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레딧 괴담 모음

닉네임짓기어렵습니다 작성일 24.02.18 2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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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사는 나를 앞에 두고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좋은 소식은 이제 당신의 이름을 딴 새로운 기생충이 등록 될 예정이라는 겁니다."

2.

 

내 하루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은 사랑하는 그녀가 퇴근해서 집에 돌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입니다.

 

 

 

언젠가는 이 구멍난 벽너머로 내 마음을 전할 겁니다.

 

 

 

3.

윗 층 사람은 벌써 몇 년이나 쿵쿵거리는 층간소음을 내고 있다.

 

 

 4.

오늘에서야 난 그게 SOS 라는 모스부호임을 알았다.

5.

너무 많이 넣은 탓인지 오븐이 닫히지를 않았다.

 

 

 

앞으로는 좀 더 작은 아이를 잡아와야겠다.

6.

이 도시를 지키기 위해서는 배트맨 같은 영웅이 필요합니다.

 

 

 

벌써 네 번째 부부를 아이 앞에서 살해했으니 한 명 정도는 배트맨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7.

아이를 데리러 차를 끌고 학교 앞으로 갔습니다.

 

 

 

아직 어떤 아이로 할지는 정하지 못 했습니다.

8.

내 방은 3층이기 때문에 창문에 피 묻은 손자국이 찍혀 있을 때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자세히 살펴보니 이 손자국은 안쪽에서 찍힌 것이다.

9.

독립하여 새집으로 이사한 뒤로 이상하게 등이 가려운 적이 많았습니다.

오늘도 평소처럼 힘들게 등을 긁는데 누군가 도움을 주었습니다.

10.

몇 년 간 시달린 우울증에 자살을 결심 했을 때 난 비로소 내가 얼마나 살고 싶어 했는지 깨달았다.

 

 

 

의자를 차기 전에 깨달았더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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