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훠궈=한국 것’ 만우절 마케팅에 “한국인들 아파 보여”…中 누리꾼 ‘발끈’

woonyon 작성일 21.04.06 00:30:48 수정일 21.04.06 00: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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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공정에 맞선 국내 패션 브랜드 업체의 ‘만우절 마케팅’에 현지 누리꾼들이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지 않느냐” 등의 조롱을 쏟아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에는 지난 1일 국내 패션브랜드 업체 ‘라카이코리아’의 만우절 마케팅 이미지를 여러 장 포함한 글이 올라왔다.

이날 라카이코리아는 만우절을 맞아 중국 탕요리 중 하나인 ‘훠궈’를 우리의 것이라 주장하는 이른바 ‘만우절 마케팅’을 펼쳤다.

이 업체는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훠궈와 딤섬 그리고 마라탕을 즐겨드셨다’는 글이 포함된 이미지를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1년 365일이 만우절인듯 중국의 역사왜곡이 멈추지 않고 있다”며 “동북공정이 얼마나 황당한 주장인지 중국이 그 기분을 느껴보았으면 한다”고 글을 올리게 된 배경을 밝혔다.

이어 “오늘 이후 중국의 모든 거짓말이 사라지기를 바란다”며 “라카이코리아는 중국에서 벌어지는 모든 역사왜곡에 끝까지 맞서겠다”고 의지도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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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중국 누리꾼들은 웨이보에서 이 업체를 조롱하고, 우리나라를 향해 손가락질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 누리꾼은 “처음에 마라탕이 한국에 소개됐을 때, 한국인들은 ‘맛있지만 살찔 것 같다’고 반응했는데, 나중에는 ‘마라탕이 나에게 최고의 다이어트 음식이야’라고 했다”고 댓글에서 주장했다.

다른 누리꾼은 “중국이 얼마나 큰지 한국인들은 모르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며 “이 얼마나 슬픈 일인가”라고 보는 이에게 물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한국은 중국(??是中?的)”이라고 했으며, “한국인들은 아파보인다. 왜 이리 한심한가”라는 댓글도 있었다.

이 외에도 “부끄러운 줄 모른다”거나 “아프면 가서 치료 받아야 한다” 등의 반응도 눈에 띄었다.

한편, 라카이코리아는 뉴욕 타임스퀘어 한복 옥외 광고에 따른 중국 누리꾼들의 거센 항의에도 “한복이 대한민국 고유 전통 의상이라는 점은 절대 불변의 명제”라며 “우리 것을 우리 것이라 칭하는 건 너무나도 당연한 일이다”라고 맞서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2/0003568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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