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또 귀신이 나타나네요

sinecix 작성일 12.12.22 00: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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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무서운글터에 글올렸던 사람입니다.


또 귀신 볼까봐 무서워서 항상 잘때마다 불키고 잔지 어느덧 1년이 넘은것 같습니다.

불키고 잔뒤론 귀신을 경험한적이 한번도 없습니다만..

이번엔


불키고  자는데도 귀신을 보게 되더군요..


밖에서 일마치고 술한잔 한담에 바로 집에들어와서 자고잇었습니다.

약 새벽 4시쯤에 여자친구한태 전화가 걸려오더군요.


자다가 일어나서 여자친구와 전화통화를 한뒤 이불을 머리까지 덮어쓰고 다시 잠을 자던도중..


갑자기 작은방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제 자취방은 방이 2개있습니다. 잠을 잘때는 큰방, 그외 컴퓨터를 비롯한 사생활은 작은방에서 합니다,)


순간 전 제귀를 의심했습니다


작은방 문열리는 소리가 들리더니 뚜벅뚜벅 사람 걷는 발걸음 소리가 


제가자는 큰방쪽으로 향하더니


제가 자고있는 큰방문을 열어재끼는 소리가 들리는겁니다.


전 강도가 든줄알고 장난 아니게 식겁했습니다.


그래서 가뜩이나 전기장판때매 땀이 흐르는 상황인데도 일부러 두려움에 떨며 자는척하고 있었습니다


안자는거 들켰다가 강도한태 칼맞아 죽을까봐


두려움에 떨며 자는척하고 있는데


사람 발소리가 제가 누워있는곳으로 점점 가까워지더니


이정체모를 녀석이 제 엉덩이 위에 손을 살며시 올리는겁니다.

(전 옆으로 누워자고 있었습니다)


이녀석이 제엉덩이위에 손을 올렸다 땐뒤로도


전 약 몇십분동안 기겁한채로 자는척을 계속 하고있었습니다


땀나는 상황인데 계속 옆으로 누워있으니까 불편해서


자면서 몸을 뒤척이는척 하면서 누워있는 포즈도 바꾸고 그랬구요.


한 15분 지났나


혹시나 해서 머리까지 뒤집어쓰고있던 이불을 치우니


제방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방문도 닫혀있는 상태였구요,


전 상당히 기가 막힐 노릇이더군요

제가 생각했을때 든든한 쉴드이자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했던


불키고 자기 신공이 효과가 없으니 말입니다


자고 일어나서 직장에 근무하러갔다가 퇴근하고 집에오자마자 바로 어머니께 전화했습니다.

어머니께 자초지총을 말하니 어머니꼐서


일단 슈퍼가서 소주랑 막걸리랑 향을 산뒤 집에와서 집 현관문 앞에다가 소주 뿌리고, 화장실에 막걸리 뿌린다음에

제가자는 큰방에 밥그릇에 쌀 체워놓고 향 3개 꽂아서 불피워 놓아라,

그리고 혹시나 그귀신이 또찾아오면 한번 "누구세요?"라고 물어봐라고..

잡귀일수도 있지만 니 수호신이거나 가택신일수도 있다고


라고 하시더군요,

전 직장생활떄매 피로한탓에 어머니말씀을 듣기만 하고 바로 실천하진 않았는데...

.

.


이일이 3일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그런데 1일전...즉 어제 새벽에 이정체모를 녀석이 또찾아왔습니다


불키고 이불 머리까지 덮어쓰고 자다가 새벽에 잠시깻는데


갑자기 가위에 눌리기 시작했습니다 .. 그와동시에


또 큰방문을 열어재끼는 소리가 들리더군요


이번엔 전과 다르게 우렁차게 문을 열어재끼더니


거친 발소리를 내며 제가 누워있는 곳으로 걸어들어오더니


제위에 서더군요.. 누워있는 절 놈의 다리사이에  둔체로..


그러더니 거친 숨소리를 내며 절 내려다 보는것입니다


전 진정으로 두려움에 떨며


"누구세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그러더니 이녀석은 절 가만히 쳐다보더니 사라지더군요....


이일이 어제 새벽에 있었던 일입니다.


어제 일마치자마자 바로 슈퍼가서 향이랑 막걸리랑 소주사와서 어머니 시키는데로 하고있고


지금도 큰방에 향 피워놓고 있는중입니다


도대체 이녀석 정체는 무엇일까요 ㅜ


진짜 자다가 귀신들 봐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요즘 자기가 정말로 겁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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