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거의 사라진 문화

닭스훈트 작성일 21.10.19 19:19:22 수정일 21.10.19 19: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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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잔치국수

길고 오래살라는 의미로 면종류를 먹음

 

과거 결혼식장은 잔치국수만 나왔었음

심지어 자리에 앉아있으면 가져다줌 ㅋ

혼기 꽉찬 커플이 있으면 “언제 국수 먹으러가냐?”

라고 농담하기도 했음

국수먹으러 와라 = 결혼식 참석해달라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식대 부담도 없었고 식권같은거도 없었음

그냥 모르는 사람 결혼식장 들어가서 국수먹고 나와도 뭐라 하는사람 거의 없었고 잔치날 사람 많은게 좋다며 흐뭇해하는 사람도 있었을정도

 

결혼식도 상업적으로 가다보니 부페식으로 바뀌고

식대에 부담이 생기고 축의금도 따라 올라감

 

함 파는 문화도 소음민원 때문에 사라짐

예전엔 진짜 지인들끼리 즐기는 잔치같은 느낌이 있었는데 점점 형식적으로 변하는거같아 아쉽기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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