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1

구라王 작성일 20.01.22 21:00:02
댓글 14조회 1,940추천 12

안녕하세요. 원투도하고, 루어도하고, 찌낚도하는 잡조사 구라왕입니다.

요몇일 낚시를 못가다가 어제 다녀왔네요.

 

 

157969350498535.jpg
 

낚시를 못가 집에있을때 원투낚시삼각대 무게추 대용으로 호작질좀했습니다. 

돈주고 사려니 아깝드라구요. 안쓰는 물병뚜껑에 구멍내서 아이볼트로 끼웠습니다.

저안에 봉돌쑤셔담아서 원투할때 하나씩 꺼내쓰기도하고 삼각대 안넘어가게 잡아주는 용도로 만들었습니다.

 

 

157969351378533.jpg
 

다터지고 하나남은 메탈 몸뚱이가 엄청 까졌길래 집에있는 은박테이프살며시 감았습니다. 

일부러 쭈굴쭈굴하게 막 감았어요 ㅋㅋ 빛받을때 난반사되라고 ㅋㅋ 

어디서 본건있어가지고 어시스트훅도 흉내내봤네요. 그냥 합사에다가 야광튜브끼우고 ㅋㅋ 

 

157969352258762.jpg
 

삼각대에 물병달아서 찍어봤습니다 ㅋㅋㅋ 

트럭에 남아도는 끈으로 다리안벌어지게 묶어놓고요 ㅇㅅㅇ 와이어줄있으면 깔끔할텐디 허허..

 

157969353187189.jpg

 

 

미끼는 요로코롬 많이 준비해놨습니다. 이제 광어든 달고기든 장어든 물어주기만하면 좋겠네요.

 

157969353933087.jpg
 

원투 던저놓고 옆에서 퐁당퐁당 메탈 던저봅니다. 6시부터 했는데 약3시간만에 고등어가 들어왔네요.. ㅇㅅㅇ 

동부두에 어쩐지 사람들이 없더라니.. 

 

157969355080494.jpg
 

미끼잘 달려있나 원투 회수해부니 뭔가 묵직합니다. 주변에 아무도없었지만 수줍게 흥분감을 감추며 릴링했지요.

뭐꼬 이거!? 묵직~한데 안턴다이~ 문어아이가!? 하면서말이죠

네.. ㅇㅅㅇ 다른분들이 밑걸린채비네요. 무슨 이상한 쇠수세미같은거에 ..ㅎㅎ

 

157969356151169.jpg

 

 

신나게 고등어 입질이라도 받자며 던지던와중 몇마리 잡고나니 입질이 뚝 끊켜서 한시간정도 입질이 없습니다.

그러다 10시 반쯤? 뭔가 텁 물고 휘적휘적 되는게 고등어는 아닌데? 하며 올려봤더니 풀치네요. ㅋㅋㅋ

고등어 입질없길래 미니집어등달고 변태채비좀 했더니... 아.. 역시 낚시는 내맘대로 낚시가 젤 좋은거같습니다.

 

한마리낚고 계속 입질은 들어오는데 오다가 자꾸 떨어지는걸보니 훅이좀더 작은게 필요했었나봅니다.

12시에 낚시접고 퇴근해서 집에오고 손질하고 냉장고에 담나놓고 시계보니 새벽1시네요 ㅇㅅㅇ.. 


157969356845353.jpg
 

어머니는 그 갈치로 갈치국을 하셨드렜죠

 

구라王의 최근 게시물

낚시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