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초능력자 유리 겔라!

글내려주시죠 작성일 19.06.04 09: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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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이스라엘에서 헝가리계 유대인으로 출생한 유리 겔라는

낙하산 부대원으로 근무하다 부상을 당해 전역한다.

그 뒤 사진 작가를 거쳐 이스라엘 나이트클럽에서 

마술쇼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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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마술쇼에서 숟가락과 열쇠를 구부리고

손도 대지 않은 채 나침반을 움직이게 하는 '연기'를 펼쳤다.

그런데 이때 이스라엘에 왔던 미국의 어느 학자가 그 신기한 마술에 감탄한 나머지

그를 미국으로 불러들이면서 초능력 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도 유리 겔라의 초능력을 검사한 끝에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초자연 현상이라고 인정했다나 뭐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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숟가락 구부리기가 그의 전매 특허였다면 사이드 메뉴처럼 들고 나온 건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서 같은 그림을 그려낸다는 독심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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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4년엔 한국으로 날아와서 KBS를 통해 초능력(?)을 발휘하며

전국을 말 그대로 발칵 뒤집어놓기도 했다.

그때 유리 겔라는 자기의 초능력으로 핵을 없애서 

인류에게 평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철면피 발언도 주워섬겼다.

 

 

 

그날 전국 곳곳에서 숟가락을 구부렸다며 거짓말(!)하는 애들이 넘쳐났을 정도였다.

 

 

 

 

 

 

 

 

이렇게 잘 나가던 유리 겔라도

같은 마술사 출신이자 초능력 사기꾼을 잡아내는 제임스 랜디에게 

꼬리를 밟히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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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에도 열쇠를 구부리라고 건네면 안 보이는 틈을 타 미리 휘어놓게 한다.

그리고 자석 반지를 끼거나 입 속에 자석 물질을 감춘 채 

나침반을 작동하게 하는 트릭을 사용했다.

또한 정전기를 이용해서 사물을 움직이는 '과학 지식'을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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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당시 미국에서 인기를 끌던 자니 카슨쇼에 야심만만하게 출연했다가

제임스 랜디의 언질을 받은 주최 측이 미리 준비한 도구에 

유리 겔라가 일절 손도 대지 못하게 하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망신을 톡톡히 당했다.

 

 

 

 

 

제임스 랜디 왈 "숟가락을 저렇듯 어렵게 구부리려고 하는 놈은 처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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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서 반성하는 자세로 지내는 줄 알았던 유리 겔라는 

2015년에 자신이 미국 CIA와 이스라엘 모사드의 스파이로 오랫동안 활약했다는

헛소리를 지껄이면서 잠시 언론에 존재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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