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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문재인을 이제 용서할란다.
총선이 다가오니 그동안 억눌러 있었던 민주당의 내부 파열음이 다시 들려오기 시작한다. 나 역시 지난 대선 문재인 대통령의 적극적 이재명 지지나 이재명표 재난지원금 공약을 도와주지 않은 부분, 이낙연을 중심으로 수박들의 반란이 있었을 때도 어떠한 중재안을 내놓지 않고 그저 강 건너 불구경을 하던 모습에 답답함을 느꼈다. 당연히 압도적 의석수가 있었지만, 진보 진영의 숙원사업이었던 개혁입법을 하나도 제대로 임기 중 해결 못한 나약한 모습에 또한 많은 실망을 했고, 이재명이 탄압받는 상황에서도 그저 전투력 없이 고향 책방에 머물러 있는 모습에도 인간적 아쉬움을 토로했다. 하지만, 지금은 평가가 많이 달라졌다. 사실 따지고 보면, 문재인 대통령 임기 5년동안 한국은 유례가 없을 만큼 평화의 시기였고, 국민들은 지금과 달리 국격을 느끼며 자신의 삶을 향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막판 전세계적 팬더믹으로 인해 무수한 인명피해가 예고 되었으나 티나지 않는 각고의 노력으로 인해, 지금은 상상도 할 수 없는 무고한 시민들의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 이 모든 게, 문재인 대통령의 성품이자 대놓고 자랑질 하지 않지만, 묵묵히 나라 살림을 책임지는 행정보급관 같은 본인 성향이 드러났던 부분이다. 지금 시민들은 단칼에 적군을 쓰러버리는 저돌적인 장수를 원하고 있으나, 문재인 대통령은 친구 노무현이 말했듯.. 정치참여를 반대할 만큼,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로 그저 운명처럼 나라살림을 관리하는 행정보급관의 직무를 착실히 수행했고, 퇴임 후 조용히 고향마을로 내려가 가계부를 정리하는 삶을 꿈꾸고 있었다. 그는 권모술수에 능한 정치인이 아니었으며, 공감능력이 뛰어난 노무현의 친구로 일종의 촛불혁명의 빚을 갚기위해 대통령이 되었기에 모질게 자기 사람이었던 이낙연을 닥달하고, 말안듣는 윤석열을 해임시키거나, 금융 모피아 장관들에게 격노하며, 자신의 정치야욕을 드러내던 기능이 전혀 없는 인물이었기에 이런 시민의 기대와 문재인 대통령이 생각한 리더의 이상향이 서로 달랐기에 오늘의 한국이 되었다고 본다. 당연히 이런 순박한(?) 성품을 가진 행정보급관 같은 대통령이었기에 진급에 눈 돌아간 전투병과 소대장들은 거짓말이 일상이었고, 논란보단 좋게좋게 좇목질을 해대며, 차기 정치적 야욕을 꿈꿨으니 성골출신이 장악한 청와대 입장에선 퇴임 후 전원생활을 꿈꾸는 만만한 대통령은 얼마나 속이기 쉬웠고, 무엇보다 흙수저 평민출신 이재명을 순순히 후방 지원해줄 수 는 없었던 것이다. 이제 와서 윤석열의 폭정이 극에 달하니 하나하나 전정권 인사들이 커밍아웃을 하는데, 이 와중에도 정신 못차리고 이낙연같이 죽어도 성골출신이 해먹는 여의도 왕국을 꿈꾸는 놈들은 지금도 분간못하고 내부총질을 하는데, 이들 수박 무리가 청와대서 한솥밥 먹던 시기에는 얼마나 기득권 수호를 위해 국짐과 결탁하고 이재명을 왕따시켰을지 상상도 안될 정도다. 그렇기에 난 문재인 대통령을 용서한다. 그리고, 그는 그시기 한국 국격에 맞는 최대 아웃풋이었고, 90점 이상의 성공적 국정운영을 했다고 본다. 사람들은 문재인이 90점 맞았으나 95점 이상 성적 못받았다고 그를 비판하나 지금은 빵점같은 30점 언더에서 빌빌거리는 낙제생을 대통령 처음해서 그렇다라는 온화한 개소리를 시전하며 윤석열을 빨아주고 있는데, 이런 내로남불 정신빠진 이중잣대로 전정권, 현정권을 비교질 하니 문재인은 과도하게 내려치기가 된 정권이 되었고, 지금 정권은 영끌해서 올려치기를 하는 기이한 미친 정권이 된 것이다. 이제 다른 결론은 없다. 이재명을 중심으로 차기 총선, 대권을 준비해서 압도적 의석수로 국민열망을 드러내면 되는 것이다. 전정권에서 실망했다고 해서, 아직도 문재인을 욕하며 마치 국짐당처럼 문재인까기를 하는 일부 극성스런 민주당 세력들 역시..양비론으로 민주당이 까이는 떡밥만 될 뿐 중도 확장성에 전혀 도움 안되는 극우화 된 안티세력들과 다를바 없겠다. 지금은 김건희 특검 통과를 계기로 양 정치진영의 전면전이 선포되었다. 그렇기에 주변 빻은 능지들에게 기대하지 말고, 과거 좀비 세력들에게 또한 기대하지 말고, 우린 우리시대의 정치인을 만들어 시민의 무서움을 보여주면 되는 것이다.
레딛고작성일 2023-12-28추천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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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탈중국이 정말 등신같은 이유
현재 대통령부터 나서 탈중국을 선언했고, 2찍들 까지 여기에 무지성으로 동조를 하고 있는데,정말 멍청한 선동 정치와 머저리 홍위병 현상을 보고 있음. 어려운 외교 현안은 차치하더라도,한국인의 밥상, 외식 음식 식자재 대부분이 저렴한 중국산을 사용하고 있음. 중국산 제조업 부품들이야 이참에 국산화로 선회하여 버텨 본다지만,중국산 고추가루, 김치, 각종 장류및 밑반찬 전부가 현재 중국산을 사용하고 있음. 만약, 짱2개놈들이 정말 싫다면,순수 100% 식자재를 한국에서 모두 생산하여 자급자족하는 쇄국 정책이 뒷받침 되어야 할 것이며, 정부는 앞장서서 농촌에다 천문학적 보조금을 뿌려대며 식자재 국산화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임. 하지만, 현실은 주둥이로만 탈중국을 선언하며, 조선족, 짱괘에 대한 혐오 감정만 부추기지어떠한 시장 대응도 안하고 있다는 것임. 수출 무역으로 먹고 사는 나라가, 가장 큰 소비자를 손절해 버렸는데,대안도 대책도 없이 막무가내로 생까버리니도리어 시진핑이 어리둥절 하여 이유를 찾는 웃픈 상황이 연출되고 있음. 정권 바뀌고 2년 가까이 무역 적자가 눈덩이 나락행으로 꼬로박고 있으며, IMF까지 나서서 멀쩡하던 한국이 왜 이러나?!를 걱정해 주고 있는 상황인데, 지난 정권 지원금 챙겨준다고 막판에 2찍한 수많은 자영업 사장들,이들이 판매하는 요식업 식자재 대부분이 중국산 음식인 걸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것임. 만약, 중국이 한국에 수출하는 식자재를 요소수처럼 전면 거부한다거나,탈중국을 위해 우리 스스로 중국산 식자재를 거부한다면? 한국은 그날부로 판매하는 음식값 뒤에 ‘0’ 하나씩 더 붙혀야 할테며, 밥상물가는 성층권을 넘어 우주로 향하는 대재앙이 펼쳐지는 것임. 2찍 많이 한 2030 세대들이 가장 많이 찾는 편의점 음식들은 모조리 곱절로 가격이 떡상하며, 그 흔한 김치도 금치를 넘어 플레티넘 다이아 김치가 되어 밥반찬으로 저렴한 김치를 찾는 게 역사속으로 사라지는 시대가 열리는 것임. 쉽게 말해, 다이소나 쿠팡에서 저렴하게 구매하는 모든 공산품, 식자재가 중국산 아닌 게 없는 나라에서애시당초 탈중국은 불가능한 개념이란 것임. 그렇기에 어떻게 중국과 상생 관계를 유지하며, 한국의 최대 이익을 챙기느냐? 이게 정치나 지도자가 해야 할 올바른 방향성인 것인데, 대안도 대책도 없이 중국 빨2갱이를 공격하며, 이념으로 세계 시장을 재단해 버리니그리고, 2찍한 놈들도 대학물까지 먹고, 다이소 물건 사용하면서도기만적으로 짱괘들 깨부수자고 입으로만 떠들고 동조를 해줘버리니한국 경제가 이따위로 삽시간에 박살이 나는 것임. 만약 문재인 시절, 뜬금포 탈중국을 선언했고, 국내 대기업들이 눈물의 중국시장 철수를 강행했다면,그때도 문재인 정권이 멀쩡히 살아 남을 수 있었을까? 그때도 2찍한 능지들이, 비록, 문재인 정권이 친북좌파 세력이라 싫지만, 탈중국 정책만은 환영한다며 멸콩만이 답이라며 문재인을 추앙해 줬을까? 지금은 전부 진영에 빠진 정신병자 집단들이 지들 부조리와 무능을 덮기위해우물에다 대놓고 독을 타는 것인데, 2찍한 놈들도 우물에 독탄것을 뻔히 봤으면서도 아리수에 적당히 독을 타줘야 목넘김이 좋다고 먼저 퍼먹겠다고 줄을 서고 있으니.. 지금은 어떠한 이성적 대화나 설득도 불가능한 상황까지 와 버렸음. 정말 뚝배기 깨는 것 말곤 답이 없는 무지성과 욕망만 가득한 세상이 되버렸음.
레딛고작성일 2023-10-06추천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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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수다] [입시 컨설턴트의 입시 이야기 #5] 학과, 학부 폐지에 대한 의견
학생부 종합전형에 대한 글 쓰기도 바쁜데..자꾸 정부에서 미션이 내려오는 느낌입니다. 정부는 25학년도 현 고2 학생들부터 대학에서 학과, 학부를 폐지하는 방향의 신입생 선발을 가능하게 했습니다.사실상 권고이지만 엄청난 지원금 앞에서 대학들이 선택지가 많을까 싶습니다.많게는 100억 원 정도라고 하니.. 그렇다면 대학이 겨우 그 금액에 정부 정책을 따라간다고?물론입니다. 3~4년 전으로 기억하는데 서울의 모 명문대는 정부에서 종합전형을 줄이고 교과전형 또는 정시 전형을늘리면 약 10억 원의 지원금을 준다고 했을 때 해당 지원금을 위해 서울 상위권 대학에서는 아주 이례적으로교과전형에 대한 비중을 많이 늘리기도 했습니다.그런데 지원금이 나쁜가요? 해당 학교는 교과전형에 종합전형을 MIX하는 방식으로 전형을 늘렸기 때문에시대에 역행하는 결정도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정시비중을 30%이상으로 늘리거나 교과전형을 늘려야 했는데 정시비중을 늘리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지원금도 받으니 얼마나 좋습니까.당시에 라이벌 학교는 교과 전형의 비중을 늘리지 않았는데 아마 그 학교는 우유를 팔고 있어서 그런 걸까요?이제 어떤 학교인지 다들 아시겠죠??^^;; 어쨌든, 이번 정책 결정에는 심각한 오류가 있습니다. 첫째, 학생들의 학교별 입시정책은 학생들의 현 고2 5월 말까지 공시하게끔 돼 있습니다. 이거에 맞춰서라면 사실 이 정책은 현 고2부터 실행될 수는 없습니다.지원금이 아무리 크더라도 설마 규칙을 어기면서까지 할 대학이 있을까 싶네요. 둘째, 이 정책은 사실 2016학년도에 중앙대학교에서 먼저 시행하려고 했었던 정책입니다. 아니지.. 굉장히 많은 대학에서 사실상 하고 있는 정책이기도 합니다.먼저, 성균관대학교는 학생들의 수시모집에서 계열모집으로 특정 학문 분야 계열의 학생들을 선발합니다.물론 이번 정책은 단과대, 학부, 학과 자체를 무력화한다는 내용이라 훨씬 더 강력한 조치라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2015년에 해당 정책을 발표했던 중앙대학교의 입장을 인용하자면,"선택을 받지 못한 전공은 다른 학문과 융·복합 등 다른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학과 통폐합을 예고하기도 했었습니다. 이게 뭐가 그리 문제가 되는가..대학들이 사라지고, 전공들이 사라지겠죠.아마 카페 회원분들 중에도 99학번 부터 시행됐던 학부제를 기억하실 겁니다.몇년 사용되다가 유명을 달리했지만, 당시 대학들은 학부제를 통해서 경쟁력이 없는 학과를통폐합 하는 방식으로 전공을 없앴습니다. 대다수의 전공들은 인문, 사회 계열의 전공이었습니다. 여기서 웃기는 일이 발생합니다.23년 5월 서울의 일부 대학들은 인문계열 학과 살리기를 언급하며 현 고2 학생들부터는정시에서 이과생들의 문과 침범을 막기 위해서 수능 사회탐구 영역에 가산점을 부여해주기로 했습니다.대표적으로 연세대, 경희대 등의 학교들이 참여했죠.대학에서는 인문계 살리기를 하는데? 정부의 정책은??인문계가 더 유리할 수도 있지 않을까? 희박하지만 가능합니다.작년 정시 전형에서 의대 추가합격으로 sky에서 순수학문 전공에 대한 미등록 인원이30%씩 나오는 걸 보면 아마도 인문계열은 불리하긴 하겠습니다. 셋째, 아이들은 이제 재수를 20살에 하지 않고 21살에 할 수도 있습니다.전 개인적으로 학부제에 입학을 했던 대학 신입생이었습니다. 그런 때가 있었네요..ㅎㅎ당시 제 동기들 중에는 2학년에 올라가면서 본인이 원하는 전공에 배정받지 못해실제로 재수를 한 친구들이 있었습니다.생전 생각도 해본 적이 없는 비인기학과를 나와서 관련 직업을 선택하기는 죽기보다 싫겠죠.사교육자인 제 입장에서는 어쩌면, 이제 대학교 1학년 교양과목에 대한 사교육이 생길지도모르겠습니다.실제로 점수에 맞춰서 자연계에서 문과침공을 했던 학생들이 재수를 해서 다시 자연계로입학하는 사례도 많습니다. 물론, 명목상으로 인문계 죽이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인문계는 죽을 겁니다.역사는 반복된다고 하는데 유사한 정책들에서 인문 사회계열 대학들은 구조조정을 당했던 사례가 많습니다. "모든 사유를 수학적으로 하라."라는 명제를 날렸던 철학자 데카르트는 우리의 모습을 보면서무슨 생각을할까요? 철학과 인문학이 없는 과학 기술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넷째, 이 정책은 유명무실한 정책이 될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현재 대학에서는 고등학교 교과 과정에서 과학이나 수학 미적분을 수강하지 않은 학생에게전공 선택의 제한을 두고 있습니다. 자연계열의 문과침공이 가능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그런데, 학과 학부를 없애고 아이들을 통으로 받는다고 해서 인문계열을 졸업한 학생들에게자연계열 선택지를 부여한다? 애매한 부분이 있습니다.어차피 고교에서 인문계열이었던 학생들은 대학교 1학년의 자연계열 교양수업을 듣기 힘들기때문에 실제로 교차 지원의 여부는 어렵다고 하겠습니다. 차치하고.. 이제 대학들의 선택이 남았습니다.아마도 대부분의 대학들은 신입생 선발에서 학과를 폐지하겠습니다.현 고2부터 시행할 학교는 많지 않겠지만, 현 고1부터는 확실할 것으로 보입니다.이제 대학들은 신입생을 선발해서 어떻게 전공에 배치할 것인지가 관건입니다.앞서 설명한대로 극단적인 재수생들이 늘어날 경우 그에 따르는 정원 부족에 대한문제를 대학이 책임져야 하니까요. 이런 복잡한 입시제도라니.. ㅎㅎ대한민국 대학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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