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겠네요 좀 도와주세요...

뭔개소문 작성일 07.01.30 22: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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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한지 벌써 한달이 흘러가고 있네요...

조금 챙피하긴하지만...

우리집 앞에있는 PC방알바가 너무이뻐서...

매일매일 하루도 빼놓지않고 PC방을다니고 있습니다..

항상 활기차고 웃는모습이 너무나도 이뻐서...반했지만...

그만큼 부담감이 너무 커서 말도 재대로 못붙이다가...

겨우겨우 이제와서야...전 안부나 묻고 그녀는 제게 대답만하는...

(그냥 손님과의 대화..)

그런 사이가 되었습니다...

제가 너무 용기가 없어서....

미치겠네요...

더욱 힘든사실은...내일제가 이사를해서...

이PC방에 온게 마지막이라는 겁니다....

밥이라도 한끼사주고싶고...친하게 지내보고도 싶은데...

마치...이등병이 수류탄투척을 하는것 만큼 너무긴장돼고 입이 안떨어지네요...

일할땐 사람들과 말도 잘하고 농담도 잘던지는데...

왜 그녀앞에서는....한없이 작아지는걸까요??

제발 도와주세요...그녀..놓..치고 싶지...않습니다...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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