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해서 찾아본 대회

겜광양 작성일 21.07.22 14:41:12 수정일 21.07.22 14: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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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승자 바실리 카모츠키의 힘 수준

 

 

 

    그런 바실리도 더 강한 사람에게 패배

 

    세상은 넓고 장사는 많다

 

 

 

 

마더러시아 뺨때리기대회룰

 

이것은 서로의 뺨을 번갈아 때려서 쓰러지거나 피하는 사람이 지는 게임입니다. 얼핏보면 단순무식한 이 게임에는 적어도 규칙이 존재합니다. 체급과는 상관없이 양 선수는 테이블 앞에 마주 서서 그들의 차례에 따라 상대방의 뺨을 때립니다. 손바닥의 윗부분만으로 상대의 턱이나 관자놀이, 귀에 닿지 않고 오직 뺨만 때릴 수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반칙이 됩니다. 또한, 뺨을 피하거나 한쪽으로 움찔거리는 것도 반칙입니다. 선수가 한 경기에 두번의 반칙을 범하면 결국 시합에서 패하게 됩니다. 이런 규칙을 통해 서로 번갈아가며 뺨을 치게되고, 총 다섯번에 걸쳐 상대방을 친 후에도 승패가 가려지지 않는다면, 심판의 판정으로 승자를 가리고, 결승전에서 우승한 선수는 상금을 받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뺨을 치는 과정에서 가벼운 경우 뺨이 붓고, 피멍이 드는 것은 기본이고, 심한 경우에는 고막이 손상되고, 심한 뇌진탕으로 정신을 잃을 수도 있기에 경기 도중에는 항상 의료진이 대기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대회 결승전에 올라가는 선수가 보통 10라운드를 거쳐야하니, 운이 나쁘면, 총 50대의 뺨을 맞아야하는데, 러시아 남자들은 왜 이런 경기를 하고 있는 걸까요? 그렇다고 우승상금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러시아돈으로 3만 루블, 지금의 환율로 계산하면 대략 한화 45만원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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