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고싶다...

풍성한짱공인 작성일 24.03.07 03:26:32 수정일 24.03.07 03: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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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이 억대인데..

월 400나가고

신용대출만 1억

나머지는 담보

요즘 알바를 하는데

사장이랑 단 둘이 일하는데

사장은 세상 모든 사람 말을 믿지 않는다.

성격이 나랑 1도 맞지 않고

대화가 안 통한다

사고방식 성격 모두 이상하다

동문서답한다..

암튼 지랑 나랑 둘이 일하는데

머가 잘못되있음 지는 하지 않았으니 무조건 내 탓이라고 한다

난 정말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단정지어 말하고

때론 지가 착각한걸 그런것도 있고

내가 지금 4개월 정도 되었는데

돈 때문에 일을 해야하는데

오해,누명 그런 일이 3번이상 누적되다보니

오늘은 하루종일 기분이 안 좋았다..

늘 집에와서 한번 더 그러면 그만두겠다 그랬었는데

오늘이 3번째였다..

일하면서 느끼는 건 혼자 일해야할 사람이다.

이러니 사람들이 못 버티고 나가지

결혼은 했는지 자식은 있는지 모르겠지만 관심도 없고

미혼이거나 결혼을 했어도 이혼을 했을 거 같고

자식이 있다면 이렇게 장사를 할까? 싶다. 자식이 없을 거 같다.

손님들 기분까지 상하게 해서 손님이 안사고 싸우고 가는 경우도 많다

나는 빚에 허덕이고 너무 힘든데

사장은 돈 걱정이 없으니 튕기면서 판매를 하고 그럼에도 장사가 잘 된다..

그럴때마다 상대적 박탈감이 느껴진다..

나는 돈이고 머고 겨우 받는 돈도 얼마 되지도 않는 돈인데

이 돈 받으면서 이렇게 감정 상하며 해야하나 싶고..

하는 일마다 안되고

취업도 안되고

계속 참으며 일한다고 해도 매월 나가는 빚에 25%정도인데..

나머지 충당하는 것도 정말 너무 힘들고..

그냥 죽어버릴까 차라리 죽어버릴까 생각들고

부모도 친구도 다 원망하게 되고..

내 탓을 가장 많이 하게되고

희망고문도 지치고

난 뭘해도 안된다는 생각이.. 지배..

사람에 지치고..사는데 지치고..이런 내 자신에 지친다..

가족에게 미안하지만 정말 떠나고 싶다…

40년이란 살아온 세월을 돌이켜 보면 정말 행복했다하는 기억은 손가락으로 세어도 손가락이 남을 정도인데..

그 또한 내 성격 탓이고..

내 팔자 탓인거 같다..

나는 이번 달을 끝으로 복권도 안 사려고 한다..

매달 8만원 정도 복권을 구매 했는데 이젠 그 돈도 아끼려고 한다..

보험도 다 정리할까 고민 중이다.

누굴 탓할까 미련하고 멍청한 내 탓이지..

모든건 내 탓이다..

정말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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