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기초 철학 1 (철학자)

로오데 작성일 21.07.09 13: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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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관련 서적이나 소설속에도 종종 철학에 관련된 인물, 이야기가 많이 나옵니다.

 

굳이 철학 관련 책을 읽어 철학자가 되지 않더라도 책을 이해 하는대 어느정도 필요한 부분입니다. 

 

철학이 무엇이냐? 라고 물어 보면 딱히 대답해 드릴수 없습니다. 

 

철학이 무엇인지 묻는것이 철학이다라고 이야기 할수 있겠습니다.(철학은 결론내리는 것이 아닌 묻는 과정이 중요)

 

그럼 철학을 왜 배우냐? 라고 물어보면 

 

“직업을 얻는 문제와 관련하여 철학은 모든 학문 중에서 가장 쓸모가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훌륭한 학문이다.”

 

철학을 깊게 알고자 함이 아닌 요즘 시대에 맞게 수박 겉핥기 정도만으로 이야기 하려고 합니다.

 

 

<도널드 파머 : 철학 들여다보기 를 기초로 작성 하였습니다>

 

  1.  
  2. 1.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 (기원전 6세기와 5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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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스 Tales(기원전 580년경)

 서양 철학의 시조라고 불리는 분입니다. “모든 사물은 물로 이루어져 있다"

 

요즘 시대에서는 말도 안되는 헛소리죠 하지만 저말을 조금 뒤집어서 적으면 “모든 사물은 원소로 이루어져있다”이러면

 

타당성이 있어 보입니다. 저 사조가 중요한것이 아니고 뮈토스(신화적 사고방식)을 로고스(철학적/과학적 사고 방식)으로

 

환원론으로 전환 시킨 계기가 된것이 중요 합니다.(즉 미신에서 이성적 사고 전환)

 

 

  모두 탈로스의 이론을 받아 들인 것은 아닙니다. “만약 모든 사물이 물이라면, 모든 것은 이미 오래 전에 

 

물이 되어 버렸을 것” 궁극적인 물질은 관찰할 수 없고, 확정할수 없으며, 비정형적인 것 

 

즉 ‘무한한것’ 혹은 ‘무제한적인 것’ 이라고 반박합니다.

 

 

- 아낙시메네스: (Anaximenes, 대략 B.C 585 ~ 525)

 

 밀레토스 학파이며 “아무 것도 아닌 것보다 ‘불측정하고 비정형적인 어떤 것’이 더 낫다고 할 수 있을까?” 

 

전혀 나을 게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것은 아무 것도 아닌 것과 전혀 다를 바 없다. 

 

“무에서는 무가 나오지 않는다”  그들은 다시 신비스러운 긍극적 본질을 찾기 시작하고 

 

그것은 우리가 느끼는 공기(상식적인공기) ‘원초적’ 공기가 농호화와 회박화를 통해 변형되어 다른 수많은

 

사물을 생성시키는 과정에서 그 중간에 해당하는 형태이다. 라고 생각 합니다.

 

이 희박화, 농후화를 통해 모든 질적 차이가 사실은 양적 차이라는 중요한 주장을 하기에 이르고 나중에 

 

서양의 과학적 전통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이를테면, 가급적 단순하게 설명하려 했고, 이론을 입증하기

 

 위해 관찰에 의지했다는 점에서 자연주의(자연 현상을 다른 자연 현상에 의거하여 설명해야 한다는 입장),

 

일원론(궁극적으로 단 한 가지 종류의 ‘물질’이 있다는 견해)등이 그들의 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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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 고라스 Pythagoras,                      기원전 570년 ~ 기원전 495년

 밀레토스 학파에 서 물질적인 요소에서 궁극적인것을 찾지 않고, 모든 사물의 수라는 묘한 견해를 내놓았습니다.

 

 수의 신비한 의미에 관심을 가지고 유클리드 기하학에 관해 방대한 저술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으며, 음악(음표)과 수가 

 

조화를 이루는 비율을 발견하고도 하였습니다. 피타고라스 영향력이 워낙 커서 학파는 400년 가까이 존속 했습니다.

 

그는 종교 집단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신도들은 엄격한 금욕주의와 채식주의, 숫자를 이용한 점술 등 밀교적 규율을 

 

준수 해야만 했고, 콩조차 먹으면 안 되었습니다. 콩을 먹는 행위는 일종의 식인 습관이라고 여겼습니다. 콜알을 자세히 

 

보면 그안에 태아 형태의 인간이 들어 있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 헤라클레이토스(Herak-leitos BC 470경)

 

 “불은 만물을 변화시키고 만물은 불을 변화시킨다” 세상에 똑같은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같은 강물에 발을 두 번 적실

 

수는 없다" 로고스 이론은 플라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으며, 자연법 개념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헤라이클레이토스는 ‘어둠의 철학자’ 혹은 ‘모호한 철학자’로 불립니다. 그의 저작 중에 100개 이상의 구절이 지금까지도 

 

전해지고 있고 시와 산문을 썻음에도 불구하고 철학자들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사람에 속합니다. 그가 잠언 형식으로 

 

글을 썼고 문장을 짧고 간결하게 요약하여서 전달하려는 진리를 의도적으로 위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고스론은 플라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으며, 나중에는 자연법 개념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또한 그리스도교 교의와도 전적으로 연관되어 있습니다. "태초의 말씀이 계시니라. 말씀이 하느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느님이시니라"(요한 복음 1장 1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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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르메니데스( 기원전 510년 경 - 기원전 450년 경)

 

헤라이클레이토스 보다 한발더 나갑니다. 진리는 관찰 따위를 통해 얻어지는 경험적인 게 아니라 ‘이성’의 진리다. 

 

파르메니데스는 ‘존재’란 이성적인 것이며, 오히려 사유될 수 있는 것만이 존재한다고 믿었습니다. 

 

"존재는 구멍 혹은 빈공간을 갖지 앟는다. 왜냐하면 존재가 있는것 이라면 존재가 없는 장소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시각, 청각, 촉각, 미각, 후각으로 느낄 수 있는 사실을 무시합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운동은 존재하며 사물은 

 

변화한다는 당연한 사실을 그에게서는 찾아 볼수 없어 우리 상식에서 멀리 벗어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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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아의 제논(제논 호 엘레아테스, 기원전 490년경 ~ 기원전 430년경)

 

  •  영리하고 교활한 제논은 수많은 유명한 역설을 만들어냈는데, 여기서 귀류법이라는 방법을 이용해 운동의 불가능성을 
  •  
  • ‘입증’함으로써 파르메니데스의 엉뚱한 견해를 옹호했습니다. 제논은 설령 운동이 가능하다고 해도 우리는 
  •  
  • 아무 곳에도 도착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  
  • 심지어, 우리는 문에까지도 가지 못한다 이야기 합니다. 우리가 문앞을 갈려면 그 거리에 반을 가야되고 또다시 

 

그 반을 가야 하므로 무한이 반복되므로 결곡 문앞에 도착 할수 없다 라고 이야기 합니다. 이 논증은 운동은 설명이 가능

 

하다 해도 불가능하다는 묘한 결론이 나옵니다. 제논은 우리에게 수학과 감각적 정보 사이에서 양자 택일 하라고 요구 

 

합니다. 감각은 자주 우릴 속이지만 수학은 확실 하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경험론합리론 이라는 철학의 

 

두학파를 낳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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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페도클레스(Ἐμπεδοκλῆς, 기원전 493년경 ~ 기원전 430년경)

 

 다원론자라고 알려진 사람입니다. 파르메니데스가 말하는 존재의 일원론적 정태성을 받아 들일수가 없었습니다.

 

궁극적인 실재가 단 한가지 사물로 이루어진 게 아니라 여러 사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믿어야만 했습니다.

 

모든 사물은 물, 공기, 흙, 불 4가지 요소의 가장 단순한 결학으로 이루어져있고, 이를 ‘4개의 뿌리’라고 불렀습니다.

 

그러나 운동에 대한 제논의 바판을 반박하기 위해 엠페도클레스는 변화와 운동을 설명하는 두 개의 힘을 가정해야 한다고 

 

여겼고, 이것을 그는 ‘사랑’과 ‘다툼’이라고 불렀습니다. 사랑은 통일의 힘이며, 무관한 것을 뭉치게 하며, 창조를 낳는다. 

 

반면 다툼은 파괴의 힘이며, 낡은 통일성을 부수어 조각들로 분해 한다.

 

(훗날 이 이론은 프로이트에 의해 ‘에로스’와'타나토스'. 즉 삶의 본능과 죽음의 본능이라는 두 가지 힘을 만들었습니다.)

 

엠페도클레스의 이론은 체계에서 최초의 진화론이 발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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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낙사고라스( 기원전 500년경 - 기원전 428년경)

 

그 다음 다원론자. 그는 엠페도클레스의 이론이 너무 단순화되어 있다고 생각 했습니다. 그래서 그는'4뿌리''무한한 

 

씨앗들'로 바꿉니다. 각각의 ‘씨앗’은 오늘날 화학에서 말하는 ‘원소’와 비슷합니다. 

 

“각각의 사물들에는 모든 것의 일부분이 들어 있다. …… 머리털이 아닌 것에서 어찌 머리털이 생길 수 있겠는가? 

 

실이 아닌것에서 어찌 실이 나올수 있겠는가?”

 

 그는 엠페도클레스의 신학적인 느낌이 강한 사랑과 다툼의 구도를 버리고, 그 대신 ‘누스nous’ 즉 ‘마음’이라는 

 

하나의 정신적인 힘만을 상정 합니다. 이는 곧,우주가 하나의 지적이고 이성적인 질서에 따라 조직되어 있다는 뜻이며, 

 

아낙사고라스의 ‘씨앗’혹은 원소를 가지고서 모든 사물을 창조하는 신과 같은 존재다 라고 말합니다.

 

 나아가, 그는 생명계와 무생물계도 구분합니다. 유기체는 누스를 포함하고 있고, 무기체는 누스와 관계 없이 

 

조직되어 있다. 이를 테면, 인간은 당근볻다 똑똑하지 않지만 말할 수 있는 혀, 손가락, 다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당근보다 많은 일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살아 있는 물질과 ‘죽은’물질을 명확히구분하려 한다는 것은 

 

그의 이론이 최초라는 사실입니다.

 

 

 아낙사고라스의 견해는 의인화되었다는 이유 때문에, 그의 후계자들은 그것을 지나치게 해석 합니다. 이른바 ‘원자론자'라

 

알려진 철학자들입니다. 세계가 물질적 실체로 이루어져 있고, 그 실체는 ‘원자’들의 묶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atomon이

 

라는 그리스어는 ‘분할할 수 업사’는 뜻이므로, 쪼개질수 없는 것을 가르킵니다. 원자들은 빈 공간 속에서 엄격한 

 

자연 법칙에 의해 정해진 절대적으로 필연적인 길을 따라 이동한다고 여겼습니다. 따라서 파르메니데스의 견해와는 반대로,

 

빈 공간과 운동은 실재하는 것이 된다. 나아가, 원자와 마찬가지로 운동과 공간도 더 이상의 분석이 불가능한 ‘자연적’이고 

 

근본적인 것이 된다. 그렇다면 이제 설명 해야 할 것은 관성이지 운동이 아니다. 이렇듯 370년 무렵에 그리스 철학은 

 

철저한 유물론과 엄격한 결정론이 되었습니다. 세계에는 운동하는 물질적 실체만이 존재하며, 자유는 없고 오직 필연만이 

 

있다고 이야기 합니다.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자들이 남긴 성과는 과연 무엇일까요? 

 

이시대는 신학과 종교로부터 특정한 종류의 사유를 해방 시켰으며, 사유의 방법과 내용을 개발 했습니다.

 

그 사유 방식은 이내 오늘날 우리가 과학과 철학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진화하게 됩니다.

 

 

* 모든 것이 물이야 - 탈레스  

 

* 아냐! 불확정적이야 - 아낙시만드로스 

 

* 공기야 -  아낙시메네스 

 

* 수야. 오직 수뿐이라고 - 피타 고라스

 

* 모든 것은 네가지 뿌리로 되어 있어. - 헤라클레이토스

 

* 씨앗이야. 무한한 씨앗. - 아낙사고라스

 

* 모든 건 원자야. - 레우키포스, 데모크리토스

 

* 모든 것은 운동 속에 있어. - 엘레아의 제논 

 

* 아무것도 운동하지 않아. - 엠페도클레스

 

 

 글을 읽으시면서 머리가 어지러우실겁니다. 저도 어지러웠습니다. 하지만 한번더 읽어 보고 

 

고민하다보니 30%정도는 머리가 끄덕여 졌습니다. 머리 아픈것이 철학이라고들 합니다. 

 

쉽게 운동하다 근육통이 생기고 거기서 근육이 발달 하듯이 머리에 근육통이 생겨서 통증에 

 

근육이 생겼다고 생각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근육이 생겨서 조금더 무거운 물건을 들듯이 생각의 근육이 생겨서

 

조금더 어려운 책을 읽을수 있다 이정도가 장점이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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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 인물을 더 알수 있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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