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어를 낚기 위해 좀더 기다려야할까요..??

악플달꺼야 작성일 09.01.05 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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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에 여친의심관련으로 글을 올린적이있습니다..그 글의 내용은 읽어보신분들은 아시겟지만 여친이

 

가족이랑 있단 핑계로 딴짓을 할지도 모른다 이거였는데..아무래도 이거 빠른시일안에 대어를 낚게될거같군요....

 

여친하곤 토요일에 만났습니다...원래 제가 여친일하는곳으로 여친 끝나는시간에 맞춰서

 

데리러 가기로 했었지만...8시쯤에 전화가 왔더군요(일은 9시에 끝남) 갑자기 엄마를 만나야 될일이 있다고...

 

그러면서 엄마 만나고 최대한 빨리 온다고 하더군요...그리고 12시10분쯤 연락이 왔는데

 

가는중이니까 자기집에 먼저 가있으라고 하더군요...(여친은 혼자 나와서 삼)그래서 가다가 여친집앞에서

 

만나서 술먹고 싶다길래 술집으로 가서 먹었쪄 그래서 엄마랑 머했냐 헀더니..

 

머 오늘 아빠 엄마 동생드이랑 술을 먹고 머 할머니가 국화주를 담아서 보내주셧는데 소주보다 쎄다느니

 

노래방 가자는거 겨우 빠져나왔다느니....이런 얘길하더군요 ...그래서 아 오늘은 진짜 가족을 만나고왔나보구나..

 

생각을 했지만...나중에 보니 아닌거 같더군요...여친은 저랑 술먹으면서 한 3~4통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핸드폰을 오랫동안 들고있길래 문자보내나하고 손가락 모양을 유심히 봤더니 문자쓰는 모양이 아닌

 

똑같은 동작 반복...이건 문자를 쓰는게 아니라 먼가를 지우고있단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걍 모르는척하고 여친집에 가서 잤습니다. 여친이 술취하면 바로 그냥 자버리는데

 

그날도 역시 한 새벽 1:30쯤되서 자더군요....그래서 여친핸드폰을 봤져 ...그랬더니

 

역시나 나랑했던 통화기록 문자기록 빼고는 다 지워져있더군요...나랑 술먹으면서 받은 전화만도 3~4통인데

 

전부 없고 내꺼만 남아있데요....그래서 한 몇분동안 핸폰 뒤지고 있는데 ...1시40분에 문자가오더군요

 

"누나^^이건 진심이야 항상 즐겁고 재밌게보내^^난 재밌었어^^아하 ㅋ"라고 저장안되있는 모르는 번호로

 

왔더라구요...여기서 걸리는 말이 "난 재밌었어^^" 이부분인데 난 재밋었다라고 하는건 둘이 무언가를 했기때문에

 

저런 말이 나오는게 아닐까 생각하는데.....게다가 저런 문자를 만나고 나서 몇일있다 보내는게 아니라 거의

 

그날 헤어지고 나서 집에 들어가서 보내는 문자이기때문에 오늘 여친이 만나고 온건 가족이 아니라 저ㅅH 끼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러나 난 대어를 낚기위해 여친을 추궁하지 않았슴...

 

그리고 일요일엔 같이 옷을 사러 갔는데 옷을 같이 고르다가 여친이 갑자기 화장실갔다올께 하고가더군요

 

여기서 또 의심이 되서(의심너무많이하네요..난 역시 사이코....)여친이 화장실에 간 시간을 기억해뒀져

 

화장실에 간 시간은 한 5시 10분에서 20분사이......그리고 저녁에 집에외서 몰래 여친핸폰 통화기록을 봤더니

 

통화기록에 5시 20분 xx씨 라고 남자와 통화한 기록이 있더군요....그리고 새벽 1시40분에 왔던

 

그 재밌었어라는 문자는 지워져있었구요...

 

머 솔직히 이건 걍 넘어가도 상관없는거긴 합니다만...한개가 더 발견됬음.....

 

제가 올렸던 글중에 여친이 전남친과 친구처럼 지내는게 거슬린다 라고 글을 올렸던적이 있습니다만..

 

또 그 전남친한테 6시쯤에 문자가 와있더군요........"내일 저녁먹자~"라고....연락안한다 그래놓고

 

연락을 했던거같네요...어쨋든 머 전 남친이 밥먹자고 해도 내일저녁은 나랑 약속이 있으니 나랑 만나면

 

걍 없던걸로 해주겟다...라고 생각을했었는데...아 여친과 제가 저녁에 만나기로 한건 머리깍느거 때문에 만나기로

 

했구요...참고로 여친은 미용사입니다...그리고 제 머리가 좀 많이 장발입니다 여자머리정도 게다가

 

여친이 미용사라 그런지 제 머리를 좋아하고 저도 애지중지 기른 머리이기때문에 깍기가 점 거시기한데...

 

여친이 전부터 그러더군요 "머리깍으면 너 속상하니까 깍는날 깍고 같이 술먹자" 라고 그니까 한마디로 오늘 만나면

 

머리깍기+술을 먹어야하기 때문에 나를 만나면 전남친을 만날 시간이 없기때문에 날 만나면 걍넘어가준다라고

 

생각 한거였는데..

 

오늘 낮에 전화로 이말을 하더군요..."너 머리긴 모습 좀만 더 보고싶은데 내일 모레 깍으면 안되?"

 

내 머리깍는걸 미루는 이유는 아마 내가 오늘 머리를 깍으면 나랑 머리깍기+술로 인해 전남친을 만날수가 없으니까

 

내 머리깍는걸 머리긴 모습이 좀더 보고싶단 핑계로

 

미뤄놓고 오늘 전남친을 만나자 이런 생각으로 내일 모레 깍자고한거같은데..

 

지금 당장 이넘은 머고 저넘이랑머했냐 추궁하고 싶지만..여기서 했다간..핸폰에 비번을 걸수도있기때문에..

 

대어를 낚기 위해 참고있는데...이대로 기다린다면 머가 걸리긴 걸릴까요?? 이미 걸리긴 걸렸는데

 

다 피라미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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