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공도 러너분들이 많으시네요 올시즌 처음으로 기록주를 달려보았네요

천년비애 작성일 22.11.19 16: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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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번도 기록주란걸 달려보지 않아서 오늘 마음먹고

 

기록주를 달려보았네요 기록주란건 10km나 하프등

 

대회거리를 대회페이스로 달려서 기록을 측정하는

 

훈련입니다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 체크해 보는

 

훈련이구요 올해 처음으로 열심히 달려보았네요

 

완벽하게 짜내진 못했지만 올해 집중해서 달린 훈련중

 

손가락 안에 뽑을 정도로 열심히 달린 하루였네요

 

달리면서 내가 모자란게 무엇인지 보강해야될게

 

무엇인지 내가 놓치고 있는게 무엇인지 확인해보게된

 

훈련이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이런 훈련을 좋아하진

 

않지만 내년 풀코스대비를 위해 해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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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33분 38초로 하프거리를 통과하였고

 

가장 좋은 기록을 세웠네요

 

이거 뛰고 6km정도 530페이스로 조깅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은 맞바람이 제법 불었지만 많은 러너분들이

 

달리시더라구요 특히 머리가 하얀 어르신 러너분들

 

8분의 그룹분들에게 먼저 인사를 드리니 더 큰 소리로

 

응원을 해주시더라구요 정말 큰 힘이 됩니다

 

마라톤 하시는 분들은 먼저 인사해오시거나 인사하면

 

항상 답을 해주시더라구요 처음 보는 사이인데도

 

알던 사이처럼 응원해 주시는 ㅎㅎ

 

수많은 운동을 해봤지만 서로 응원해가면서

 

운동하는건 마라톤에서 처음 겪어보내요

 

대회나가면 수많은 분들과 응원하고 지나가던 분들의

 

응원을 받으면서 달리는 그거 정말 좋더라구요

 

오늘부로 기록을 위해 달리는 러닝은 하지않을거 같네요

 

내년 중반쯤 달려볼듯 싶네요

 

러닝은 잘 달리고 못달리고 빨리 달리고 늦게 달리고

 

짧게 달리고 길게 달리고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네요

 

그냥 달리는것만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구요

 

무리하지 마세요 욕심부리지 마시구요

 

저도 저보다 빠른분 멀리달리는분들 보면 욕심이 납니다

 

하지만 돌아오는건 오버페이스랑 부상 밖에 없더라구요

 

러닝을 길게 즐기실려면 집을 짓듯이 하나 하나 쌓아

 

올리세요 러닝만큼 쉽게 다치기 쉬운 운동은 없어요

 

저도 장경인대로 반년넘게 쉬었었고 지금도

 

미세한 발바닥 통증을 안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차하면 다쳐요 잘 달리든 못 달리든 상관없이

 

누구든 쉽게 다치기 쉬운 운동이 잖아요

 

그리고 아프면 쉬세요 휴식도 훈련입니다

 

이제 날씨가 추워져서 러닝을 밖에서 즐기기 힘드실

 

겨울이 다가왔네요 스트레칭 마사지 신경 꼼꼼히 쓰셔서

 

다치지 마시고 즐거운 러닝을 즐기시길 빕니다

 

모두 주말 잘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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