편이고
부담스럽고해서 여러번 거절했었는데
너무 외롭기도 하고 주위에 만날 여자도 없고...
친구가 소개팅을 시켜준다기에 덥썩 물었습죠;
생각없이 소개팅날짜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늘 여자분에 대해 조금 알게 됐습니다
양친 모두 의사에 사진을 봤는데 외모까지 깜찍하더라는 ㄷㄷㄷ
이제 가벼운 마음으로 나갈수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기대반 긴장반 하고 있었는데 ㅠ
저는 그저 평범한 대학생에 외모가 대단히 잘난 것도 아니고
이렇게 빵빵한집 영애분이랑은 만나본적도 없어서 엄청 부담되네요
다같은 사람일진데...사람 마음이란게 그렇지가 못하군요;
상대여성분이랑 꼭 잘되고 싶다.. 뭐 이런건 아닙니다 어떤분인지도 모르는걸요
그저 첫소개팅이기도 하고... 어색하지 않고 만남도 깔끔했으면 하는데..
사는 세상이 틀릴거 같은 분하고 만나서 뭔 얘기를 해야 하나요?
소개팅 할 때 반드시 지녀야 할 매너라든가 노하우라든가...
경험 많으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