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구노코누카즈케(ふぐの子糠漬け)
복어 난소 절임 이다
복어 난소는 당연히 독이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는 부위라 그대로 먹으면 성인 5~6명 정도의 치사량에 달하는 독을 가지고 있다
바로 그 복어의 난소를 들어내서 30% 농도의 소금물에 1년간 절이고,
쌀겨와 함께 나무 통에 차곡차곡 쌓아 넣고,
정어리나 멸치의 진액을 꽃에 물을 주듯이 뿌려주면서 2년 동안 더 절여서 만들어지는 요리다
이시카와 현에서만 제조 할 수 있고, 국가 면허를 따서 만드는 전통 제조법으로만 제조가 가능하다
독이 없어지는 이유는 명확하지 않지만 어쨌든 독이 없어지기는 했으니까 먹는다고 한다
대체 누가 복어 난소를 1년 동안 절이고 꺼내서 쌀 겨에 넣어서 다시 2년 동안 절이면 독이 없어져서 요리가 될거야, 라고 만들 수 있었을까…….
실수하면 죽으니까 (진짜) 절대로 마음대로 만들지는 말자
+ 추가
맛은 실제로 먹어본 사람의 경험담에 의하면
"매우매우매우 짜고 쌀겨 냄새가 심해서 먹기 힘들다. 구우면 냄새가 더 심해진다. 파스타나 밥 등과 함께 먹는거지 이것만 덥석 베어먹는건 어려움"
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