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한 온라인 알피쥐 세븐소울즈 소감

지금은짝사랑 작성일 10.05.06 20:49:14
댓글 3조회 3,422추천 1

처음으로 온라인 알피쥐를 해봤습니다. 콘솔만 돌리다가 동네피방알바가 재밌다고 해보라길래 무심코 접속해서 시작하게

 

된 세븐 소울즈.

 

그래픽은 괜찮습니다. 배경이 좀 구리긴하지만 스킬효과도 괜찮고 타격감도 무난하고 무엇보다 무협을 좋아하는지라

 

상당히 재밌게 20일정도 한거 같네요.

 

문제는...일단 도박시스템!! 세븐소울즈는 노가다로 돈벌기가 무지하게 힘든 시스템입니다. 순순히 사냥해서 돈벌려면

 

하루 잠자는시간빼고 풀로 겜해도 풀장비 못차죠. 짱개오토들이 기승부리는지라 사냥터 좋은자리 잡기도 머합니다.

 

결국 유저들은 어쩔 수 없이 도박(복제 1개가 2개되고 2개가 4개되는...), 조합(실패하면 싸구려뜨고 잘 뜨면 좋은 무기나

 

방어구)을 하게 되는데 역시나 이 시스템도 잘되는 사람은 잘되고 망하는 사람은 망하는지라 망한사람들은 게임을

 

많이 접는다죠.

 

두번째 문제는 운영진들이 돈 벌려고 환장한거...지금 직업이나 무기당 밸런스가 형편없어서 서서히 맞춰나가야 하는데

 

그런 패치는 뒷전이고 캐쉬템 팔려고 작정한거. 이 모습에 정이 좀 떨어졌습니다. 거기다 제가 복제로 재미좀 봐서

 

게임머니로 300만원 벌었더니 계정이 블럭되더군요...갑자기 많은 돈이 들어왔다나 머라나. 막장운영이 최대 단점이네요.

 

세번째 문제는 던전. 처음엔 와~재밌네 했는데. 여기에도 도박시스템이 있네요. 던전돌고 상자를 여는데 금화랑 은화

 

선택해야함. 꽝나오면 열쇠부러지고 아무것도 못 얻죠.

 

네번째 문제는 고렙갈수록 재미가 없다는거. 저렙땐 퀘스트도 연관성이있고 나름 스토리가 이어지고 경치도 많이 주는지라

 

재밌게 퀘스트하다가  갑자기 25렙넘어가면 퀘스트 보상 후지고 결국 닥사입니다. 사냥해서 번돈으로 도박하다가 날리면

 

다시 사냥 사냥 사냥 아님녀 다시 채광채광채광 다시 채집채집 돈벌어서 장비 맞추고 다시 닥사 채광채광 채집채집...

 

 

 

결국 접었습니다. 처음 한 온라인겜이라 애정을 가지고 30렙까지 키웠는데 참고 하려 했지만 재미가 없는걸 어떡합니까?

 

나름 정성을 다해서 했는데 ㅠ 요즘 머 재밌는 다른겜 없나요. 차라리 순수 노가다겜이면 모르겠는데 도박시스템은

 

왜만들어서 성공하면 대박이고 못하면 쪽박인 겜을 만들었는지. 차라리 닥사해서 돈벌 수 있으면 닥사하겠는데

 

닥사로는 돈도 못벌고. 괜히 온라인 겜에대한 안좋은 인상만 남기네요 쩝.

게임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