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고전게임 인간,신,괴물들의 레슬링 뮤턴트 파이터

버들나무류 작성일 22.10.10 22:13:51 수정일 22.10.13 20: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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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데이터이스트의 뮤턴트 파이터.

오락실에서 인간과 왠 괴물들이 레슬링을 펼치는 게임을 보았을 것이다.

여타 올림픽 게임처럼 버튼연타만 무지하게 빠르면 이긴다.

단 그 연타속도가 1초에 40번을 누른다면…

말이 레슬링이지 그냥 격투기다.

레슬링처럼 가까이서 잡고 방향키와 약, 강공격으로 연타를 치면 기술이 나간다.

요런식으로 캐릭터마다 고유의 기술이 나가는데

플레이어는 아마조네스로 스피드만 빠른 최약캐 여자라 데미지가 강하지 않다.

파워게이지가 다차면 저렇게 필살기를 쓸수있다.

각 캐릭터마다 필살기보는맛도 일품이다.

실제로 당하면 죽을수도 있겠다.

이게임중 파워게이지가 상당히 빨리 모이는 히드라

그래서 그런지 저 능지처참하는 필살기를 자주 볼수있었다.

여캐라 다행이지.. 다른캐릭이면..흠..

결국.. 드래곤새끼에게 불맞아서 죽게 되었다..

 

복수전 시작.

힘 속도 스테미너 평균밸런스를 두루갖춘 헤라클래스

두손으로 들어서 자장가흔들기후 냅다 던지는 모습에 전율이 느껴진다.

똑같은 모습으로 변하는 도플겡어.

처음엔 좀 어두운 색상이지만 점점 색상이 밝아지면서

나중에 잡기를 시전하면 누가 기술을 시전했는지 알수가 없을정도

만약 2인플레이시에는 같은편에게 필살기를 거는 불상사도 생긴다.

헤라클래스의 필살기를 받아라!!!!

솔직히 에너지가 깎일때까지 누가 걸렸는지 몰랐다.

중간보스 파주주라는 독수리다.

모든 능력이 사기급이지만 헤라클래스앞에서는 그냥 자장가 던지기다.

드디어 마지막 보스.. 대머리 마법사.

아무리 대단한 마법사라도 탈모만큼은 어쩔수없나보다.

마지막 보스답게 “매직”을 외치며 마법을 부린다.

아니 격투기게임에 왠 마법이냐?

이럴꺼면 우리한테도 장풍같은거 쓰게 만들어주던가.

여튼 대머리는 잔상을 남기며 공격도 하고 돌마법과 번개마법을 시전해가며

플레이어를 압박해온다. 

직접해보면 그냥 욕이 절로 나온다. 

가까이가면 매직! 하면서 순간이동해서 다운시키고

멀리있으면 돌로 못오게 하고 누워있으면 번개로 공격하고..

하지만..

너도 코인러쉬앞에선 무릎을 꿇을수밖에 없다는걸 깨닳거라..

 

뮤턴트파이터가 알려주는 오늘의 교훈

  1. 1. 당신이 누구든간에 따라하지 마세요.
  2. 2. 운동하자.
  3. 3. 대머리라고 놀리지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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