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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시리즈 (1964) 간략 소개 및 공개 각본들 ft. '웡카'
* 스포일러 될 수 있는 내용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전에 '마녀를 잡아라 시리즈 (1983) ft. 최고의 마녀 영화들' 글에서도 언급한 '로알드 달'은 1964년에 발표한 아동 소설(분류에 따라선 동화) 작품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 역시 호응을 얻어, 70년대 실사판 영화, 속편 소설, 보드 게임, 라디오 시리즈, 컴퓨터 게임, '애니매니악' 및 '덱스터의 연구실' 등 워너 소유 작품들에서의 패러디 에피소드들, 실제 과자를 포함한 각종 광고, 2000년대 실사판 영화 및 비디오 게임들, 패러디 영화 '에픽 무비', '2NE1'의 패러디, '서경석'씨가 윌리 웡카로 분장한 KBS 퀴즈 프로그램, 오페라, 온라인 게임, '톰 앤 제리' 애니메이션 영화, 뮤지컬, 학교 및 교회 등에서의 공연, 후술할 2020년대 프리퀄 등 수많은 각색 작품들 및 패러디들이 나왔습니다. 이 중 '워너 브라더스 디스커버리'가 판권을 지닌 70년대 실사판 영화, 2000년대 리메이크 실사판 영화, 2020년대 프리퀄 영화는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흥행 기록도 신작이 나올 때마다 갱신되어서 프리퀄 영화의 경우는 한국 개봉 전부터 5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시공사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소설 작품들 작품 소개입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1964) 초콜릿의 마술사 윌리 웡카가 전하는 놀라운 소식!“세상에 단 다섯 장뿐인 황금빛 초대장을 찾아라!”단물이 빠지지 않는 껌, 색이 바뀌는 캐러멜,녹지 않는 아이스크림, 거대한 초콜릿 폭포가 흐르는무한한 상상력의 공간, 초콜릿 공장의 문이 열린다.이 달콤 살벌한 초콜릿 공장을 견학하게 될행운의 어린이는 단 다섯 명뿐! ★ 그는 또 한 번 우아하게 어린이들을 사로잡았다. - 뉴욕타임스 ★ ‘어른들에게도 매력적인’ 책. - 스타뉴스 ★ 이 책은 사탕 같다. 아주 재미있고 위안을 준다. - 엘리노어 캐머런(아동문학작가, 비평가) ★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원작 20세기 위대한 이야기 마법사 로알드 달과살아 있는 그림의 전설 퀸틴 블레이크의 만남!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 한국출판인회의 좋은책 선정 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 도서 / 교보문고 추천 도서 / 책교실 추천 도서 한우리 권장 도서 / 아침독서운동 추천 도서 / 부산시교육청 추천 도서 / 소년한국 좋은책 선정 도서 열린어린이 추천 도서 / BBC 블루피터책 상 수상 / 세계 판타지 상 수상 / 호주 BILBY 상 수상 전 세계 어린이들이 꿈꾸는 달콤한 행운!생동감 넘치는 표지, 재치 있는 언어로새롭게 문을 여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 “넌 기분이 안 좋을 때 무엇이 위안이 되니?”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중에서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로알드 달. 그의 책은 어른들보다 어린이들이 먼저 찾는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그런 인기의 비결은 무엇보다 대담한 상상력과 배꼽 잡는 유머에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자아내며 모험을 펼치는 그의 이야기는 한번 잡은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하는 힘이 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와 긴박한 전개 역시 로알드 달의 매력. “현재 동화 작가 중에서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한 책을 만든 작가”라는 평은 괜히 따라다니는 게 아니다. 어른들은 깜짝 놀라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넘치는 사랑을 받는 책 중에서도 명작으로 손꼽히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1971년에 <초콜릿 천국>으로 처음 영화화됐고, 2005년에는 팀 버튼 감독이 제작을 맡아 조니 뎁 주연의 영화로 다시 태어나기도 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세상에 단 다섯 장뿐인 황금빛 초대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소문만 무성한 초콜릿 공장을 견학하는 이야기로, 이제껏 본 적 없는 진기하고 기상천외한 일들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기발한 상상력, 롤러코스터 같은 긴박한 사건, 개성 넘치는 캐릭터, 불합리한 폭력에 대항하는 비판과 응징, 그리고 움파룸파 사람들의 유머러스하고도 풍자 넘치는 노랫말까지! 로알드 달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국내에서 새롭게 개정된 《찰리와 초콜릿 공장》은 천재 초콜릿 발명가 윌리 웡카와 황금빛 초대장을 얻어 신난 찰리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로 표지를 꾸몄다. 로알드 달 작품의 전문 번역가 지혜연은 작품 당시의 시대적 배경과 뒷이야기를 새롭게 담았다. ‣ 작품 특징 ▶ 어떤 상상이라도 현실이 되는 특별한 세계! 미스터리하고 신비한 윙카의 초콜릿 공장 문이 열리다천재 초콜릿 발명가 윌리 웡카는 다섯 개의 초콜릿에 감춰 놓은 행운의 황금빛 초대장을 찾은 어린이에게 초콜릿 공장을 공개하고, 제작 과정의 모든 비밀을 보여 주겠다고 선언한다. 과연 어떤 이들이 황금빛 초대장의 주인공이 될까? 그 기대도 잠시 독자들은 초콜릿 공장을 견학하게 된 다섯 명의 어린이와 마찬가지로 공장에 들어선 순간부터 입을 다물지 못한다. 이제껏 본 적 없는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꿈을 실현해 주고,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순수함을 찾게 해 주는 윌리 윙카의 초콜릿 공장! 그런데 다섯 번째 황금빛 초대장의 주인공을 제외한 다른 네 명은 윙카의 놀라운 발명품에는 관심이 없고 끝없는 욕심에 눈이 멀어 문제만 일으킨다. 달콤한 초콜릿을 소재로 순수한 동심의 세계를 보여 줄 것 같던 그곳에서 냉혹한 현실이 섬뜩하게 얼굴을 비춘다. 신비한 초콜릿 공장 안에는 도대체 어떤 비밀이 또 숨어 있을까? ▶ 마음속에 들끓는 욕망과 불합리한 폭력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로 드러낸 작품!식탐 많은 소년 아우구스투스, 갖고 싶은 게 있으면 부모에게 졸라 무조건 갖는 버루카, 껌을 온종일 씹는 소녀 바이올렛, 텔레비전에 중독된 소년 마이크, 그리고 늘 허기져 있는 찰리까지. 황금빛 초대장을 찾은 어린이들은 각각의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찰리를 제외한 나머지 네 명의 어린이는 찰리보다 풍족한 가정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는데도 불구하고 끝없는 욕망에 말라 있다. 이들은 식욕, 물욕, 명예욕, 권력욕 등의 욕망으로 비유되며 눈앞에 보이는 가치와 외적인 것을 소유하려다 생기는 불합리한 폭력을 반추하게 한다. 글 작가 로알드 달은 풍부한 상상력으로 현실의 자화상을 현장감 있게 그려 내는 것과 동시에 무한 이기주의와 탐욕에 찌든 어린이들을 서서히 파멸시켜 통쾌하게 복수한다. 어느새 독자들은 불합리한 폭력과 억압, 잘못된 욕망을 풍자하는 움파룸파 사람들의 노랫말을 메아리처럼 따라 부르게 될 것이다. 또한, 단 한 조각의 초콜릿이라도 가족과 나눠 먹는 찰리의 욕망이 네 명의 어린이와 다르게 어떤 끝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감에 눈을 떼지 못한다. 그 모든 부끄러운 잘못을/버루카 솔트에게만/돌리는 게 옳은 일일까?/그 아이만의 잘못일까?/버릇없고 고약하지만,/모두 알다시피/아이 혼자서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네./누가 이 아이를 버릇없게 키웠을까?/진짜 누굴까?/오냐오냐하며 무슨 말이든 다 들어준 사람이?/그런 못된 성질을 갖게 만든 건 누구의 책임일까?/누가 그렇게 만든 거지?/슬프다! 등잔 밑이 어둡지./뭘 그리 멀리서 찾나?/이건 참으로 슬픈 일이야./그들은 바로/그 아이의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라네./부모님까지 쓰레기 배출구로 보내고 나니/우리가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네. _본문 중에서 ▶ 소년에게 건네는 달콤한 희망과 위로! 순간을 돌아보게 만드는 일상의 영웅, 찰리!초콜릿은 잠깐일지라도 달콤한 휴식이 되어 힘든 현실을 잊게 만들어 준다. 그렇기에 찢어지게 가난하여 종일 허기에 시달리는 찰리가, 한 조각의 초콜릿에 만족하고서 나머지를 가족에게 양보하는 모습은 우리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든다. 순간의 달콤함에 빠져 소중한 것을 잊지 않으며 가족을 사랑하고 배려하는, 일상의 소중한 것을 찾고 지켜 내는 찰리야말로 일상의 영웅이다. 지금 내 일상을 함께하는 이들을, 주변에 있는 이들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고 믿는 것이 초콜릿보다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는 작품이다. 또한, 찰리를 통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으로 나아갈 수 있는 힘과 내 인생에도 행운이 올 거라는 희망을 믿게 되어 의미 있는 오늘을 살게 될 것이다. “저 대신 이 공장을 맡고 싶어 하는 약아빠진 사람들은 수천 명도 넘을 겁니다. 하지만 전 그런 사람들은 원하지 않습니다. 어른이라면 질색이에요. 어른들은 제 말을 들으려고도 배우려고도 하지 않죠. 제가 해 오던 방식이 아니라 자기 방식을 고집할 거예요. 그래서 전 아이를 찾으려고 했지요. 마음씨 착하고 생각도 깊은 아이요. 제가 살아 있는 동안 초콜릿을 만들어 내는 귀중한 비법을 모두 알려 줄 만한 그런 아이요.” _본문 중에서 ▶ 모험과 환상의 세계를 피어나게 하는 생동감 넘치는 그림! 20세기 위대한 이야기 마법사 로알드 달과 살아 있는 그림의 전설 퀸틴 블레이크의 만남《마틸다》,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등으로 호흡을 맞춘 퀸틴 블레이크는 작품 속에 엽기적이고 잔인한 장면을 유쾌하고 익살스럽게 그린다. 깃펜이 가진 선의 두께와 갈라짐을 활용하여 개성 있는 인물들의 우스꽝스러운 모습과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움파룸파 사람들을 생동감 있게 표현한다. 퀸틴 블레이크의 자유분방한 선과 잉크 명암의 효과는 시각적 즐거움과 함께 로알드 달이 만든 환상의 세계에 더욱 빠져들게 만든다. 20세기 위대한 이야기 마법사 로알드 달과 살아 있는 전설, 퀸틴 블레이크의 만남은 색다른 감동을 선물할 것이다. ‣ 줄거리 찰리는 작고 허름한 집에서 네 명의 조부모, 부모와 함께 사는 소년이다. 초콜릿을 좋아하지만, 집이 가난하여 일 년에 한 번 오는 생일에만 먹을 수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세상에서 가장 큰 초콜릿 공장의 주인 윌리 웡카가 놀라운 소식을 발표한다. 다섯 개의 초콜릿 속에 숨겨 놓은 황금빛 초대장을 찾아내는 어린이들에게 여태 공개하지 않았던 초콜릿 공장을 견학하게 해 주고, 평생 먹고 남을 초콜릿과 사탕을 준다고 말이다. 찰리는 기적적으로 다섯 번째 황금빛 초대장을 얻고 조 할아버지와 함께 공장에 간다. 찰리는 일행과 함께 윌리 웡카를 따라다니며 거대한 초콜릿 공장에서만 볼 수 있는 진기한 광경을 목격한다. '찰리와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 Charlie and the Great Glass Elevator 하늘을 나는 거대한 유리 엘리베이터가 사고를 당한다. 초콜릿 공장으로 되돌아가던 중 너무 높이 날아 올라간 탓에 지구궤도 속으로 들어가 버린 것이다. 여기에는 윌리 윙카 씨와 윌리 윙카 씨의 환상적인 초콜릿 공장을 맡을 우리의 꼬마 친구 찰리와 그 가족도 함께 타고 있었다. 황당하게 사고를 당한 찰리와 일행은, 지구궤도를 따라 빙빙 돌다가 우주호텔 근무자들을 태운 수송용 캡슐과 딱 마주친다. 미국 백악관은 찰리 일행이 우주호텔을 위협하는 외계인으로 오해하고 겁을 낸다. 하지만 불필요한 걱정은 금물. 그들이 무서워해야 할 진짜 외계인은 따로 있으니까. 잔인하고 무시무시한 ‘극악무도’ 혹성의 왕꿈틀이 녀석들이 바로 그놈들이다. 유리 엘리베이터와 수송용 캡슐을 무지막지하게 공격하는 녀석들에 맞서 용감무쌍하게 싸우는 우리의 찰리. 마침내 수송용 캡슐을 위험에서 구출하고 무사히 초콜릿 공장으로 되돌아오지만, 또다시 숨막히게 신기한 일들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다. 잠시 숨 돌릴 겨를도 없는 찰리와 그 일행. 그들에게 또 어떤 모험의 세계가 기다리고 있을까? '웡카' Wonka (2023 *) * 프리퀄 영화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한 아동 소설 작품. 미국에선 영화 개봉 이후 살짝 간격을 두고 양쪽 다 2023년 12월에 나왔으며, 한국의 경우 소설판이 2024년 1월 5일에 먼저 발매됐고, 영화는 1월 31일 개봉 예정. 상상력의 돛을 달고 떠나는 멋진 모험지상 최고의 초콜릿 마술사, 윌리 웡카가 돌아왔다! 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출간된 지 60여 년의 세월이 지났다. 어른이 된 독자들은 거대한 초콜릿 공장의 주인인 ‘엉뚱하고 기발하면서도 정의로운 인물’ 윌리 웡카를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 때마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으로 제작되어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소환하는 고전으로, 어린이들에게는 초콜릿만큼 달콤한 상상력을 선사하는 ‘윌리 웡카 이야기’가 한층 더 환상적이고 짜릿한 아동 소설 『웡카』로 돌아왔다. 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 출간 60주년에 바치는 프리퀄이야기의 본질, 삶의 본질에 충실한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고전『웡카』 〈마틸다〉, 〈마이 리틀 자이언트〉, 〈멋진 여우 씨〉 등 그동안 로알드 달의 수많은 작품이 영화화되어 관객들과 만났다. 그런데 이번에는 그 순서가 조금 달라졌다. 『웡카』는 로알드 달의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폴 킹이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은 어땠을까?’라는 물음에서 영화 〈웡카〉의 시나리오를 집필하기 시작했고, 이후 그가 쓴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영국의 유명 작가인 시빌 파운더가 아동 소설로 완성했다. 영화로 먼저 시작해 동화가 완성된 셈이다. 출간된 지 한참이나 지난 작품의 이야기를 새롭게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로알드 달의 작품에 담긴 독특한 상상력과 견고한 가치관이 우리 시대에도 여전히 빛을 발하기 때문일 것이다. 로알드 달의 동화에서 펼쳐지는 역동적인 인물들과 위트 넘치는 대사, 절로 감탄과 웃음이 터져나오는 기발한 상황들은 언제나 독자들의 머릿속에 생생한 이미지를 떠올리게 했고, 영화제작자들은 그러한 이미지를 마술처럼 마음껏 스크린과 종이에 녹여냈다. 또한 사랑과 우정, 긍정과 유머 등 그의 작품마다 녹아 있는 가치관은 상직적인 명분으로서가 아니라 진실로 우리를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 핵심 열쇠임을 유쾌한 방식으로 전달한다. 이것은 많은 이에게 그들이 잊고 있던 귀중한 마음의 요소를 다시금 들여다보는 경험을 선사한다. 『웡카』 역시 이야기의 본질, 삶의 본질에 충실한 로알드 달 작품의 특징을 생생하게 살려낸 덕분에 독자들은 책과 영화 모두를 즐겁게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세상 좋은 일은 모두 꿈에서 시작되었다! 꿈을 포기하지 않는 윌리 웡카의 젊은 시절 이야기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서 윌리 웡카는 신기한 초콜릿과 과자를 만들어 내는 초콜릿 공장의 사장이다. 하지만 이 공장이 언제 어떻게 생겨났는지에 대한 이야기는 소설 어디에도 없다. 그는 못된 아이들과 나쁜 어른들에게 경고와 벌을 내리는 단호함도 갖췄지만, 어려운 사람들을 기꺼이 돕는 다정함과 따뜻함 또한 지닌 인물이다. 웡카의 이런 엉뚱하고도 양가적인 성격은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 초콜릿 공장을 움직이는 소인들, 움파룸파는 윌리 웡카와 어떤 사이일까? 『웡카』는 원작 소설에 나오지 않았던 궁금증에서부터 시작된다. 초콜릿 가게 ‘웡카’를 열기 위해 초콜릿 장인들의 가게가 즐비한 ‘맛의 궁전’이 있는 도시로 막 상경한 윌리 웡카는 자신만의 비법이 담긴 초콜릿을 사람들에게 선보일 꿈에 잔뜩 부풀어 있다. 하지만 윌리 웡카가 도시를 너무 호락호락하게 본 탓일까?도시에 오자마자 온갖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해 결국 지하 세탁소에서 평생 노예처럼 일을 해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되고, 급기야는 도시 권력을 움켜쥔 초콜릿 카르텔인 악당들에게 목숨까지 잃을 위기에 처한다. 그런 상황을 보고 있자면 웡카는 물론이고, 꿈을 지닌 사람 누구라도 이 살벌한 도시에서 는 절대로 살아남을 수 없을 것만 같다. 하지만 역시나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윌리 웡카! 웡카는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남다른 상상력으로 상황을 역전시킨다. 수십 수만 개의 새로운 콘텐츠가 쏟아지는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상상력’은 그야말로 보물과도 같다. 하지만 점점 자극적으로 치닫는 콘텐츠들을 보다 보면, 또 다른 의미에서 ‘상상력의 끝’을 보는 듯하다. 이런 상황에서 『웡카』가 선보이는 상상력은 그 무엇보다 본질에 충실하다. 그것은 바로 ‘긍정의 힘’ 때문이다. 웡카는 어느 상황에서든 포기하지 않고, 늘 더 나은 상황을 향해 나아간다. 웡카의 초콜릿 재료인 설인의 눈물을 아주 조금만 잘못 사용해도 큰일이 나듯, 웡카의 상상력에 약간의 원망이나 좌절이라도 섞이면 그건 상상력이라고 이름 붙일 수 없을 것이다. 100퍼센트 순수한 긍정, 이것이 바로 윌리 웡카가 전하는 상상력의 본질이 아닐까? 또한 그가 만들어 내는, 아니 발명에 가까운 초콜릿도 꿈을 이루고자 하는 웡카의 긍정적인 상상력에 기인한다. 하늘을 날게 하는 ‘두둥실초코’, 파티를 경험하게 하는 ‘파티초코’, 궁지에 몰렸을 때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하는 ‘한 줄기 희망’ 등, 웡카의 초콜릿에는 위기를 기회로 전복시키는 힘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초콜릿의 비밀은?함께와 나눔의 힘! 아름다운 꿈과 놀라운 상상력, 긍정적인 마음보다 더 큰 힘은 바로 웡카가 가진 ‘함께’ 와 ‘나눔’의 힘을 뛰어넘을 수는 없다. 웡카의 꿈과 상상력이 벽에 부딪힐 때마다 지하 세탁소의 동료들과 움파룸파는 나이와 인종, 신분을 불문하고 웡카와 함께 높고 단단한 벽을 부순다. 늘 웡카의 마음속에 이상적인 초콜릿은 어릴 적 엄마가 만들어 준 것. 웡카는 그 비법을 찾아 세상을 떠돌고 끊임없이 연구했다.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초콜릿을 만드는 엄마의 작은 미법은 과연 무엇일까? 누구라도 지금 당장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초콜릿을 만들 수 있는 엄마의 비법을 『웡카』에서 만나보자.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1971년 실사판 영화판 작품 소개입니다.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환상의 과자궁전' / '초콜렛 천국' Willy Wonka & the Chocolate Factory (1971) 세계적인 쵸콜렛과 과자 재벌 윌리 윙커(진 와일더 분)는 어느날 100개의 쵸콜렛 상자 속에 단 5개의 황금 티켓을 넣어 발매하였다는 발표를 한다. 티켓을 찾아낸 어린이들은 평생 동안 웡카 쵸콜렛을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고, 비밀에 싸인 웡카 공장의 견학을 할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온세계는 웡카 열풍에 휩싸이고, 어른이며 애며 할 것없이 웡카 쵸콜렛을 박스째로 사다가 뜯어본다. 한반 아이들은 평균 수백개의 쵸콜렛을 사본 경험이 있을 정도로 대 인기를 얻은 이벤트가 되었다. 하지만, 집이 가난한 찰리(피터 오스트럼 분)는 친조부모와 외조부모, 그리고 혼자된 어머니를 모시고 살며, 가족의 끼니 걱정을 하는 어린이이다. 수백개의 상자를 뜯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은 찰리에겐 너무나도 먼 일이지만,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은 어렵게 모은 돈으로 찰리에게 웡카 쵸콜려을 선물한다. 헛된 꿈을 키우는 것을 원치않는 찰리의 어머니는 반대하지만, 겉으로 내색않는 찰리에게도 남들의 이야기는 마냥 부럽다. 영국, 미국, 독일 등지에서 황금 티켓을 가진 어린이들이 나타난다. 마지막 한개의 티켓은 남미의 어느 나라에서 발견되고 찰리에게는 더 이상 별다른 희망이 없다. 길을 걷다가 커다란 은화를 발견한 찰리는 먹고 싶던 쵸콜렛을 두 개 산다. 하나는 자신을 위해 하나는 할아버지(잭 알버트슨 분)를 위해. 그때, 남미에서 발견된 황금 티켓이 위조된 것이라는 뉴스 발표가 나온다. 찰리는 할아버지를 위해 남겨둔 마지막 쵸콜렛 포장을 뜯고. 그 안에 든 것은 이제 전 세계에 단 하나 남은 황금티켓. 한명의 동반자만을 허용한다는 웡카 회사의 이야기를 들은 찰리는 할아버지와 함께 가기로 하고, 공장 견학의 날, 다섯 어린이들은 각자의 부모와 함께 공장앞에 모인다. 윌리 웡카가 안내하는 쵸콜렛 공장. 어린이들은 이제껏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꿈과 환상의 세계에 들어가게 되는데... (출처 : 다음영화) 아래 내용은 KOBIS에서 인용한 2005년 리메이크 실사판 영화 작품 소개입니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Charlie and the Chocolate Factory (2005) 신비한 수수께끼를 간직한 웡카의 초콜릿 공장전 세계 누구에게나 사랑 받는 세계 최고의 초콜릿 공장인 ‘윌리 웡카 초콜릿 공장’.매일 엄청난 양의 초콜릿을 생산해 세계 각국으로 운반하고 있지만 그 누구도 공장을 드나 드는 사람을 본 적이 없는 비밀의 공간이다. 공장보다 더 신비로운 수수께끼는 초콜릿 공장의 공장장인 윌리 웡카(조니 뎁)라는 인물.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웡카는 몇 년 동안 공장 밖으로 나가본 적도 없다고 한다. 그가 어떤 사람이고, 왜 초콜릿 만드는 일에 모든 것을 걸고 있는지 모두들 궁금해 할 뿐이다.어느 날, 윌리 웡카가 5개의 웡카 초콜릿에 감춰진 행운의 `황금티켓`을 찾은 어린이 다섯 명에게 자신의 공장을 공개하고 그 모든 제작과정의 비밀을 보여주겠다는 선언을 한다.이제 전 세계 어린이들은 황금티켓을 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한다. 아래 내용은 YES24, TMDB에서 인용한 2017년 애니메이션 영화판 작품 소개입니다.(기본적으로는 1971년 실사판의 애니화에 가까우나, 톰과 제리가 협력해 빌런들에 맞서싸우는 분량도 적지 않아 사이트에 따라 내용이 다르게 적히기도) '톰과 제리: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Tom and Jerry: Willy Wonka and the Chocolate Factory (2017) 톰과 제리와 함께 명작 이야기 윌리 웡카와 초콜릿 공장 이야기 속 달콤한 모험을 떠나세요. 착한 마음씨를 가진 찰리 버켓과 친구가 된 톰과 제리는 찰리가 골든 티켓을 얻어 마법같은 웡카 공장을 둘러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상상의 나라"인 공장 내부는 눈과 귀를 사로잡는 화려함과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찰리와 친구들은 윌리 웡카의 맛있는 공장의 유혹을 피할 수 있을까요? 이 세대를 뛰어넘는 패밀리 클래식 작품을 톰과 제리와 함께 즐겨보세요! (YES24) 천재 초콜릿 발명가 윌리웡카가 제멋대로 듀오 톰과 제리를 만나다! 톰과 제리는 찰리가 초콜릿 공장에 들어가기 위한 골드 티켓을 얻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그들은 윌리웡카의 라이벌이 소중한 사탕을 훔쳐가는 것을 막아야하는데… (TMDB) 아래 내용은 KOBIS에서 인용한 2023년 프리퀄 영화판 작품 소개입니다.(한국에선 공교롭게도 시리즈 60주년인 2024년에 개봉 예정)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여정좋은 일은 모두 꿈에서부터 시작된다!마법사이자 초콜릿 메이커 ‘윌리 웡카’의 꿈은디저트의 성지, ‘달콤 백화점’에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여는 것.가진 것이라고는 낡은 모자 가득한 꿈과 단돈 12소버린 뿐이지만특별한 마법의 초콜릿으로 사람들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하지만 먹을 것도, 잠잘 곳도, 의지할 사람도 없는 상황 속에서낡은 여인숙에 머물게 된 ‘웡카’는 ‘스크러빗 부인’과 ‘블리처’의 계략에 빠져눈더미처럼 불어난 숙박비로 인해 순식간에 빚더미에 오른다.게다가 밤마다 초콜릿을 훔쳐가는 작은 도둑 ‘움파 룸파’의 등장과‘달콤 백화점’을 독점한 초콜릿 카르텔의 강력한 견제까지.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그리고 중복이나 짧은 글로 도배하는 문제는 피하고자 초콜릿 조각 영상, 새해 인사 영상, 초콜릿 레시피 설명 영상, 한국의 '정정훈'씨 인터뷰 영상 등 2023년 프리퀄 영화( + '웡카' 소설) 관련 영상들도 모아서 정리했으며, 구체적인 것은 아래 영상들을 참고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제목에서도 적어놓았듯 영화판 작품들의 경우 공개 중인 각본들도 있는데, 이 글을 쓴 시점 기준으로 1970년 각본은 '스크립트 슬러그', 2004년 각본은 각본가 '존 어거스트'의 홈페이지, 2014년 각본은 '8FLIX', 2023년 각본은 '데드라인'에서 공개 중이며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들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scriptslug.com/script/willy-wonka-and-the-chocolate-factory-1971 https://johnaugust. com/wp-content/uploads/2022/01/Charlie-BLUE.pdf https://8flix.com/assets/screenplays/b/co0693913/2014/Wonka-2014-screenplay-by-Jason-Micallef.pdf https://deadline.com/wp-content/uploads/2023/12/Wonka-Read-The-Screenplay-Redacted.pdf
콩라인박작성일 2024-01-29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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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마녀를 잡아라 시리즈 (1983) ft. 최고의 마녀 영화들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징그럽게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카드모스, 하르모니아 부부가 용이 되는 그리스 신화,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그레고르가 벌레가 되는 소설 '변신', 원작 및 영상매체 양쪽 다 동물로 변신한 DC 코믹스의 '배트맨' 시리즈, 같은 DC 코믹스의 '둠 패트롤' (1963) 시리즈로 데뷔한 '비스트 보이'', 카프카 소설처럼 벌레가 됐으나 소통과 사랑으로 해결에 성공한 '비틀 보이'(한국수입명 '변신'), 캣 피플 시리즈, 스쿠비 두 시리즈, 일본의 견공 분장 남성을 포함 동물이 되고싶어하는 사람들, 바퀴벌레 챌린지 등 사람이 동물이 되는 소재가 활용된 사례는 고대부터 수없이 많이 존재해왔습니다.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카프카의 변신` 쉽고 재미있는 버전] https://www.whitepap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5978 '마틸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으로도 유명한 '로알드 달'의 1983년 아동소설 '마녀를 잡아라'(원제는 '마녀들' The Witches)는 사고로 부모를 잃고 할머니와 살아가는 주인공(모든 아이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인지 원작에선 이름 등 구체적인 사항까지 언급되지는 않는 캐릭터)이 할머니에게 마녀 이야기를 자주 들어오다가, 실제로 마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 작품으로, 현실의 아동 유괴 문제로 해석 가능하다는 점 및 약자들이 힘을 합쳐 사회에 벌어지는 위기를 해결하는 내용으로 큰 인기를 끌며 후술할 각색 작품들도 여럿 나오고, 이 과정에서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기도 했습니다.(워너 브로스 버젼처럼 착한 마녀도 나온다든지, 혹은 마녀가 아닌데 억울하게 오해받아 고통을 겪은 사람들도 있으니 주의해야 된다는지 등) 원작 소설은 이후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의 1990년 실사판 영화 (한국에선 '마녀와 루크', '생쥐와 마녀' 등으로 수입) 및 2020년 실사판 영화로도 제작됐고, 연극, 여성 연기자가 주인공 역을 맡은 오페라, 뮤지컬, 오디오북, 라디오 시리즈, 그래픽 노블로도 제작됐으며, 특히 뮤지컬의 경우 40주년인 2023년에 새로운 뮤지컬이 공연되기도 했습니다. 위의 각색 작품들 중 1990년 실사판은 결말을 포함 여러 요소가 원작에서 순화되는 등 여러 크고, 작은 각색이 이루어졌으며, 이에 대해 원작자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으나, 다행히 실사판도 평론적으로는 극찬을 받았으며, 실사판의 순화된 결말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실사판에서 결말이 바뀌기 전의 내용은 Script Slug에서 공개 중인 실사판 각본(정확히는 수정 작업 단계였던 1987년 당시 각본)을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며,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ww.scriptslug.com/script/the-witches-1990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 아직 소설 및 그래픽 노블을 읽어보신 적이 없거나, 실사판을 본 적이 없는 분들에게는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원작소설] 어린이 여러분, 마녀를 조심하세요! 마녀가 어디 있냐고 묻고 싶겠지? 믿고 싶지 않겠지만,마녀는 호시탐탐 아이들을 없앨 기회만 노리고 있어.여덟 살 난 우리의 주인공이 마녀를 찾아다니지 않았다면우리는 벌써 마녀에게 잡아먹혔을지 몰라.마녀를 본다면 그 자리에서 뒤도 보지 말고 당장 도망쳐야 해.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 휘트브레드 상 / 뉴옥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 영국 어린이책그룹연합 상 / 호주 어린이책협의회 BILBY상 ▣ 작품 특징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손꼽히는 로알드 달. 그의 책은 어른들보다 어린이들이 먼저 찾는다는 점에서 특별하다. 그런 인기의 비결은 무엇보다 대담한 상상력과 배꼽 잡는 유머에 있다. 어떤 상황에서도 웃음을 자아내며 모험을 펼치는 그의 이야기는 한번 잡은 책을 손에서 뗄 수 없게 하는 힘이 있다.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와 긴박한 전개 역시 로알드 달의 매력. “현재 동화 작가 중에서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한 책을 만든 작가”라는 평은 괜히 따라다니는 게 아니다.어른들은 깜짝 놀라게 하고, 어린이들에게는 넘치는 사랑을 받는 그의 작품 중에서 《마녀를 잡아라》는 ‘아이들을 잡아먹는 마녀들이 정말 있다면?’이라는 상상력에서 출발해, 이전의 동화에서 나왔던 마녀들보다 더 기괴하고 익살스럽다. 콧구멍이 커다랗고, 긴 손톱을 숨기기 위해 장갑을 끼고 있으면서, 대머리인 것을 들키지 않으려고 머리엔 가발을 쓰고, 이에 푸르스름한 얼룩이 묻어 있다. 그러나 지혜로운 할머니가 손자에게 마녀 구별법을 알려주고, 손자는 할머니의 가르침으로 마녀를 단번에 알아본다. 나이 많은 할머니, 고아가 된 아이, 부모에게 관심을 덜 받는 아이처럼 사회의 약자들인 존재가 유일하게 이들을 알아보고, 이 사회를 지킨다. 재치 있는 상상력으로 웃음을 연발하게 만들고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적인 이야기로 가득한 작품이다. ▶ 아이들을 잡아먹는 마녀들이 있다면?교통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소년은 노르웨이에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슬픔을 이겨 내기 위해 할머니는 소년에게 마녀 얘기를 해 준다. 마녀에게 희생된 다섯 명의 아이 얘기부터, 마녀를 구별하는 여러 가지 신체적 특징 들을 말이다. 할머니의 말에 의하면 마녀는 손톱이 무지 길어서 장갑을 끼고 다니고, 대머리를 감추기 위해 가발을 쓰고, 발은 3분의 1가량이 잘린 네모모양을 하고 있다. 슬픔도 잠시, 소년은 마녀 이야기에 흠뻑 빠지게 된다. 나라별마다 마녀들의 비밀 조직이 있고, 1년에 한 번 여왕 마녀가 참석하는 비밀 집회가 열리고, 그런 마녀들을 소탕하는 전담반이 있다는 이야기는 방 안에 웅크리고 있는 상상력과 모험의 심리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옆집의 어떤 아름다운 여인이 인면피를 쓴 추악한 마녀이면 어떤 기분일까? 동화 속에만 등장하던 마녀가 우리가 사는 세상에 정말로 있을까? 두 눈을 크게 뜨고 할머니가 알려 준 마녀 구별법으로 마녀를 찾아보자. ▶ 꼬마 염탐꾼의 최대 위기와 변신!여름방학이 되자 소년은 할머니와 함께 열차를 타고 영국의 호텔에서 쉬기로 한다. 할머니와 호텔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려는데, 그곳에서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본다. 바로 ‘왕립 아동 학대 방지 위원회 총회’가 열린 연회장에 마녀들이 떼로 모인 것이다. 할머니가 알려 준 마녀의 본모습을 확인할 때마다 소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그러나 더 놀라운 것은 마녀들이 ‘시간이 지나면 쥐로 변하는 약’을 만들어서 아이들을 죽일 음모를 꾸민다는 사실이다. 소년은 서둘러 연회장을 빠져나가고 싶지만, 탈출을 못해서 독 안에 든 쥐 신세다. 마녀 협회 회장은 호텔에 머물고 있던 먹보 어린이 브루노를 불러 초콜릿을 먹이고 쥐로 만들어 버린다. 숨어서 모든 것을 지켜보던 소년도 결국 발각이 돼 쥐로 변한다. 먹보 브루노는 절망도 잠시 먹을 것만 찾고, 소년은 마녀를 혼내 줄 생각에 기쁘다. 소년의 천진난만함과 꿋꿋한 모험심은 걱정 가득한 얼굴로 소년을 걱정하는 독자의 마음을 철렁이게 만든다. 같은 어려움에 겪고 있지만, 다른 선택을 하는 두 어린이를 보며 독자들은 또 한 번 가슴을 철렁인다. “어린아이들은 학교를 다녀야만 하지만 생쥐는 그럴 필요가 없어! 생쥐라면 시험 준비도, 돈 걱정도 할 필요가 없고.” (본문 중에서) ▶ 스스로 문제를 풀어 가는 아이의 힘소년은 마녀들이 먹는 음식에 ‘시간이 지나면 쥐로 변하는 약’을 넣기로 한다. 영국에 숨어 있는 마녀들을 소탕하고도, 앞으로 전 세계에 퍼져있는 마녀들을 하나하나 생쥐로 만들어 버리려는 원대한 계획을 짠다. 따뜻하고 아름다운 결말 같지만, 마녀를 소탕했는데도 소년은 여전히 쥐의 모습이다. 사람으로 되돌아가지 못하는데도 쉽게 좌절하거나 슬픔에 빠지지 않는다. 사랑하는 할머니가 보이지 않는 곳에 조용히 서서 소년이 스스로 일을 헤쳐 나가는 것을 지켜봐 주기 때문이다. 동화라는 거짓말 안에서 아이들은 자유롭게 자란다. 소년의 말에 귀 기울여 주고 혼자 달리도록 격려해 주었기 때문에 소년은 어른의 손길과 눈길에서 벗어나도 씩씩하게 자랄 수 있다. 어린이에게 좋은 세계란 무시무시한 마녀가 없는 세계가 아닌 어른의 그늘에서 벗어나 마음껏 노는 곳이 아닐까. 어려움 속에서도 가족 간의 사랑과 사회의 약자들을 그리는 《마녀를 잡아라》는 아이들의 목소리가 가득한 놀이터 같은 책이다. “얘야, 너 정말 평생 생쥐로 살아가는 게 괜찮겠니?”“사랑해 주는 사람이 있는데 자기가 무엇인지, 어떻게 생겼는지가 무슨 문제가 되겠어요.” (본문 중에서) [그래픽 노블] ■ 그래픽노블로 새롭게 탄생한 《마녀를 잡아라》블로그에 웹툰을 연재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작가 페넬로프 바지외는 첫 장편으로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공식 경쟁 부문에 선정되었다. 이후 뛰어난 만화와 그래픽노블에 주어지는 하비 상을, 미국 최고 권위 만화상인 아이스너 상을 수상하며 주목받는 세계적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렷한 주제, 개성 넘치는 작화로 팬 층이 두터운 페넬로프 바지외가 로알드 달 원작을 바탕으로 작업한 이유는, 작가가 가장 강렬한 인상을 받은 최초의 책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 읽은 《마녀를 잡아라》는 너무 무섭지만 결코 읽기를 멈출 수는 없는 이야기였다고 한다. 작가는 원작의 기본 이야기와 구성은 그대로 지키되, 몇 가지 요소를 바꾸어 새로움을 더했다. 원작과 크게 다른 점은 주인공 소년보다 앞서 쥐로 변한 먹보 소년 ‘브루노’ 대신 소녀가 등장한다는 점이다. 새침한 말투의 소녀는 주인공과 함께 고난을 겪으며, 마녀 소탕 작전에 적극적으로 합류한다. 또한 원작에서는 쥐로 변한 브루노가 부모에게 변한 모습 그대로 온전히 받아들여졌는지가 명확히 나오지 않는다. 하지만 그래픽노블에서 소녀의 부모는 쥐로 변한 딸을 온전히 사랑하며 든든하게 보호한다.이미 벌어진 일은 원래대로 되돌리기 어렵고, 안 좋은 일은 살면서 언제고 닥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쥐가 되었다고 해도 거기서부터 삶을 충실히 살 수 있고, 소녀의 부모처럼 겉모습이 변해도 상대를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 현실적이라 더욱 오싹하게 재미있는 명작고아가 된 손자를 위로하기 위해 할머니는 마녀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야기 속 마녀가 아닌 실제로 존재하는 ‘마녀’ 얘기다. 할머니는 어린이를 혐오하는 무시무시한 마녀들의 이야기를 해 주며, 손자에게 마녀 구별법도 알려 준다. 그 덕에 손자는 마녀를 마주쳤을 때 바로 정체를 알아보았고, 쥐로 변했지만 목숨도 구하게 된다. 보통의 동화라면 쥐로 변한 아이가 마녀를 소탕한 뒤 다시 사람으로 돌아오겠지만 로알드 달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 로알드 달 작품이 독특하고 탁월한 이유이다. 재미도 가득하지만 무엇보다 현실적이다. 악독한 마녀가 실존한다는 할머니의 말이 사실이라면, 소년은 쥐에서 사람으로 돌아올 수 없다. 소년이 사람이 된다면, 이야기는 힘이 빠지고 말았을 것이다. 로알드 달은 마녀라는 믿지 못할 인물을 이렇게 생생하고 오싹하게 독자 앞에 살려 놓는다. 놀라운 상상력, 압도적인 캐릭터, 속도감 있는 전개만으로도 이미 재미있는 《마녀를 잡아라》는 오싹한 사실을 전하며 독자들에게 매혹적인 충격을 안긴다. 강렬함을 느낀 건 페넬로프 바지외만이 아니다. ■ 비비드 컬러의 감각적인 색채, 역동적인 연출로 재탄생한 이야기오늘날의 독자를 고려하며 작가는 작품 속 여러 장면의 디테일에 큰 신경을 썼다. 첫 장면에서 소년은 마녀, 슈퍼 히어로, 큰 개와의 싸움을 상상하며 미니어처 장난감으로 놀이를 한다. 마치 게임 속 화면처럼 현대적이며 속도감 있다.그래픽노블 《마녀를 잡아라》는 작품 전반적으로 리듬감 있는 역동적 전개가 압권이다. 인물들은 쉼 없이 바삐 움직이고, 위험한 모험으로 뛰어든다. 특히 쥐로 변한 소년과 소녀가 마녀의 방에 숨어들어 물약을 훔치는 장면이나 호텔 주방으로 들어가 수프에 물약을 타는 장면들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쥐의 시점으로 구성된 현장감 넘치는 구도와 박진감 넘치는 전개는 원작과 차별화된 특별한 재미를 준다.원작《마녀를 잡아라》는 각기 다른 작품 속 주인공이 한자리에 모인 듯 캐릭터 하나하나가 강렬함을 뽐낸다. 페넬로프 바지외는 선명하고 밝은 비비드 컬러 그림으로 인물들의 개성을 뒷받침한다. 그리고 손으로 그린 듯 자유로운 느낌을 주는 프레임, 사건과 분위기의 고조에 따라 크기가 달라지는 글자와 말풍선으로 인물의 목소리와 감정을 전한다.페넬로프 바지외는 각 인물의 의상과 소품 역시 세심하게 그려 냈다. 주인공 소년은 후드 티와 캡 모자로 요즘 아이들의 패션을 반영하고, 할머니는 거침없고 자유로운 성격을 대변하듯 독특한 보라색 머리와 호피 무늬 스키니 바지를 입고 에너지 넘치게 움직인다. 페넬로프 바지외만의 해석이 더해져 더욱 풍성해진《마녀를 잡아라》는 클래식함과 현대적인 느낌의 상반된 매력을 모두 갖추며 오늘의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 마녀를 찾는 과정에서 생기는 편견과 오해에 대한 경고인간 여자의 모습으로 감쪽같이 변장하고 전 세계 곳곳에 숨은 끔찍한 마녀들! 인간인지, 마녀인지 웬만해서 구별할 수 없다는 점은 공포와 긴장을 일으키는 주요 장치이다. 원작에서는 마녀를 구별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는데, 페넬로프 바지외는 그보다 더 세심하고 확실하게 마녀에 대해 정리한다. 인간 여자는 마녀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별도의 페이지까지 할애해 이를 강조한다. 실제로 무고한 많은 여성들이 마녀로 몰려 희생을 치fms 억울한 역사가 있기 때문이다. 순종적이지 않거나, 남과 조금만 달라도, 아니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마녀로 낙인찍힌 여성들! 아마도 그 시대라면 어린이를 위하는 척 교양 있게 위장한 마녀들보다 거침없이 말하고 행동하며 튀는 옷차림과 액세서리, 화려한 손톱을 한 할머니가 마녀로 보였을 것이다. 그런 편견과 오해를 경고하려고 그런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그래픽노블은 원작의 이야기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하지만 살짝 다른 지점이 있다. 여성의 서사에 집중하여 작품을 통해 여성의 목소리를 다양하게 보여 주고자 했던 페넬로프 바지외만의 해석이 자연스레 녹아들어 있다 -옮긴이의 말 중에서 작품 내용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소년은 이제 할머니와 단둘이 살게 된다. 할머니는 고령이지만 누구보다 자유분방한 사고를 하고, 괴짜 같은 구석이 있다. 손자를 지극히 아끼지만 과한 연민이나 지나친 간섭으로 사랑을 잘못 표현하는 법도 없다. 할머니는 손자의 좋은 친구이자 보호자로 곁을 든든하게 지킨다. 그러던 어느 날, 방학의 지루함이 찾아올 즈음 할머니의 건강에 문제가 생기고, 의사의 권유에 따라 둘은 가까운 휴양지로 짧은 여행을 떠난다. 그곳 호텔에서 소년은 할머니가 들려준 얘기 속 마녀들을 마주치게 된다. 마녀들은 어린이를 지독하게 싫어해서 늘 없애 버릴 궁리만 하고, 실제로 이를 실천한다고 했다. 만약 마녀를 만난다면 무조건 도망쳐야 한다고 할머니는 경고했었다. 소년은 그 누구도 본 적 없는 대왕마녀까지 목격하고, 그 대왕마녀가 전 세계 어린이를 모조리 없앨 무시무시한 계획을 선포하는 걸 듣게 된다. 대왕마녀는 자신이 제조한 ‘시간차를 이용한 생쥐 만들기 묘약’으로 웬 여자아이 하나를 쥐로 만들어 버린다. 그렇게 소년은 공포에 떨며 무사히 도망치길 바라지만 그만 마녀들에게 붙들려 그 자리에서 생쥐로 변하고 만다. 생쥐가 된 소녀와 소년! 둘은 마녀들의 계략에 맞서 세상 모든 어린이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일에 뛰어든다. 마녀의 묘약을 훔쳐 내 마녀들을 쥐로 만들기로 한 것인데, 마녀 전문가인 할머니가 아이들을 돕는다. 위험을 무릅쓰고 물약 한 병을 손에 넣은 소년은, 그것을 마녀들의 수프에 붓고 마녀들을 쥐로 변하게 한다. 하지만 이게 끝이 아니다. 쥐로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 어린 쥐들은 마녀 잡는 전담반이 되어 남은 마녀들을 소탕하기로 한다. 세상 모든 어린이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서! 위에 소개한 작품들 중 1990년 실사판은 Vulture에서 연도순으로 정리한 최고의 마녀 영화들 21편들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간략히만 적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마녀들' Häxan (1922) 소설이 원작인 '오즈의 마법사' 실사판 The Wizard of Oz (1939) 소설이 원작인 '내 사랑 마녀' 실사판 I Married a Witch (1942) 연극이 원작인 '사랑의 비약' 영화판 Bell, Book and Candle (1958) 단편 소설이 원작인 '사탄의 가면' 실사판 Black Sunday (1960) 소설이 원작인 '악마의 씨' 실사판 Rosemary’s Baby (1968) 소설이 원작인 '마법의 빗자루' 실사판 Bedknobs and Broomsticks (1971) 에세이가 원작인 '서스페리아' 영화판 * 리메이크판과 제목이 겹쳐서인지 KMDB 등록명은 '서스페리아 1977' Suspiria (1977) 소설이 원작인 '워스트 위치' 실사판 The Worst Witch (1986) 소설이 원작인 '이스트윅의 마녀들' 실사판 The Witches of Eastwick (1987) 소설이 원작인 '마녀 배달부 키키' 극장판 Kiki’s Delivery Service (1989) 틴울프의 여성판 계획에서 시작했던 '틴 위치' Teen Witch (1989) 소설이 원작인 '마녀와 루크' / '생쥐와 마녀' 실사판 The Witches (1990) '호커스 포커스' Hocus Pocus (1993) '크래프트' The Craft (1996) '이브의 시선' Eve’s Bayou (1997) 소설이 원작인 '프랙티컬 매직' 실사판 Practical Magic (1998) '할로윈타운' Halloweentown (1998) '블레어 위치 프로젝트' The Blair Witch Project (1999) '더 러브 위치' The Love Witch (2016) '더 위치' The Witch (2016) 그 외 구체적인 것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The 21 Best Witch Movies of All Time] https://www.vulture.com/article/best-witch-movies.html
콩라인박작성일 2023-12-11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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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워킹 톨' 시리즈 (1973) 관련 무료 작품들 ft. 최고의 실화 영화들
* 다이렉트로 감상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atch.plex.tv/movie/walking-tall-1973 김구 암살범 처단에 사용된 '정의봉' 및 DC 코믹스의 카우보이 슈퍼히어로 '비질란테', 네이버 웹툰 '비질란테' 등 범죄, 부패 등의 사회악에 분노해 직접 해결하러 나서는 사례들은 현실에서도, 픽션에서도 과거부터 여럿 있었으며 이 중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인 '워킹 톨' (1973)도 시리즈화된 바 있습니다. [1974년 2월 5일 동아일보] 운동선수 출신 보안관 '버포드 푸셔'(표기에 따라선 뷰포드 포서 Buford Pusser, 1937~1974)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워킹 톨' (Walking Tall, 1973)은 당시 기준에서도 초저예산 제작비의(50만) 독립 영화로 제작되다시피한 한계를 겪었습니다만, 워터게이트 등의 부패 사건들로 당시 제도권에 환멸을 느끼던 대중들이 권선징악 실화를 다룬 이 작품에 환호하여 제작비의 수십배의 흥행 성적인 4000만 달러를 기록하는 초대박 성공을 기록했으며, 평론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준 평론가들이 여럿 나와 로튼토마토에서 신선한 토마토를 받는 등 작은 영화의 한계를 겪으면서도 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1970년대 영화 시리즈 중 1편 '워킹 톨' (1973)은 Plex에서 무료 공개 중이니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watch.plex.tv/movie/walking-tall-1973 버포드 푸셔의 실화 및 1973년 영화판에 관련해선 소위 말하는 현실에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관계로 구체적인 것은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전설로 남은 어느 보안관에 대한 이야기] https://principlesofknowledge.kr/archives/21057 [A Forgotten, Complicated Classic in Walking Tall] https://washingtoncitypaper.com/article/596887/a-forgotten-complicated-classic-in-walking-tall/ [Buford Pusser, Sheriff Depicted In ‘Walking Tall’ Film, Is Dead] https://www.nytimes.com/1974/08/22/archives/buford-pusser-sheriff-depicted-in-walking-tall-film-is-dead.html 1973년판 영화가 대성공을 거두며 시리즈화 되어(버포드도 속편에서 본인 역을 맡으려 했으나 안타깝게도 영화가 화제가 된 다음 년도에 사망) 이후 70년대 극장 영화 시리즈, TV 영화, 80년대 TV 시리즈 및 아치 코믹스의 패러디 만화, 90년대 전기 서적, 'MAD' TV판에서 '데드 맨 워킹 톨'로 패러디, 2000년대 리메이크 영화 시리즈 (WWE와 연계한 레슬링 피규어도 발매), 2010년대 심슨 속 패러디 등 여러 관련작들로 이어졌으며, 2020년대에는 Watchmojo에서 최고의 실화 영화들 중 하나로 선정됐습니다.(퍼블릭 에너미, 아메리칸 메이드, 론 서바이버, 그린 존, 퓨리, 워킹 톨 1973년판, 페인 & 게인, 언스토퍼블, 블랙 호크 다운, 엽문) https://www.watchmojo.com/articles/top-10-action-movies-based-on-real-life-events 위에서 언급한 작품들 중 2000년대 리메이크 시리즈는 1편 주인공은 '크리스 본'(배우는 '드웨인 존슨'), 2편 및 3편 주인공은 '닉 프레스콧'(배우는 '케빈 소보')으로 나오고, 태권도를 쓰는 캐릭터도 선역 조연으로 나왔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리메이크판 2편 및 3편은 Tubi에서 지역 한정으로 무료 공개 중입니다. https://tubitv.com/movies/405450/walking-tall-the-payback https://tubitv.com/movies/658785/walking-tall-lone-justice 아래 내용은 '코리아필름'에 올라온 리메이크판 1편 홍보 자료입니다. INTRODUCTION 액션 히어로 '더 락'의 카리스마와 실화의 리얼리티가 만났다!7차례 챔피언 벨트를 차지한 세계 최고의 프로 레슬러이자 21세기의 새로운 액션 히어로 '더 락'이 더욱 강력한 모습을 선보인다. 더 락의 세 번째 주연작 <워킹 톨>은 테네시주 보안관 버코드 퓨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액션 영화이다. 그의 이야기는 1973년 조 돈 베이커가 주연을 맡은 동명의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 성공했다. 영화의 폭 넓은 인기를 바탕으로 보 스벤슨이 주연을 맡은 두 편의 후속편 <워킹톨 파트 2>(1975년), <파이널 챕터 : 워킹 톨>(1977년)이 더 제작되었다. 2004년 새롭게 선보이는 <워킹 톨>은 올바른 일을 하기 위해 신념을 굽히지 않는 한 남자의 테마를 그대로 유지하되, 스토리를 현대적으로 다시 포장했다. 버포드 퓨서를 대신하는 캐릭터는 크리스 본이다. 더 록이 연기한 크리스 본은 수 년간 특수부대에서 복무한 뒤 귀향하여 정착하려고 한다. 하지만 고향 마을이 범죄 조직에 의해 황폐화되자 범죄 조직과의 전쟁을 선포한다.PRODUCTION NOTE 출연작마다 전미 흥행 1위를 장악한 '더 락'의 새로운 도전!<워킹 톨>은 한 남자가 부패에 맞서고, 그를 통해 커다란 변화를 만든다는 이야기이다. 제작진들은 리메이크라는 생각을 버리고 오리지널 영화의 현대판을 창조한다는 각오로 임했다. 이 과정에서 어떤 장애물도 극복하는 외로운 남자라는 원작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가져왔고, 그가 사용하는 무기도 큰 각목에서 파괴적인 곤봉으로 바꿔 적용했다.하지만, 누가 과연 가로, 세로 4X4에 이르는 큰 곤봉을 쉽게 휘두를 수 있으며, 또한 복잡한 주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제작진은 만장일치로 크리스 본 역에 상냥한 성격을 가진 남자로 알려진 더 락을 캐스팅 했다. 더 락은 1974년 제작된 오리지널 <워킹 톨>과 주인공 캐릭터의 열렬한 팬이었다. 불의에 맞서는 한 남자의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그를 스크린으로 이끌었다. 드웨인 존슨이라는 이름을 가진 The Rock은 옳지 않은 것들에 대해서 대항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영화화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였다. "영화가 만들어지기 아주 알맞은 시점이었다. 그것은 내가 출연하는데 가장 완벽한 시간이었고 나는 또한 버포드 푸셔의 역할을 맡기를 원하였다."라고 더 락은 말한다.현재의 감각을 바탕으로 원작의 독창성을 업그레이드하다!감독은 <워킹 톨> 시리즈의 팬인 케빈 브래이가 낙점 되었다. 뉴욕대 영화과를 졸업한 그는 2002년 아이스 큐브와 에바 멘데스가 주연을 맡은 <벤자민 프로젝트>로 장편 영화 감독으로 데뷔하기 전, 여러 차례 수상 경력이 있는 뮤직 비디오 감독이자 CF 감독으로 유명세를 누렸다. 그는 "나이, 계층을 불문하고, 모두가 <워킹 톨>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주인공인 보안관 푸셔와 그가 휘두르던 각목을 기억하고, 그 영화가 얼마나 사실적이었는지를 기억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주인공인 퓨서의 무기를 각목 대신 알루미늄 야구 배트처럼 현대화된 무기로 대체할 의사가 없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나 나무와 함께 자랐고, 어린 시절 숲 속에서 놀았을 캐릭터에게는 각목보다 어울리는 아이템은 없다고 판단했다. 영화 속에서 크리스 본은 트럭 뒤에 버려진 각목에 가죽 손잡이를 부착시켜 둥근 클럽의 무기를 만든다. 소품 담당자는 더 록을 위해서 다양한 목재 무기를 만들었다. 숲은 <워킹 톨>의 전설을 재해석 하는 새로운 캐릭터. 이애 따라 브래이 감독은 산이 많은 지형의 밴쿠버와 브리티시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했다.격렬하고 원초적인 파워, 맨몸으로 부딪히는 리얼 액션의 진수!제작진은 더 락이 주연을 맡자 새로운 액션을 창조할 수 있는 기회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에 특수효과와 와이어에 의존한 화려한 액션을 지양하고, 관객들이 강렬하고 원초적인 힘을 느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격투 장면을 많이 보여주기로 했다. 케빈 브래이 감독과 스턴트 코디네이터 제프 해버스태드, 마이크 크레스테조는 더 락이 레슬링 링에서 사용한 기술뿐 아니라 관객들이 크리스 본의 곤경과 동일시할 수 있는 원초적이며 믿을만한 액션 장면들을 만들어냈다."우리는 최신 기술로 액션 씬을 만들어내는 시대에 살고 있다. 와이어와 특수효과는 공중을 날게 하며 물리학의 법칙을 초월한다. 우리는 격투 장면에서 격렬하고 잔인하고 사실적으로 보이려는 데 초점을 두었다. 우리는 모두가 기억하는 70년대 영화의 격투 장면을 기본으로 했다. 핵심적인 격투 장면에서 원초적인 싸움 방식의 액션을 원하는 감독을 만난 것은 행운이었다." 제작자 폴 스치프는 말한다.리얼리티는 이 영화의 핵심이다. " 나는 관객들이 만화 같은 공상이 아니라 실제 사람들이 연출하는 장면들을 보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 관객들은 컴퓨터 그래픽이나 속임수가 아닌 진짜 사람이 연기를 하는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스파이더맨> <미션 임파서블 2>에서 액션 장면을 연출한 하버스타드는 말한다.영화의 클라이맥스인 크리스와 재이 해밀톤의 격투 장면을 구성하면서 더 락의 압도적인 신체와 파워에 맞설 상대 배우의 캐스팅도 중요했다. 놀랍게도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경찰 역할과 TV 시리즈 < Boomtown >에서 말쑥하게 옷을 차려 입는 스타로 알려진 닐 맥도노가 선택되었다. 닐의 환상적인 체격을 지녔고, 시라큐스 대학교 야구 팀의 스타급 투수였다. 감독 브래이는 맥도노의 이러한 점에서 더 록을 제압하는 적대자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액션 배우로서 충분한 자질을 발견한 것이다.CAST 21세기 최고의 액션 히어로 '더 락' 스토리!더 락은 21세기 액션 영웅의 자리를 놓고 빈 디젤과 경합을 벌이고 있다. 현재는 더 락이 우위를 선점한 상황. <트리플 X>의 후속작으로 <디아블로> <리딕>을 선택한 빈 디젤은 연달아 실패를 맛봤다. 반면 더 락은 코믹 액션 <웰컴 투 더 정글>로 전미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한 다음 스펙터클 액션 <워킹 톨>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성공 가도를 이어가고 있다.<워킹 톨>에서 더 락은 상처 입고, 분노하다가 감정을 다스리는 영웅의 모습을 보여준다. 부수적인 분장 없이도 헐크나 슈퍼맨의 위풍당당함을 선보이는 그의 자연스러운 파워는 뜨겁고도 쿨하다. 더 락은 스스로 스턴트를 하고, 펀치를 날리고, 슬램을 한다. 그는 아드레날린이 치솟는 액션과 동시에 유머를 제공한다.더 락은 1972년 프로 레슬러의 아들로 태어났다. 대학 시절 미식축구 선수로 뛰어난 활약을 보였던 그는 경기 중 입은 부상으로 프로 선수의 꿈을 버려야 했다. 그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프로 레슬링. 1994년 프로 레슬링에 첫 발을 들여놓게 된 그는 24세의 나이로 WWE(World Wrestling Entertainment)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에 올랐다. 이후 6차례 더 챔피언 자리에 오르면서 최고 스타로 군림했다.2001년 <미이라 2>에 '스콜피온 킹' 역으로 출연하면서 아놀드 슈워제네거를 잇는 근육질 스타의 자질을 인정 받았다. 이 영화를 통해 더 락은 자신의 존재를 전세계적으로 알렸다. <미이라> 시리즈를 제작했던 유니버설 스튜디오는 감독 스티븐 소머즈와 함께 '스콜피온 킹'을 소재로 영화화하기로 결정짓고 <스콜피온 킹>에 더 락을 캐스팅 했고, 이 영화는 개봉 첫 주말 3,608만 달러를 거둬들이며 당시까지 역대 4월 개봉작 가운데 최고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되었다. 작년에는 역시 전미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한 코믹 액션 어드벤처 <웰컴 투 더 정글>에서 슈워제너거와 스탤론의 전통을 잇는 근육질 스타의 면모 뿐 아니라 스크린에서의 존재감을 보여준 바 있다. <워킹 톨>에서는 품위와 지성이 결합된 액션 아이돌 같은 강건한 육체를 더 효과적으로 사용했다."인생에서 자신이 어떠한 결정을 해야 할 때는 온다. 크리스 본의 경우엔 한 사람이 주위를 변화 시키는 것을 볼 수 가 있다. 그는 자신만의 작은 의지로 남들 앞에 선 것이다. 정말 대단한 이야기이며, 열정이 담긴 영화다." 더 락은 말한다.Film Maker 감독 ㅣ 케빈 브레이 (KEVIN BRAY)앤싱크(N'Sync), 브랜디(Brandy) 등과 같은 최고 팝스타들의 뮤직 비디오 감독으로 더 유명하다. TV 작품으로는 < Bernie Mac >과 < Twilight Zone >을 연출했으며, 에서 수석 컨설팅 프로듀서와 감독으로 일했다. 그는 <벤자민 프로젝트>로 데뷔하였다. 위에서 TV 영화라고 간략히만 언급했던 '어 리얼 아메리칸 히어로' (A Real American Hero, 1978. 변경되기 전 제목은 "The Letter of the Law", 나중에 비디오테이프로 냈을 당시 제목은 "Hard Stick") 역시 '버포드 푸셔'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며, 실존인물 주인공 이름도 그대로 나옵니다만 배경은 방영 시기에 맞춰 1978년으로 각색됐습니다.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CCC 및 Flixhouse에서 무료 공개 중이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flixhouse.com/video/867
콩라인박작성일 2023-12-10추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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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오빠 결혼은 해도 제 품번은 잊지 마세요 (펌글)
국내 한 결혼식장에 일본 성인 배우 등신대가 등장해 공분을 일으켰다. 최근 한 SNS에서는 "이게 유쾌하냐?"라며 결혼식장에서 발견한 성인 배우 오구라 유나 등신대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을 보면 결혼식장에서 신부와 신랑이 함께 찍은 결혼사진 옆에 오구라 유나가 기모노를 입고 서 있는 등신대가 세워져 있다.이 등신대에는 "오빠, 결혼해도 제 품번은 잊지 마세요"라는 멘트까지 덧붙여 있다. '품번'은 오구라 유나가 출연한 음란 동영상 제품 번호를 뜻한다.해당 사진을 제보한 SNS 이용자는 "내가 신부면 너무 싫을 듯"이라며 "친구끼리 생일 때 장난치는 거면 몰라도 아이들, 어르신, 신부 측 친구들 다 보는 자리에서 품번 드립을?"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오구라 유나라는 인격체 자체가 지인 결혼식을 축하하러 와준 자리면 기쁠지 몰라도 품번이니 뭐니 하는 말로 성적인 존재로 명시해 놓고 저렇게 유쾌하다는 식의 실사화 배너가 맞는가?"라고 의문을 드러냈다. 또한 해당 품번을 포털 사이트에 검색하면 음란한 영상이 나온다고 밝히면서 "저게 친구들끼리 결혼식장에서 하하하 하고 웃어넘길 배너인지 모르겠다"고 질타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은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해당 이슈에 있어서는 여성 이용자가 많이 모였든, 남성 이용자가 많이 모였든 대부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비판적 의견이 모아졌다. 특히 남성 이용자가 주로 모여 있다고 알려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저건 친구들이 사회성 제로다", "친구 결혼식이 너희 놀이터냐", "유쾌한 것도 때와 장소가 있는 거지. 정신 놓았네", "뭐든지 적당히라는 게 있는 거다", "양가 부모님도 손님도 오는 날인데 선은 지켜야지", "유머 코드에 맞지 않는다", "내가 하객이면 끼리끼리 생각에 한심해 보였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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