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저도. . .

muay장 작성일 18.07.03 21:31:07
댓글 22조회 1,784추천 13
153062105876878.jpeg
3짜 이상을 잡았습니다. 장소는 장성호에서 건졌습니다. 도착하니 먼저 플레이 중이던 앵글러분은 여기저기 활성도 체크 하시더니 입질이 없는지 포인트 이동을 하시더군요

불안감이 스물스물 올라오지만 저도 탐색 베이트를 던져 봅니다. 스틱, 크랭크. . .등등을 던져 보지만 역시.. . .입질이 없더군요. 오늘도 꽝인가. . .하고 탑 공략을 포기하고, 바닥을 긁어 보기로 합니다.

다운샷도 입질이 없습니다 ㅠ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자는 프리리그제~~”하면서 자포자기 심정으로 투척!!!

액션을 이것저것 섞어서 해보다가 릴링하는 도중에 수풀에 걸린건지 돌바닦에 걸린건지 초릿대가 크게 휘면서 드랙음이 들렸습니다.

“어? 밑걸림인가?” 의아해 하면서 라인에 여유줄을 주니깐 스윽~~라인이 당겨 집니다. “이건 물었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훅킹~~!!!!!

기존에 짜치잡을때와는 라인 당기는 힘이 틀립니다. 드랙이 마구 풀립니다. (던지기 적에 백이 살짝 나서 푼다고 드랙을 좀 풀었던걸 깜빡했네요 ㅡㅡㄱ)
허겁지겁 드랙을 잠그고 릴링을 시작합니다. 버팁니다.

릴링하면서 혼자 중얼 거립니다.

“형이 임마! 어~~! 너같은 놈 잡을려고, 어~~! 마누라 모르게 낚싯대 살려고, 어~~!! 을매나 눈치를 봤는데, 어~~!!! 형이 널 놓칠것 같어, 어~~~~~!!!!!!!

드뎌, 모습을 보입니다. ㅠㅠ 흔히 좀 큰녀석들을 잡으면 고기와 수풀이 같이 올라오는 그런 사진 다들 아시죠? 딱 그모습으로 힘없는 얼굴로 딸려 오더군요 ㅋ ㅋ ㅋ ㅋ

오늘은.너무 편히 잘것 같습니다 ㅋ ㅋ ㅋ ㅋ ㅋ

줄자가 없어서 이렇게 찍었는데 대충 몇짜가 될까요? 3짜 이상이라고 말해줘요 ㅠㅜ
muay장의 최근 게시물

낚시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