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낚시터 몇군대

청마 작성일 13.08.01 12:02:38
댓글 5조회 2,266추천 5

차도 없고 일도 투잡에 시간이 없어 그나마 여름철 휴가 동안

와이프와 잠시 다녀오는 낚시... 여러 여건으로 노지는 못다니고

유료터만 찾게 되는데요 관리형이라 쓰레기 걱정없고 대부분 식당이 같이 있어

먹을거리 바리바리 싸들고 가지 않아도 되니 차가없는 저에겐 유료터가 제격이네요

그래서 제가 다녓던 곳 몇군데를 소개 할까 합니다 

   

*** 솟골 낚시터 ***

137531934643571.jpg

경기도 남양주 진건읍에 위치한 솟골 낚시터입니다

제가 처음 민물 찌낚시를 시작하고 배웠던 곳이기도 합니다

수면적은 약 5천평에 잡이터이며 입어료는 아직 2만원을 고수하고있는 착한(?) 낚시터 입니다

경기도에선 꽤나 큰 낚시터인데요 미터급 메기나 잉어들이 종종 출현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입질은 날씨에 영향을 잘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어쩔 땐 잘 잡히다가도 어쩔 땔 꽝 칠때도 더러있는...

희안하게 제가 다닐때는 혼자가면 대박 잘 잡는데 꼭 누구랑 같이가면 거의 꽝 치다 싶이 한다는...

그래서 여긴 항상 혼자다니곤 했습니다 ^^

같은 날씨가 2틀이상 지속되는 중 이라면 입질이 활발해져 꽝칠일은 없으니

날씨가 일정한 8월 9월 쯤엔 한번쯤 가볼까 생각중이랍니다

편의 시설은 뭐 낚시터가 다 거기서 거긴지라 특별히 괜찮은곳이 아니라면 빼겠습니다

 

*** 안성 샘낚시터 ***

 137532010232967.jpg

안성시 원곡면 칠곡리에 위치한 아담한 낚시터입니다(약 800평 정도?)

원래는 일반 낚시터와 마찬가지로 잉어, 향어, 붕어등이 있는 낚시터 였으나

사장님이 바뀌시면서 위의 사진의 글처럼 철갑상어, 메기, 장어등의 색다른 어종을

잡을수 있는 낚시터로 변했습니다 제가 붕어터를 선호하는지라

사장님이 바뀌고는 몇번안가봐서 특별히 적을 말이 없는데 혹시라도 특이한 어종을

낚는 경험을 하시고 싶으신 분이 있다면 이런곳이 있으니 한번 가보시라고 올립니다 ^^

 

*** 고산낚시터 *** 

137531957712771.jpg

강원도 원주시 호저면 고산리에 위치한 수면적 약 40,000평의 대형 저수지...

잡이터로 입어료 25,000원을 받는 관리형 낚시터지만 일반 노지와 별반 다른거 없는 경치와 환경의 낚시터입니다

민물에서 만날수 있는 거의 모든 어종이 다 있다고 보시면 되고요 

원래 위에 소개해드린 샘낚시터의 사장님이 이쪽 사장님으로 오시면서 찾아 갔봤던 곳입니다

하류보단 상류쪽이 낚시하기가 좋은데요 텐트를 칠공간도 되고 상류 에서 약 20~30미터 더 위로는

작은 계곡이 있어 아이들이 놀기 좋습니다

또한 수상 좌대가 있어 주말에도 타인의 간섭없이 낚시를 즐기기에도 좋으며

겨울엔 얼음위에서 빙어낚시도 가능한 곳이기도 합니다 

단점은 거의 일반 노지다 싶은지라 잡어들 성화가 장난아닙니다

피라미며 모래무지등 떡밥을 땅땅하게 달지않으면 바닥에 내려가기전에 사라집니다

보통 밤에는 피라미들이 들어가는데 계절에 따라 이놈들이 밤새 덤비기도 합니다

 

*** 은행나무 낚시공원 ***

137532027512668.jpg

 

경기 가평군 하면 하판리에 위치한 800평 규모의 작은 낚시터로 입어료는 30,000원 입니다 역시 잡이터 입니다 

최근 와이프와 낚시 갈때는 이곳만 다니는데요 차가없는 관계로 동서울 터미널에서 일동 터미널로...

일동 터미널에서 다시 택시(약 만원)를 타고 낚시터로 갑니다

와이프와 이곳만 다니는 이유는 돈은 더 들더라도 방을 얻어서 갈수가있는데요(수상좌대가 아닙니다)

방은 작지만 그안에 티비, 냉장고, 에어컨, 무엇보다 수세식 화장실에 씻을수 있는 공간이 있는지라

와이프가 이곳만 오길 원합니다

그리고 거의 붕어만있는데 입질이 아주 활발해서 고기가 굉장히 잘 잡히는 곳입니다

낚시터 사장님이 일일 어획량 30마리 이하로 정해 놓으셨을 정도로 잘 잡히는데요

저야 아직 초보라 30마리 까진 못잡아 봤지만 고수들은 그 이상도 가능한 곳이 아닐까 싶네요

이곳도 위의 고산지 처럼 피라미들 극성이 장난아닙니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지면 언제 그랬냐는듯 조용해 집니다

피라미들을 무시하고 밑밥투여 한다 생각하고 꾸준하게 낚시대를 들었다 놨다 하다보면

어두워지고 폭발적인 붕어 입질에 어느새 낚시대 한대로만 하게되는 자신을 볼수있습니다 ^^ 

낮에도 피라미 극성에 찌보기가 불편하지만 8치 이상의 붕어들이 한번씩 걸려주어

눈은 피로해도 찌보기를 소홀히 할수 없게 만듭니다 

이곳도 낚시터앞 도로를 넘어가면 계곡이 있어 가족들이 놀기 좋고 낚시 또한 잘되니

가족, 애인등 낚시를 잘 못하는 지인들과 와도 재미있게 놀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이 외에 천안쪽 봉재낚시터, 솟골낚시터 옆에 잇는 새말 낚시터,

겨울철 4칸까지 가능한 대형 하우스낚시터인 파주의 문호낚시터등 많은 낚시터들이 있습니다

앞으로 또 가게 되는 유료낚시터가 있으면 종종 올려보겠습니다

물가 항상 조심하시고 어복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PS. 

내가 가져간 쓰레기는 내가 치우고 가져옵시다


 


 

 
청마의 최근 게시물

낚시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