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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유머] 기도로 암 덩어리를 즉시 없애는 목사
생각했던 것 보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기도로 사람을 치유하는 걸 믿는 모양이네요이른바 안수기도 우주선을 타고 달도 가고 화성도 가는 21세기에의학을 깡그리 무시하는 이런 일들이 아직도 기독교에서는 비일비재한가 봅니다.교회만 까면 발작하는 그 분도 기도로 치료하는 목사가 많다고 하니놀랍더군요. 나았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 즉, 간증이 있다진짜라고 한다. 본 사람이 많다 등등으로 팩트라고 믿나 봅니다. 이 과정을 심리학적으로 한 번 얘기를 해볼까 하네요. 어느 지역 작은 마을에 교회가 생겼네요.평소 그 목사는 좋은 얘기로 신도들을 모읍니다.교회 가 본 사람들은 알 겁니다.다 좋은 말들이예요. 착하게 살아야 천국간다. 블라블라블라 시간이 지나가고 반복될 수록 신도들은 목사에 대한 믿음이 커져갑니다.심리학에서 내적친밀감, 라포가 형성된다고 하죠한 번 형성 된 라포는 거의 무적과 같습니다목사가 하는 말과 행동이 거의 세뇌 수준으로 깊어집니다. 십일조를 내라고 하면 내고팬티를 내리라고 하면 내리게 됩니다.더 나아가면 천국에 가려면 돈을 내야 한다며 전 재산을 갖다 바치기도 합니다. 또한목사에 대한 신도들의 믿음이 극에 달했을때목사는 아픈 척 연기하는 배우를 준비합니다.평생을 절름발이로 살았다는 사람, 수 년째 편두통을 앓아 왔다는 사람하반신 마비였다는 사람 등등 목사가 그들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면 하반신 마비라던 사람도 휠체어에서 벌떡 일어나는 기적을 보여줍니다.이 광경을 교회에 모인 수 백, 수 천의 사람들이 목격하게 되죠.네, 맞습니다. 이게 그 간증의 현장이 되겠습니다. 준비 된 가짜 환자와 기도돈 몇 백이면 평생을 입 다물어줄 배우를 구하는 건 쉬울테죠. 이 때부터 이 목사는 사람을 치료하는 기적의 목사로 소문이 납니다.당연히 신도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게 되죠 진짜 아픈 환자들이 오면 어떻게 하느냐?뭐 어려울 것 있나요. 믿음이 부족해서 그런거다 라고 한 마디만 하면 됩니다. 정말 악독하고 역겨운건아파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오는 진짜 환자들 그들의 절망을 알면서도 목사는 치유할 수 있다고 거짓 된 희망만을 주고 죽게 내버려둡니다아, 물론 열심히 치료해주는 척 기도는 몇 번 해주겠죠근데 기도한다고 사람이 낫나요?기도로 사람이 나으면 병원은 뭐 하러 있나요?뭣 하러 수 백, 수 천만원 들여서 수술하고 약을 먹어요? 물론 이런 얘기하더라도 이미 하나님 아부지 하는 등신들은 못 알아듣고개소리만 해대겠죠. 하나님이라는 세 글자만으로 목사는 뭐든지 가능합니다.정작 목사는 하나님을 본 적도 없으면서계시?어느 목사가 하나님에게서 계시를 받았다고 하던가요? 계시를 받았다는 그 말, 그 말을 어떻게 그렇게 믿죠? 저는 어젯밤 꿈에 하느님이 나와서 이런 말은 하셨습니다.“대한민국의 모든 목사는 썩어빠졌다, 다 쳐죽여야 마땅하다”이렇게요. 자, 그럼 여러분은 제 계시를 듣고 한국의 목사를 다 쳐죽이실겁니까?아니죠. 아닙니다. 개소리로 치부할 겁니다.정상인이라면 그럴겁니다 한국의 가장 큰 교회 순복음교회 조용기 목사에 대해 얘기 좀 해보죠조용기 그 옛날 사람들을 치료해서 국내 최대 교회로 만들었습니다.그리고 노년에 범죄로 징역형을 받습니다.검색 좀 해보니 2000년에 종말이 온다는 개소리도 했었네요 조용기 1. 사람을 기도로 치료했다 대형교회로 만들었다 2. 범죄를 저질러 징역을 받았다 3. 2000년에 종말이 온다고 했다딱 이 3가지만 놓고 볼 때, 일반인들은/정상인들은 조용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요? A. 착한 목사였는데 나이가 들어 사람이 변한거다? B. 원래부터 나쁜 사람이였는데 노년에 그의 행적이 드러난 것 뿐이다. 유투브 영상의 저 목사와 조용기가 다른게 무엇인가요?시대만 다를 뿐 똑같습니다.저 목사는 한국에 암으로 고통받는 그 수많은 환자들을 내팽개치고 왜 저기서 저러고 있는걸까요?원수도 사랑하라고 하면서, 같은 민족을 나몰라라 하고 왜 저기서 저러고 있을까요?사람은 배운만큼 아는 법입니다.의학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아프리카인들이 저 현장에 있다면 암을 치료한다는 목사를 쉽게 믿을겁니다. 뭐 그렇습니다아무리 얘기해도 세뇌당한 이들을 어떻게 할 순 없을겁니다알지만 내일도 쉬지 못 하고 교회 나가서 돈 써가면서 시간을 허비할 그들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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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한국 소설이 원작인 작품들 (1980, 1994, 2000, 2011, 2025) ft. 하이텔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박경리' 작가의 대하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실사판 TV 시리즈로 각색한 '토지' KBS판 (1987), 고전 한글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비디오 게임으로 각색한 '홍길동전' 롤플레잉 게임판 (1993), 이전에 간략히 소개했듯 '귀여니' 작가의 인터넷 소설이 원작인 '도레미파솔라시도' 실사판 영화 (2008) 한국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각색작들은 과거부터 여러 분야에 걸쳐 수없이 많이 제작됐으며, 이 중 일부나마 소개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흰 종이 수염' 실사판 TV 영화 (1980) '하근찬' 작가가 1959년에 '사상계' 10월호에서 발표한 단편 소설 작품이 원작으로, KBS 문예극장에서 단막극 형식으로 각색한 TV 영화 작품들 중 하나가 됐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KBS 계열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해당 채널에서 인용했습니다. 🎞문예극장 : 흰 종이 수염🎞방송일: 1980년 2월 8일연출자: 이진욱출연자: 이어령, 송재호, 정영숙, 황치훈, 최길호, 이종만, 서상익, 박해상, 이한승, 조인숙, 박승규, 정정훈, 강동구, 함태영원작: 하근찬극본: 이은교우리 역사나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역사나 사회 그속에서가 아닌 한 가족 또는 소수집단에 압축시켜 그려 가고있는 하근찬작가는 ' 동길 ' 이라는 아이의 눈에 비춰진 불구의 비참한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암담했던 전후 우리사회 , 역사의 단면을 보여주고있다 .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워야할 대상이 굴욕적이고도 비참한 존재로 전락해버린데 대한 분노와 좌절감을 불구의 보잘것없는 아버지의 모습을 통해 그리고자 했던 하근찬은 우리 사회 , 역사에 대해 실망과 부정의 인식을 가지고 살아올 수 밖에 없었던 6.25 전후세대들의 쓰라린 고백을 표현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흰 종이 수염 - 하근찬 https://world.kbs.co.kr/service/contents_view.htm?lang=k&menu_cate=&id=&board_seq=391320 '태백산맥' 실사판 극장 영화 (1994) / The Tae Baek Mountains(Taebaegsanmaeg(Taebaeksanmaek)) '조정래' 작가가 1983년부터 월간지 '현대문학'에 연재한 대하소설 작품이 원작으로, 무거운 내용을 다룬 작품이라 당시 원작과 마찬가지로 실사판 역시 여러가지 의미에서 풍파를 겪기도 했으나 전국 관객수들 중에서 서울권 관객 정도만 간신히 집계 가능하던 단관개봉 시절 기준으로 흥행에 성공한데 이어 평론적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아 대종상을 포함한 여러 영화제의 수상작이 됐을 뿐만 아니라 해외수출 또한 이뤄졌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연령 제한을 적용한 형식으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해방후 좌, 우익의 대결이 심화되는 파란의 역사속에서 48년 10월 여순반란사건이 터진다. 염상진을 중심으로 한 좌익들은 벌교를 장악, 반동을 숙청해 나가다가 반란군의 패퇴와 함께 조계산으로 후퇴한다. 돌아온 경찰 등 우익세력은 좌익 연루자와 가족들을 조사하고, 대동청년단 감찰부장 염상구는 형 염상진에의 증오심으로 이 일에 앞장서 빨치산 강동식의 아내를 겁탈하는 등 못된 짓을 일삼는다. 한편 도당 직속 정하섭은 무당 소화의 집에 잠입하고 소화는 심부름을 해 주면서 둘 사이에는 신분을 초월한 사랑이 싹튼다. 순천중학 교사이며 민족주의자인 김범우는 좌,우익 양쪽 모두 비판하지만 오히려 빨 갱이로 몰려 고초를 겪는다. 율어를 해방구로 장악한 염상진 일행에 대해 토벌대 대장 심재모와 김범우는 민족의 문제를 자각, 합리적이고 온건한 정책을 펴나가나 지주들의 반발에 부딪힌다. 결국 심재모는 율어탈환에 성공하지만 전출당하고 만다. 김범우는 이데올로기의 광기에 희생되는 사람들의 모습을 아파하면서 전쟁을 예감하는데, 염상진의 빨치산은 1949년 겨울부터 군경의 동계대토벌작전으로 혹독한 굶주림과 절망 속에서 전쟁이 터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인민공화국 초기 각종 정책에 나름대로 기대를 가졌던 사람들은 현물세 징수와 인민재판 등에 점차 실망하게 되고, 숨어있던 염상구와 염상진이 숙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드래곤 라자 온라인' Dragon Raja Online (2000) '이영도' 작가가 당시 PC 통신 서비스들 ('하이텔', '천리안', '나우누리' 등) 중 '하이텔'에서 1997년부터 연재해 큰 인기를 얻으며 정식 종이책 소설들로도 출간된 PC 통신 소설 작품이 원작으로, 2000년에 정식 서비스 오픈을 한 MMORPG 장르의 비디오 게임이며 세월의 흐름 속에서 안타깝게도 한국 서버는 서비스를 종료했으나, 다행히 글로벌 서버 등 해외 서버들은 살아남아 이후로도 계속 서비스 되어 한국 유저들도 해당 서버들로 옮겨 활동을 이어갔습다.(해외 서버들의 경우 정식 허락을 받은 서버는 아니지만 한국 측에서도 딱히 적극적으로 대응하진 않고 넘어가준 상황)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dragonraja.eu/ '뿌리깊은 나무' 실사판 TV 시리즈 Deep Rooted Tree (2011) '이정명' 작가가 2006년에 전2권 분량으로 낸 장편소설 작품이 원작으로, 원작에는 없는 조직 '밀본'이 추가되는 등의 각색이 이뤄지며 특히 '한석규'가 연기한 이도 (세종), '조진웅'이 연기한 무휼이 인기몰이에 큰 몫을 하며, 이후 여러 시상식들의 수상작이 되는 등(이 중에는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으로 베스트 커플 후보에 바로 이도X무휼 커플이 후보에 선정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평과 흥행 두마리 토끼를 다 잡는 토끼가 된 작품으로,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남녀상열지사를 뛰어넘은 이도-무휼 커플, 연기대상 베스트커플상 노린다 https://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2002 아래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한글을 창제한 왕! 세종의 이야기다이 드라마는 실록에 나와있지 않는창제의 과정과 창제를 하게 된 이유와 배경.또한 그것을 반대한 세력의이유와 배경들을 유추,창작하여‘세종은 어떤 조선을 꿈꿨는지’또한 그것을 이룩하는 과정에서의세종의 고뇌와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이러저러한 이면등을 통해세종을 재해석 하려한다. 여러 SBS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이 작품 역시 ALLVOD에서 전편 (본편 + 스페셜 에피소드)을 무료로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allvod.sbs.co.kr/free/00000352936/22000079368 '전지적 독자 시점' 실사판 극장 영화 Omniscient Reader: The Prophet (2025) 부부 작가 팀 '싱숑'이 2018년부터 연재한 웹소설 작품이 원작으로(다만 시기 상으로는 웹소설을 각색한 웹툰판이 인기를 얻고난 이후부터 촬영), 기존의 실사판들이 원작을 실사화할 때 원작의 매니악한 요소도 그대로 재현하되 일부 매니아들만의 지지로도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비디오 영화 등 저예산 작품으로 제작하거나, 극장 개봉용 실사판의 경우 소위 말하는 헐리웃식 리어리즘 작품들처럼 불특정다수의 대중들도 알아먹을 수 있게 원작의 요소는 양념 삼아 살짝 섞고 기존 대중들에게 익숙한 영화 공식으로 간략화해 제작하는 경우들도 수없이 나왔던 반면, 이 작품의 경우 웹소설 장르 매니아들에게는 익숙하지만 일반 대중들에겐 낯설 수 있는 상태창 등 원작의 여러 요소들이 웹툰판 뿐만 아니라 극장 개봉용 실사판에도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래 내용은 코리아필름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었다"압도적으로 신선한 설정과 눈 뗄 수 없는 스토리!글로벌 메가 히트작 [전지적 독자 시점], 스크린에서 만난다!글로벌 메가 히트작 [전지적 독자 시점]이 드디어 영화로 관객들을 찾아온다. 2018년 연재 이후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2억 뷰 이상을 기록하며 센세이션한 인기를 누린 [전지적 독자 시점]은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었다'라는 신선한 설정과 소설을 끝까지 읽은 유일한 '독자'가 소설 속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바뀐 세계에서 새롭게 만난 동료들과 함께 새로운 결말을 만들어가는 장대한 이야기로 전 세계를 사로잡았다.<신과함께> 시리즈로 쌍천만 신화를 기록한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의 원동연 대표는 이 이야기에 순식간에 매료되었다. 그는 "이야기를 접하는 순간 '이걸 실제로 구현하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단번에" 들었고, "시각적인 효과와 더불어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데 스크린이 최적이라고 생각했다. 동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을 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감정을 공유하며 봐야 한다는 생각"에 영화화를 결정했다.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의 연출은 매 작품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한국 영화계를 빛내 온 <더 테러 라이브>, 의 김병우 감독이 맡았다. 김병우 감독은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관객 스스로 질문을 갖게 되는 능동적인 참여형 이야기"를 매력으로 꼽으며, "(영화 속) 인물과 관객들의 (마음이) 일치된 상태에서 관람할 수 있다면 극장용 영화로 잘 맞겠다"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전했다.<전지적 독자 시점>은 무엇보다 전지적 관객 시점이 반영된 각색이 필요했다. "연재물이 산맥이라면, 영화는 하나의 큰 산을 만드는 것으로 이야기 구조 변경이 핵심" 과제였던 김병우 감독은 여러 에피소드를 하나로 모아 어떻게 통일성 있는 이야기로 만들지 고심했다. 방대한 분량의 이야기를 2시간가량의 압축적 서사로 만들어 스크린에 구현하기 위해 모든 스태프가 머리를 맞대었고, 원동연 대표는 "관객들이 (원작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도 이 이야기를 즐길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을 전제로" 시나리오를 발전시켜 나갔다. 이를 위해 사전에 원작 작가와 각색의 방향과 준수해야 할 캐릭터, 세계관에 대한 논의도 수반되어야 했다. 원동연 대표는 "세계관과 캐릭터, 원작 작가가 생각했던 메시지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중요한 지점 중 하나였다고 밝히며, 무엇보다 "서사와 캐릭터의 감정을 충실히 다져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고 덧붙였다.김병우 감독은 "현실과 판타지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을 주요하게 고민했다. 모든 상황이 판타지 설정으로 진행되지만 그 안에서 움직이는 인물들은 현실감을 잃지 않도록 만드는 것이 연출의 핵심 포인트라고 전했다. 판타지 영화 안에서 인물들을 현실성 있게 구축하는 것이 중요했기 때문에 원작이 가진 설정들을 어떤 방식으로 활용할지도 과제였다. 원작의 캐릭터들이 가진 고유한 배후성을 어떻게 활용할지를 두고 "만약 스킬이나 배후성의 도움을 배제한다면 각 캐릭터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어떤 역할로 기능할 수 있을까?" 등도 함께 고심했다. 또한 작품이 가진 메시지 역시 관객들의 마음에 진정성 있게 닿길 바랐다. 그는 "제목은 <전지적 독자 시점>이지만 영화 속 독자는 아이러니하게도 절대로 혼자 있지 않는다. 달라진 세상에서 동료들을 만나 힘을 모으고, 평범한 사람들이 연대하여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이야기"라고 밝히며 러닝타임 내내 손에 땀을 쥐며 '독자'와 일행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쫓아가게 될 것이라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내가 좋아했던, 나만 알고 있는 소설이 현실이 된다면?'이라는 궁금증을 치솟게 만드는 신선한 설정과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로 올여름 스크린을 신선하게 사로잡을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소설이 현실이 된 세계에서 새롭게 만난 동료들과 함께 주인공 혼자만 살아남았던 소설의 결말을 바꾸고, 모두 함께 살아남기 위해 떠나는 여정이 안겨주는 스펙터클하고 역동성 넘치는 전개가 관객들에게 전에 없던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올여름을 기다리는 단 하나의 이유로 떠오른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을 향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다림이 벌써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안효섭, 이민호, 채수빈, 신승호, 나나, 지수, 권은성극을 빈틈없이 채우는 역대급 캐스팅!폭발하는 시너지로 스크린 압도한다!극을 꽉 채우는 존재감과 스크린을 찢고 나올 강력한 장악력으로 똘똘 뭉친 초특급 배우 군단이 온다.[너의 시간 속으로], [낭만닥터 김사부], [사내맞선]으로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안효섭은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결말을 알고 있는 유일한 독자 '김독자' 역을 맡아 강렬한 스크린 데뷔에 나선다. 안효섭은 평범한 인물에서 소설 속 세계가 된 현실을 마주한 후 결말을 바꾸기 위해 동료들과 고군분투하는 인물이 되기까지 '독자'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탁월하게 연기했다. 그는 "제일 중요했던 것은 김독자가 누구보다 평범하게 느껴졌으면 했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을 만한 평범함을 표현하고 싶었다. 최대한 튀지 않으려고, 삶에 치여 위축된 듯한 자세를 반영하는 등 기본적인 독자의 시작점을 잘 잡아놔야 이후 주변 인물들과 함께 손잡고 나아가는 독자의 성장을 잘 그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시나리오를 본 후 "만약 이 장면이 구현 가능하다면 '내가 저 그림 안에 있고 싶다'라는 생각"을 했다는 안효섭, '독자' 역에 완벽히 하나 되어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 그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더 킹 : 영원의 군주], [푸른 바다의 전설], <강남 1970>에 이어 [파친코]로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보여준 이민호는 10년 넘게 연재된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역을 맡아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한다. 등장과 동시에 눈 뗄 수 없는 아우라로 모두를 얼어붙게 할 그는 수많은 회귀를 거친 인물로 복잡다단한 감정선과 액션 신을 자유자재로 연기하며 극의 중심을 단단히 잡는다. 그는 "불멸의 삶 안에서 혼자 살아남아 살아가고 있는 인간과 고독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 계속해서 전투를 해 나가는 인물이다 보니 액션 준비에도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캐릭터 연구에 매진했다고 전했다. "유중혁을 통해 이 세계관을 보여줘야 했고, 그가 진짜 같아야 독자 일행이 이 세계관 안으로 들어와 헤쳐나가는 과정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액션 동작, 눈빛, 표정까지 어떻게 하면 과하지 않게, 가짜 같지 않게 존재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여기에 "독자는 소설의 팬이고 중혁을 동경해 왔다. 중혁은 독자가 이 세계를 헤쳐나가는 모습을 흥미를 가지고 지켜본다"라는 말로 소설 속 주인공 '중혁'과 그 주인공을 10여 년 넘게 동경해 왔던 '독자'가 그려낼 관계성에 대해서도 호기심을 자극한다.<새콤달콤>, [지금 거신 전화는], [더 패뷸러스], [너와 나의 경찰수업] 등 매 작품 특유의 분위기와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아왔던 채수빈은 '김독자'와 함께 소설이 현실이 된 순간을 맞닥뜨린 동료 '유상아' 역으로 분한다. "시나리오를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쉴 틈 없이 나아가는 속도감과 흥미진진함이 있었다"라며 단번에 <전지적 독자 시점>에 매료되었다고 밝힌 그녀는 "상아는 현실에 가장 닿아 있는 인물이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감독님과 많이 나눴다. 다양한 캐릭터들 사이에서 가장 현실적인 판단을 내리지만 그 지점이 미워 보이지 않게 조절해 나갔다. 상아는 누군가가 발돋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인물이라는 매력도 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발랄함으로 '유상아' 캐릭터를 완성하고 극을 안정적으로 끌어갈 채수빈의 개성과 매력에 관객들도 반하게 될 것이다.<파일럿>, [약한영웅 Class 1], [환혼], [D.P.] 등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자신만의 연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신승호는 강인한 힘과 방어력으로 위기마다 큰 도움을 주는 군인 '이현성' 역으로 다시 한번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현성 캐릭터가 매력적으로 느껴졌는데, 아드레날린이 뿜어져 나오는 인물이었다"라는 신승호는 '이현성' 그 자체가 되어 극을 촘촘히 채워간다. 그는 "단단하고 우직한 성격을 표현하기 위해 표정이나 몸짓 등의 디테일에도 신경 썼고, 현성이 전투 과정에서 과거의 기억에 얽매이는 장면이 있는데 그 전후의 차이를 극명하게 표현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압도적인 피지컬과 절도 있는 액션 등 배우 본인의 장점을 캐릭터로 승화시켜 혼연일체 된 연기를 선보일 신승호의 눈 뗄 수 없는 활약이 <전지적 독자 시점>을 더욱 빛나게 장식할 것이다.<자백>, <꾼>, [마스크걸], [글리치] 등 감탄을 자아내는 연기로 승승장구 중인 나나가 독자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는 '정희원' 역을 맡았다. "평범한 사람들이 서로 힘을 합쳐 세상을 구하는 모습들이 멋있게 다가왔다"라는 나나는 정의감 넘치는 '정희원' 캐릭터를 진심을 다해 연기했다. 특히 액션 신에서 천부적인 재능을 선보인 그녀는 "날렵하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이는 인물이다. 난이도 높은 액션에 많이 도전했는데 특히 와이어 액션에서는 쾌감이 엄청났다. 액션의 선이나 힘을 최대한 보여줄 수 있도록 연습에 매진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더했다. 유연하고 힘 있는 액션으로 여러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액션 여제로 떠오를 나나의 변신에 모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유중혁'을 사부라 부르며 따르는 고등학생 '이지혜' 역은 [뉴토피아], [설강화: snowdrop] 등에서 활약한 지수가 연기한다. 지수는 "계속해서 바뀌는 상황을 잘 헤쳐나가 이겨내고 금방 현실을 파악하는 판단력 있는 캐릭터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자 했다. "이지혜는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등 감독님과 시나리오에 나오지 않은 서사들을 이야기하며 캐릭터를 만들어 나갔다"라며 작품과 캐릭터를 향한 열정을 연기에 고스란히 녹여냈다. 혼자 하는 촬영이 많았지만 아쉬움보다는 캐릭터의 성격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매 촬영을 즐긴 지수는 '이지혜'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으며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예정이다.곤충과 교감하는 소년 '이길영' 역은 <콘크리트 유토피아>, [하이바이, 마마!], [동백꽃 필 무렵] 등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아역배우 권은성이 맡았다. <전지적 독자 시점>의 마스코트로 극에 활기를 불어넣을 권은성, 배우들이 현장에서 기억 남는 에피소드로 하나같이 그를 꼽을 정도로 촬영 현장에서도 비타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권은성은 "최고의 매력은 귀여움과 당당함"이라고 '길영'을 소개하는 동시에 "길영이를 잘 표현하고 싶었다"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감독님이 디렉팅을 줄 때마다 내 생각을 먼저 물어봐 줘서 길영이의 시그니처 포즈가 탄생하게 되었다"라며 사랑스러운 비하인드를 전해 작품에서 시선을 단단히 사로잡을 그의 존재감을 기대하게 한다.탄탄한 세계관과 현실 속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감 만족 볼거리!믿고 보는 충무로 베테랑 제작진 총출동!완벽한 시네마틱 경험을 선사할 올여름 필람 무비 탄생!완벽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올여름 극장 필람 무비 <전지적 독자 시점>을 위해 믿고 보는 충무로 베테랑 제작진이 한데 모였다.김병우 감독은 와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뛰어난 몰입감과 독창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번에는 판타지 액션 장르에서 새로운 역량을 선보인다. 제작사 리얼라이즈픽쳐스는 국내 최초로 쌍 천만 관객을 동원한 <신과함께> 시리즈와 <광해, 왕이 된 남자>까지 총 3편의 천만 영화를 성공시키며 기획 및 제작 능력을 검증받은 바 있어, 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과함께> 시리즈 & <부산행>의 이목원 미술 감독, <노량: 죽음의 바다> & <한산: 용의 출현> & <신과함께> 시리즈의 정성진 VFX 대표, <서울의 봄> & <밀정> & <베테랑>의 정윤헌 무술 감독, <베테랑2> & <범죄도시>의 김경미 의상 감독 등 내로라하는 제작진들도 지금껏 만나보지 못한 장대한 세계관으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전지적 독자 시점>을 위해 흔쾌히 작품에 합류했다."한국 영화에서 새로운 것들을 많이 시도하는 게 시각 효과를 하는 사람들의 목표이다. 관객들에게 새로운 것들을 보여주고 싶은 욕망이 있었고, 너무 하고 싶었던 작품이었다"라는 정성진 VFX 대표와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된다'라는 소재 자체가 흥미로웠다. 비주얼적으로 '어떻게 표현해 볼까?'라는 생각이 드는, 도전하고 싶은 프로젝트"였다는 김우철 VFX 슈퍼바이저의 말은 거대한 스케일과 독보적인 볼거리로 관객들을 압도할 <전지적 독자 시점>만의 시각적 만족감을 기대하게 만든다. 전혜진 촬영 감독은 "작품이 범상치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바로 제가 찾던 영화였다"라고, 정윤헌 무술 감독은 "쉽게 접하기 힘든 장르이다. 캐릭터마다 새로운 동작들을 디자인하기 위해 고민했다"라며 <전지적 독자 시점>만의 색다른 즐길 거리를 짐작하게 한다. 이목원 미술 감독 역시 "<신과함께>를 마무리하고 나서 언젠가 또 판타지 장르 작품이 주어진다면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어느 날 김병우 감독님이 작품을 의뢰해 줬고, 고민도 하지 않고 하겠다고 답했다"라며 작품에 단번에 빠져들었다고 전했다. "판타지 영화나 비현실적인 사건들이 일어날 때일수록 공간들이 더 리얼해야 관객들에게 설득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 리얼함을 살리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판타지와 현실의 색깔을 모두 살린 오감 만족 볼거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다.VFX, 촬영, 미술, 액션, 의상 등 모든 것이 새롭고 신선한 시도로 가득 찬 <전지적 독자 시점>은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를 실감케 해주는 최고의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올여름 유일한 판타지 액션 영화로 확장된 소재와 이야기, 재미로 한국 영화계의 새로운 장을 열 예정이다. 위의 내용 이외에도 코리아필름에서 프로덕션 노트도 올라와있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koreafilm.co.kr/movie/omniscientreader/omniscientreader_2-1.htm
콩라인박작성일
2025-07-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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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90년대 공개 작품들 ft. 은행나무침대 (1996)
*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 미성년자에게 부적절할 수 있는 내용도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장군의 아들' 실사판 (1990) 1985년부터 1988년까지 김두한의 삶을 극화한 내용으로 조선일보에서 연재한 소설 '인생극장'을 실사화한 영화화 작품으로 비록 극적 재미를 위한 픽션도 섞였으나 후대의 김두한을 극화한 작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증이 잘 됐다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으며, 단관개봉 시절에 당시 한국 영화 최고의 흥행 기록을 갱신하는 대성공을 거두어 게임판 제작 및 속편 영화 제작도 이뤄졌으며 이와 관련해선 아래 링크도 참고 부탁 드립니다. 게임챔프 1993년 2월호 (공식적으로 전체 분량을 무료 공개 중이며 이 중 장군의 아들 패미컴판 소개 및 공략도 포함) https://www.gamemeca.com/magazine/?mgz=gamechamp&ym=1993_2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실사판 1편은 한국영상자료원에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8세에 어머니를 잃고 고아가 된 김두한은 각설이 생활을 하다가 타고난 힘으로 우미관을 중심으로 한 종로 주먹계에 소속되고, 이 세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게 된다. 이때 학생주먹계의 대장 신마적에 의해 그가 김좌진 장군의 아들임을 알게 된다. 한편 일본인 야쿠자들이 세력을 확장하여 종로로 진출하자 김두한은 종로의 한국인 상점들을 보호해 주며 그들의 신임을 받는다. 이때 우미관계의 우두머리 김기환이 잡히고 김두한은 종로 주먹계의 공식적인 우두머리가 된다. 제1회 대학개그제 (1991) KBS에서 진행한 개그 경연대회로 유재석, 김수용, 박수홍, 홍석천 등 이후 연예계에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될 수많은 인물들이 출연했으며(이후에도 대학개그제가 추가로 더 열리기도)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KBS 계열 채널에서 공개 중입니다. '프로젝트 섀도우체이서' 시리즈 1편 (Shadow Chaser) 한국에선 '쉐도우체이서', '샤도우 체이서'란 표기 양쪽 다 사용되며 수입된 비디오 영화 시리즈로 제목처럼 프로젝트성 엔솔로지 시리즈로 기획한건지 '프랑크 자가리노'가 출연한다는 공통점을 제외하곤 마치 매 편이 새로 리부트되듯이 새로운 내용을 다뤄서 1편은 프랑크 자가리노가 연기한 안드로이드 로물루스가 대통령 딸이 있는 병원을 점령해서 구출을 위해 냉동수면된 설계자를 깨워 투입한다는 것이 엉뚱한 인물을 깨워서 벌어지는 내용이라 냉동인간도 되살릴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춘 근미래인데, 2편은 현대 배경으로 그려지더니, 3편은 SF 장르가 되어 우주선 사고가 발생한 후 다른 사람으로 변장 가능한 안드로이드가 나오는 호러물이 되고, 4편은 프랑크 자가리노가 외계인으로 나오기도 하는 등 분명 동일 시리즈인데 매 편 다른 영화가 되는 다채로운(?) 구성의 시리즈가 됐으며, 이 중 1편은 무비 센트럴 계열 채널인 레트로 센트럴에서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무비스트에서 인용한 시리즈 작품 소개입니다.(위에서 언급했듯 시리즈인데 매편 전혀 다른 영화로 탈바꿈하는 것이 특징) 샤도우체이서(1992, Project : Shadowchaser) 여섯 명의 중무장한 테러리스트들이 고층 빌딩의 병원을 점거하고 인질극을 벌인다. 두목은 로뮬러스(Romulus: 프랭크 자가리노 분)라는 자로 정부기관에서 만든 인조인간이다. '안드로이드'라는 수백억 달러의 이 사이보그는 컴퓨터 자체이기에 치밀하고 강력하지만 윤리적인 도덕관은 없는 가공할 존재이다. 테러리스트들이 잡고 있는 인질 중에는 우연히 대통령의 딸 쌔라(Sarah: 멕 포스터 분)가 포함돼 있어서 당국에서는 로뮬러스가 요구하는 5천만달러 협상에 응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일을 맡은 FBI 책임자 트레바넌(Trevanian: 폴 코스로 분)은 제한된 시간 안에 자신의 손으로 해결해 보려고 안간힘을 쓴다.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복잡하기 이를 대 없는 고층 병원을 설계한 사람이다. 설계자가 아니고는 테러리스트들이 눈치채지 못하게 접근하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마침 첨단 교도소에 냉동되어 수감되어있는 설계자를 데려다, '성공하면 석방한다'는 조건으로 작전에 투입한다. 그러나 문제는 여기서 생기는데, FBI가 투입한 사나이는 설계자가 아닌 엉뚱하게 전직 유명한 쿼터백 프로 축구 선수인 마이클 다실바(Desilva: 마이클 코브 분)였다. 그런 사실을 알았을 땐 문제의 사나이 마이클은 이미 건물안으로 들어간 뒤였고 함께 들어간 FBI 요원들은 모두 몰상당한다. 혼자 남은 마이클 다실바는 무자비한 테러리스트에 맞서 인질들을 구하려고 마음먹는데.. 샤도우체이서 2(1994, Project : Shadowchaser 2) 1993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미국의 레이콘 핵연구소의 책임자인 로리 웨버(Laurie Webber: 베스 뚜상 분)는 분주한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았다. 연구소 일만해도 복잡하고 정신 없는데 십대 아들 리키(Ricky: 대니 힐 분)는 엉뚱한 사고를 치기 일쑤고 하다못해 연구소 경비원 프랭크(Frank Meade: 브라이언 기네스 분)는 매일 술을 마셔대서 골치다. 이런때 설상가상으로 대통령으로부터 일급비밀 명령이 내려온 것이다. 수년동안 수십억을 들여 연구해서 제작한 일류 최악의 핵무기(암호명: 코브라)를 비밀리에 없애버리라는 것이다. 이때 인조인간 안드로이드(Android: 프랭크 자가리노 분)의 지휘를 받는 일단의 테러리스트들이 코브라의 탈취 계획을 세우고 무자비하게 연구소를 점령하고 정부 당국과 대치한다.그러나 그들은 건물안에 공격을 피한 로리와 리키 그리고 경비원 프랭크가 있음을 알지 못한다. 인류 최강의 무기를 탈취해 세계를 지배하려는 음모를 가진 악당들을 막을 수 있는 사람은 암호명을 가진 로리와 어리지만 용감한 아들 리키, 그리고 술주정뱅이긴 하지만 선량하고 강한 프랭크 뿐인 것이다. 테러리스트들이 이 골치덩이 세 명을 쫓는 동안 안드로이드의 내부에서 컴퓨터 바이러스가 침투해 프로그램이 파괴되어 안드로이드에게는 전보다 더한 파괴성과 잔인성만 남게 된다. 탈주용 비행기를 대기해 놓으라는 요구를 바깥의 군대가 들어주지 않자 민간 비행기에 미사일을 발사해 수백명의 인명을 순간에 살상에 버리는 등 광폭한 살인 기계가 되어버린 것이다. 이로 인해 정부는 이 연구소를 포기하고 폭파시켜버리기로 작정한다. 샤도우체이서 3(1995, Project Shadowchaser 3) 평화롭고 푸른 우주를 한가로이 비행 중인 컴스탯 5호. 이틀 후면 지구로 귀환한다는 생각에 승무원들은 모두 들떠 있다. 그러나 갑자기 울려 퍼지는 요란한 비상벧 소리는 이제 다시 시작될 비극을 예고하고. 교신이 불가능한 우주선이 무서운 속도로 컴스탯을 향해 정면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었다. 그것은 25년 전, 미래 연료의 원천이 될 희귀한 광석을 발견해 지구로 돌아오던 중에 인조인간들의 습격을 받고 갑자기 사라져 버린 우주선 '시베리아'호였다. 동력 전환 장치를 작동시켜 궤도를 바꾸는데 성공하고 안심하려는 순간 갑자기 방향을 바꾼 시베리아호와 충돌하고 만다. 부상자가 발생하고, 큰 손상을 입어 궤도를 이탈할 위기에 놓이자 승무원들은 시베리아로의 동력을 끄기 위해 잠입을 시도한다. 리아는 시베리아호의 마지막 생존자로 자살한 아버지의 필름을 보며 슬픔에 잠기고 박사와 스네이크, 링고는 광석을 차지하려는 욕심을 부린다. 그러나 온도가 낮고 습기찬 그곳에는 인조 인간 안드로이드가 냉동된 채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안드로이드는 승무원의 모습으로 위장, 접근해 하나, 둘씩 목숨을 앗아가며 그들을 죄어오는데.. 샤도우체이서 4(1996, Project : Shadowchaser 4) 2960년전 아프리카. 지구에 찾아온 외계인 시리우스(Sirius: 프랭크 자가리노 분)는 아프리카 콸라 부족에게 만병 특효약을 나누어 주고 자신의 별로 돌아가려다 우주선의 폭발로 땅속에 묻히고 만다. 그후 세월이 흘러 현대의 아프리카. 고고학자인 마이클(Michael Cavanaugh: 토드 젠슨 분)과 코린(Corinne Cavanaugh: 제니퍼 맥도날드 분) 부부는 LA에 있는 모튼교수의 지원을 받아 콸라부족의 전설을 바탕으로 발굴 작업을 하지만 소득도 없고 돈도 바닥이 나자 절망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날 이들은 땅 속에서 이상한 금속 물체를 발견하고 그것을 모튼 교수(Professor Morton: 브라이언 오쇼니시 분)에게 보고한다. 그리고 모튼 교수로부터 돈을 받아 교통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져있는 아들 조이(Joey: 스트루언 프로스트 분)를 큰 병원으로 옮긴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3천년간 땅속에 묻혀 있었던 시리우스가 깨어나 마이클 부부가 갖고 있던 금속 물체를 찾으려고 뒤를 추적한다. 그것은 오리온이라는 열쇠로 특효약 만드는데 필요한 도구이다. 한편, 모튼 교수는 마이클 부부로부터 연락이 없자 부하 실버(Silver: 그레그 멜빈 스미스 분)와 함께 그들을 없애고 금속물체를 뺏기 위해 아프리카로 온다. 시리우스와 모튼 일당에게 쫓겨 다니던 마이클 부부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던 중 막다른 언덕 아래의 강물에 빠져 서로 헤어지게 된다. 그후, 아내 코린을 찾아 헤매던 마이클은 원주민에 의해 코린이 있는 곳을 알게 되며, 동굴에서 시리우스에게 붙잡혀 있는 코란을 만난다. 이와 동시에 모른 일당이 금속열쇠를 뺏기 위해 마이클을 뒤따라오지만 곧 시리우스에게 제거당한다. 시리우스는 특효약을 마이클 부부에게 주면서 아들 조이를 위한 것이라고 말한 뒤 사라진다. 마이클 부부는 이약을 조이에게 먹여 의식을 되찾게 해주지만 곧 조이의 눈이 노랗게 변해가고 있는 것을 옆에서 지켜만 보고 있는데. '6시 내고향 1993 대전 엑스포 편' (1993) 1851년부터 국제적으로 진행해온 세계 박람회를 한국에서도 1993년에 전통 문화 및 첨단 기술 양쪽 다 보여주는 대규모 국제 행사로 개최해 큰 주목을 받았으며, 당시 6시 내고향에서도 다뤘던 특집 에피소드를 공식 채널에서 공개 중입니다. '서편제' 실사판 Sopyonje (Seopyeonje) ㆍ 1993 년 1976년 단편소설 '서편제'를 포함해 연작소설 '남도사람' 중 일부를 실사화해 당시 1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대인기를 끌었고, 각종 영화제에 수상도 이뤄 평과 흥행 양쪽 다 큰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다만 소리의 빛 파트는 최초로 실사화된 건 아니고 이미 TV 문학관을 통해 80년대에 TV 영화 형태로 실사화된 선례가 존재) 원작소설은 이후 뮤지컬로 각색되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1960년대 초, 어느 산골 주막에 30대 남자가 도착한다. 그는 주막 여인의 판소리에 회상에 잠긴다. 어린 시절 동네에 소리꾼인 유봉(김명곤)이 찾아온다. 동네 아낙인 동호(김규철)의 어머니는 유봉과 사랑에 빠져 마을을 떠난다. 유봉의 딸 송화(오정해)와 넷이 살던 중, 동호의 어머니는 아기를 낳다 죽는다. 유봉은 송화에게 소리를 가르치고, 동호에게는 북치는 법을 가르친다. 그러다가 전쟁으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지고, 소리를 가르치기 위해 쉴 틈 없이 다그치는 유봉을 이해하지 못하는 동호는 유봉과 싸우고 떠나 버린다. 동호가 떠난 뒤 송화가 식음을 전폐하고 소리도 포기한 채 그를 기다리자, 유봉은 한이 맺혀야 진정한 소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송화의 눈을 멀게 만든다. 동호는 낙산거사(안병경)를 만나 송화의 소식을 듣고 수소문 끝에 대폿집에서 송화와 재회한다. 둘은 어떤 말도 하지 않고 한 명은 소리를, 또 한 명은 북을 치면서 밤새 한을 풀어낸다. 아침이 되고 동호와 송화는 말없이 헤어진다. 송화는 한 소녀를 앞세우고 길을 떠난다. https://elderscrolls.bethesda.net/en/arena https://elderscrolls.bethesda.net/en/daggerfall '엘더 스크롤: 아레나' The Elder Scrolls: Arena (1994)'엘더 스크롤: 대거폴' The Elder Scrolls II: Daggerfall (1996)30년 넘게 이어온 인기 액션 RPG 게임 시리즈로 이 중 1편, 2편은 제작사에서 공식적으로 홈페이지에서 무료 공개한 프리웨어 작품들이 됐으며(때문에 GOG, 스팀에서도 1,2편은 무료로 공개 중) 이 작품들과 관련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1994년] 정통 RPG의 위대한 계보, 엘더스크롤 https://www.gameabout. com/news/articleView.html?idxno=40081 '붉은매' 극장판 (1995) / Red Hawk (Bulgeun mae) 1992년부터 소년챔프에 연재한 만화 '협객 붉은매'를 극장용 애니메이션 영화로 각색한 작품으로(애니판에 추가된 신규 캐릭터도 존재) 제 1회 대한민국콘텐츠대상의 수상작이 됐으며, 이후 2022년에 네이버 ETECH Ai SR 기술로 고해상도 복원된 판본을 한국영상자료원 계열 채널에서 무료로 공개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중림의 번화가에 위치한 중림식당, 이곳에서 일하는 홍령과 그녀의 친구 정천과 명락. 어느날 이들앞에 수준높은 무도를 지닌 령령이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시작한다. 식당에서 흑염단의 패거리들이 행패를 부리자 령령은 높은 무공으로 이들을 제압하고는 사라진다. 그런데 잠시후 홍령의 부친이 강가에서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령령은 오래전 자신을 구해준 붉은매를 찾기위해 중원을 떠돌고 있는 중이다. 그녀는 홍령부친의 죽음이 흑염단과 관련이 있을거라고 알려주고 같이 복수의 길을 떠난다. 그러나 호숫가에 머물던 그들은 흑염단의 사영일당과 만나게되고 위기에 처하자 붉은매가 나타나 구해주고 다시 사라진다. 한편 령령은 정천의 몸에 난 상처를 보고 혹시 정천이 붉은매가 아닐까하고 의구심을 품는데...... (출처 : KOBIS) 은행나무 침대 The Ginko Bed(Eunhaengnamu chimdae) ㆍ 1995 년 (* 실제로 개봉한 시기는 1996년) 당시 한국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끌던 전생 소재를 다룬 한석규, 심혜진 주연의 판타지 멜로 영화로(당시로선 고가마하게 CG도 사용해 한국식 블록버스터 영화로 불리기도) 당시 신현준이 연기한 황장군 캐릭터도 큰 인기를 끌며 성인들만 감상 가능한 연소자관람불가 작품인데도 흥행에서 대성공을 거두고, 이후 여러 영화제의 수상작이 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석판화가이자 대학 강사인 수현과 외과의사인 선영은 서로 사랑하는 사이다. 그의 일상은 안정돼 보이고 평범했지만 우연히 노천시장에서 은행나무 침대를 만나면서 혼란에 빠져든다. 그에게는 자신도알지 못한 전생의 사랑이 존재한 것이다. 궁주악사와 공주와의 이룰수 없었던 사랑이 평화로운 들판의 두 그루 은행나무가 되고, 또다시 은행나무 침대의 영혼이 되면서 천년의 시간속에 그를 찾아헤맨 영혼의 사랑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그는 전새의 미단공주의 기억을 찾아헤매고 과거로부터 미단을 쫓는 무섭도록 집요한 사랑의 화신 황장군의 위협을 받게 된다. 현세의 연인 선영은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그들의 존재를 증명하기 위해 실험을 강행하고 이제 더 이상 현생으로 되돌아올 수없는 미단은 황장군으로부터 수현을 구하기 위해 마지막 선택을 한다. '바람의 나라' 게임판 The Kingdom of the Winds (1996) 김진 작가님이 1992년부터 연재한 순정만화 '바람의 나라'를 원작으로 삼은 한국의 온라인 게임으로 본래 정액제였다가 이후 부분 유료화로 전환해 무료로 플레이 가능해지며 20 주년을 넘어 곧 30주년을 바라보고 있는 장수 MMO RPG 게임으로 기네스북에도 오른 작품이며 자세한 것은 공식 홈페이지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baram.nexon.com/Home/Index 접속 The Contact(Jeobsog) ㆍ 1997 년 한석규, 전도연 주연의 멜로 영화로 당시 한창 인기를 끌던 PC 통신을 소재로 삼은 작품이며(정확히는 PC 통신 서비스들 중 '유니텔'이 작 중에 등장) 당시 예상치 못한 대인기를 끌고, 평론적으로도 호평을 받아 여러 영화제 수상작이 됐으며, 이를 해외에서도 주목해 독일에서 리메이크판이 제작되어 해외에서 리메이크된 한국 영화들 중 초창기 작품이 되기도 했는데 이와 관련해서는 아래 기사도 참고 부탁 드립니다. 獨-美社, 한국영화 리메이크 잇달아 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19990530/7443911/1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KT 계열 채널 '스밍스'에서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라디오 음악프로 담당 PD인 동현은 과거에 사랑했던 여인을 잊지 못하는 냉소적인 성격의 소유자. 한편 CATV 홈쇼핑 채널 쇼핑가이드인 수현은 룸메이트인 희진의 애인 기철을 짝사랑하고 있다. 두사람은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음악을 매개로 익명의 공간 사이버페이스에서 대화를 나누게 되고... '순풍 산부인과' (1998) SBS에서 방송한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 (1993), 'LA 아리랑' (1995)의 성공에 이어 1998년에 일일 시트콤으로 방송한 작품으로 산부인과에 근무하는 인물들과 그 인물들의 주변인물들의 에피소드로 국민적 인기를 끌어 600편이 훌쩍 넘게 방송됐으며(특히 원장 '오지명'과 오지명의 집에 처가살이하는 신세인 '박영규'는 당시 쇼 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에게 개인기 해보라고 시킬 때마다 단골 메뉴로 따라하는 캐릭터들이 되기도),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SBS ALL VOD에서 전편을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도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allvod.sbs.co.kr/watch/vod/00000208812/22000008821 'TV 영화 러브스토리' (1999) 제목처럼 단막극 형식으로 8편의 TV 영화를 방영한 작품으로(다만 TV 편성 구조 상 8편을 쪼개 16부작으로 방송) 출연진도 화려해서 홈페이지에 주요 인물로 소개한 인물들 위주로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승연, 이병헌, 김선아가 출연한 '해바라기' 송승헌, 최지우, 차승원, 이범수가 출연한 '메시지' 허준호, 송윤아, 한고은, 유지태가 출연한 '유실물' 이미연, 이민우, 김형자가 출연한 '오픈 엔디드' 김태연, 이경영, 김정현이 출연한 '로즈' 신성우, 배두나, 소지섭이 출연한 '미스힙합&미스터록' 김현주, 권오중이 출연한 '불면증, 메뉴얼 그리고 오렌지주스' 박상아, 김태우가 출연한 '기억의 주인' 이 글을 쓴 시점 기준으로 위의 작품들 역시 SBS에서 무료로 공개 중이니 아래 링크도 참고 부탁 드립니다. https://allvod.sbs.co.kr/watch/vod/00000227513/22000017747 아래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사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다양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조명한 TV영화 <러브스토리>기존의 연속극 스타일을 깨고 영화적 상황을 통한 사랑 이야기로사랑의 꿈과 환상을 주어 보는 이의 마음을 순화하고 살아볼 만한 세상에 대한 따뜻함을 보여준다8편의 색다른 사랑이야기에는 매회마다 최고의 연기자들이 출연하여팽팽한 연기대결을 펼치며, 숨은 그림처럼 등장하는 카메오를 만날 수 있어 재미를 더해준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xfhbpox4ajRJDP9oFYRC36zojBSZ-xyc '청춘의 덫' 리메이크판 결혼을 약속해 자식까지 낳은 주인공을 배신한 남자에게 충격을 받고, 연이은 불행을 겪은 뒤 복수에 나서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본래 1978년에 MBC에서 김수현 작가가 각본을 담당한 50부작 TV 시리즈로 시작했으나 살벌했던 시대였던지라 검열로 조기종영당하자, 이후 소설판을 내고 영화판도 내며 성공시키고, 이후 다시 김수현 작가가 각본을 담당한 심은하, 이종원, 유호정, 전광렬 주연의 24부작 TV 시리즈로 리메이크되어 대히트를 친 작품으로, 유튜브 등의 스트리밍 사이트에는 그냥 요약본만 올린 뒤 풀버젼은 홈페이지에서 보도록 유도하는 다른 작품들과 달리 이 작품은 위의 플레이리스트에서 확인 가능하듯 풀버젼도 SBS 계열 채널에서 전편 다 공개 중입니다. 이 작품과 관련해선 아래 기사도 참고 부탁 드립니다. [올드라마] 김수현표 '청춘의 덫'에 빠진 남녀의 배신과 복수 https://www.bizhankook.com/bk/article/17035
콩라인박작성일
2025-07-1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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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긴 텀을 두고 나온 작품들 ft. 타임머신 (1895)
* 스포일러 혹은 잔혹한 장면으로 여겨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타임 머신' The Time Machine (1895) '타임 십' The TimeShips (1995) 시간 여행을 소재로 다룬 허버트 조지 웰즈의 명작 소설, 그리고 100주년을 맞이한 해에 다른 작가가 집필한 공식 속편 소설 작품으로 이어진 시리즈 작품으로 실사판 영화 작품도 1960년에 개봉해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흥행도 손익분기점(제작비의 2배)를 넘겨 성공했으며, 2002년에는 워너에서 배급한 리메이크 실사판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타임 머신'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지구 종말에 관한 묵시록적 예언을 담은 소설!현대적 과학소설의 창시자 허버트 조지 웰스의 작품 『타임머신』. 세계적인 작가들의 대표작을 소개하는 고전 문학 시리즈 「펭귄클래식」 한국어판의 100번째 책이다. 작가가 시간 여행에 관한 단편소설 <시간 탐험가들>의 주제를 발전시켜 1895년에 출간한 초기 대표작이다. 손님들 앞에서 타임머신을 선보이는 한 발명가. 의견이 분분한 사람들 앞에서 타임마신을 타고 시간 속으로 떠난 시간 여행자는 일주일 뒤에 다시 나타난다. 그는 서기 802,701년의 세계를 여행했다고 말하며 인류의 후손을 만나고 온 경험담을 들려주는데….이 소설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화자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이 모여 시간 여행자의 미래 여행 이야기를 듣는 액자소설 형식을 취하고 있다. 흥미진진한 모험담으로 시작되었던 이야기는 시간 여행자가 더 깊은 시간 속으로 빠져들면서 점점 무서운 공포물로 변해간다. 과학적 시각과 묵시록적 절망 사이를 오가는 화자의 동요로 미래의 암울하고 절망적인 모습을 전하며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타임 십' 작품 소개입니다, H. G. 웰스에 대한 전방위적 오마주!스티븐 백스터의 장편소설 『타임십』. H. G. 웰스의 《타임머신》 출간 100주년 기념작으로 과학과 기술 혁신에 의한 인간 의식의 확장과 인간의 본질에 대한 통찰이 엿보이는 정통 SF소설이다. 미래 문명, 패러독스, 대체 역사, 평행 세계 등 시간 여행에 관한 모든 콘셉트를 집대성하여 우주 전체의 역사와 인간의 진화 단계를 생생하게 그려냈다.19세기 빅토리아 시대의 영국. 시간여행자 ‘나’는 두 번째 시간여행을 떠나 서기 657,208년의 지구에 도착한다. 사막화가 진행되어 황량해진 지구에는 전편 《타임머신》에서 지하세계의 괴물이었던 몰록이 태양을 구체로 감싸 제어할 수 있을 만큼 발달된 문명을 지닌 미래 인류로 살아가고 있다. 공포로 인해 다시 원래의 시대로 돌아가려던 ‘나’는 몰록들에게 사로잡히고 타임머신마저 빼앗겨버리는데…….☞ 수상내역- 영국 SF협회 상 수상- 존 W. 캠벨 상 수상- 필립 K. 딕 상 수상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1960년 실사판 영화 작품 소개입니다. 모든 SF영화의 시초와도 같은 작품으로 H.G. 웰즈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1900년 1월 5일, 부유한 발명가 H. 조지 웰즈는 자신의 저녁 식사에 초췌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닷새 전, 그는 친구들에게 시간여행의 가능성에 대해 열변을 토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는다. 20세기를 하루 앞 둔 1899년의 마지막 날 밤, 그는 자신이 만든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여행을 떠난다. 다양한 미래의 모습을 본 그는 인류의 미래가 기대만큼 밝지 못함을 깨닫고 실망하게 된다. (과천국제SF영상축제)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2002년 실사판 영화 작품 소개입니다. HE PRESENT: 알렉산더 하트겐은 시간여행이 가능하다고 믿는 과학자이자 발명가. 사랑하는 약혼녀 엠마를 잃고 4년간 세상과 격리된 채, 과거를 바꾸기 위해 필사적으로 타임머신 개발에 매달리게 된다. 이런 알렉산더를 옆에서 안타깝게 지켜보는 두 사람이 있으니, 그 하나는 알렉산더의 친구 필비이고 또 한 명은 가정부인 와칫부인이다. INTO THE PAST: 결국 천신만고 끝에 타임머신을 완성하여 과거로 돌아간 알렉산더. 그러나 알렉산더는 과거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는 무서운 교훈을 깨닫게 된다. 다시 돌아간 과거에서도 엠마는 알렉산더 앞에서 운명을 달리한다. INTO THE FUTURE: 그는 미래엔 해답이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다시 타임머신을 타고 2030년 미래로 향한다. 그곳에서 만난 복스는 다름아닌 상상 이상의 엄청난 자료를 보유하고 있는 수퍼 컴퓨터. 촌철살인의 유머와 인류역사의 모든 지식을 담고 있는 복스와의 만남은 알렉산더에게 더 많은 의문만을 남겨준다. 아무런 해답도 얻지 못한 채 현실로 복귀하려던 알렉산더는 무려 80만년 후의 미래로 던져지는데... 그곳에는 빛의 종족 엘로이족과 어둠의 종족 머록족이 대치하고 있다. 머록족은 엘로이족을 사냥하러 지하세계에서 나타나는 끔찍한 괴물들. 이들은 수세기 동안의 진화를 거쳐 스파이와 사냥꾼이라는 두 계급으로 분화된 채 머록이라는 인간을 닮은 독재자의 지배를 받게 된다. 알렉산더는 우여곡절 끝에 이 싸움에 휘말려 생사를 넘나드는 모험을 겪게 되는데... '노스페라투: 공포의 교향곡' Nosferatu: A Symphony of Horror (1922) '노스페라투 더 뱀파이어', '이사벨 아자니의 뱀파이어' Nosferatu the Vampyre (1979) 이전에도 소개한 바 있는 작품들도 본래는 1897년 소설 '드라큘라'의 무허가(?) 실사판 격으로 제작된 작품이었으나 해당 실사판 역시 훌륭한 걸작으로 인정받았으며, 70년대부터 제작되기 시작한 리메이크 작품들 역시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구체적인 것은 이전에 올린 관련글 참고를 부탁 드립니다. '밤비' 애니메이션 영화판 Bambi (1942) '밤비 2' Bambi 2 (2006) 마찬가지로 이전에도 소개한 바 있는 작품으로 1923년 원작 소설을 각색한 실사영화, 발레, 애니메이션 영화 중 특히 흥행과 평론 양쪽 다 대성공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영화판이 극장 개봉 후 64년 뒤에 1편에선 빠르게 지나간 밤비의 성장기를 다룬 속편도 제작됐으며, 구체적인 것은 이전에 올린 관련글 참고를 부탁 드립니다. '허슬러' 실사판 The Hustler (1961) 컬러 오브 머니 'The Color of Money' (1986) 1959년 소설이 2년 후인 1961년에 실사판이 개봉해 흥행 성공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수상작이 되는 영광을 누렸고, 원작 소설과 25년 간격으로 1984년에 나온 속편 소설이 마찬가지로 2년 후인 1986년에 실사판이 개봉해 흥행 성공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수상작이 되는 영광을 누리는 평행 이론(?)을 선보인 작품들로 '폴 뉴먼'이 두 작품 모두 동일 역할로 나오고, 속편 실사판은 톰 크루즈 출연작으로도 유명해졌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허슬러' 실사판 (1961) 작품 소개입니다. 도박 당구 내기로 근근이 살아가는 에디는 후견인 찰리와 함께 당구 도박으로 떠돌이 생활을 한다. 어느 날, 미네소타 팻과 큰 경기를 벌였다가 가진 돈을 다 날리고 만다. 돈을 잃었다는 사실보다 자신이 패배한 것에 상처받은 에디는 찰리와 헤어져 도시를 방황하닥, 버스 터미널에서 우연히 사라라는 여성을 만난다. 어렸을 때 소아마비에 걸리고 나서 혼자 살아가는 사라와 에디는 어느덧 사랑에 빠지고, 사라는 에디가 도박으로 타락하는 것을 막으려 애쓴다. 하지만, 에디는 지난날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다시 도박 당구의 세계로 빠져드는데….(서울아트시네마)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컬러 오브 머니' 실사판 (1986) 작품 소개입니다. 왕년에 당구 고수로 명성을 날리던 에디 펠슨은 주류 도매업자로 안정된 생활을 하고 있던 중, 우연히 자신의 술집에 들른 당구의 귀재 빈센트를 알게 된다. 빈센트로 인해 당구의 정열이 다시 불붙은 에디는 빈센트의 애인인 카르멘을 설득해 빈센트와 셋이 아틀랜틱 시티에서 열리는 나인볼 당구 대회의 연습겸 돈도 벌 겸 해서 여정에서 내기 당구를 한다. 우연히 한 야바위꾼에게 걸려들어 큰 돈을 탕진한 에디는 자신의 인생에 회의를 느끼고, 새로운 당구 인생을 시작할 것을 결심하는데... (출처 : 씨네21) '수사반장' Chief Detective (Susabanjang) (1971) '수사반장 1958' Chief Detective 1958 (2024) 거의 20년 간 큰 인기를 끌어온 형사 장르의 TV 시리즈를 수십년만에 이어가는 신작이 나온 구성의 작품들로 시대의 변화 및 기술력의 발전으로 인해 발생한 파편화의 한계 속에서도 신작 역시 시청률 2자리 수를 기록하고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작이 되기도 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수사반장' 작품 소개입니다. 1971년 3월 6일 MBC TV에서 첫 방송돼 1989년 10월 12일까지 20년간 사랑을 받았던 형사 드라마(총 880회). 초창기 서울시경의 도움을 받아 실화 속에서 소재를 얻어 제작되다가, 나중에는 픽션으로 변경하였는데, 시청률 70%를 기록하기도 했다. <살인의 추억>에도 인용된 <수사반장>의 그 유명한 시그널 주제곡은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윤영남이 작곡하고 타악기의 거장 류복성이 연주했다. 아래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수사반장 1958' 작품 소개입니다. 2024년, 공권력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지금.경찰은 칼부림 현장에서 피해자를 두고 도망치는가 하면,16개월 영아가 아동학대로 사망에 이르도록 방관한다.하찮은 스토커에게 공격당하는 사람조차도 구하지 못한다.이런 경찰의 무능과 비리, 조작·은폐·부실 수사는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아니, 과거에는 더했다.아직 전쟁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극빈국.정부의 감시와 통제, 고문이 일상이던,눈먼 폭력이 위에서 아래로, 약자들을 향해 끊임없이 흐르던 그 시절.경찰은 그때도 민중을 수호하지 못했다.억울한 이들은 더 억울해지고, 나쁜 놈들은 더욱 뻔뻔하게 날뛰었다.60년도 더 된 <수사반장>의 과거를 다루려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수사반장>의 박반장은 대한민국 공권력의 역사를 태동부터 목격해온상징적인 인물이며, 그의 탄생기를 통해 현재를 돌아볼 수 있기 때문이다.<수사반장 1958>의 주인공인 박형사는어느 때보다 암울한 시대를 관통하면서도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려 발버둥 친다.[인간을 인간으로 대하지 않는] 극악무도한 범죄를 직시하고, 분노하고, 처단한다.예나 지금이나 똑같다고?물론, 악한 인간은 여전히 세상에 널리고 깔렸다.그러나 2024년 현재의 우리는 [인간의 존엄성]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안다.그 [존엄성]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법과 제도를 갈아 끼우고,사회 곳곳에 안전장치를 달고,[인간의 존엄성]이 훼손되었을 때 너나 할 것 없이 분노하며 목소리를 높인다.아무리 불가능해 보여도 범인을 잡기 위해 밤낮, 물불 가리지 않고사건의 진상을 파헤쳤던 이들과 민중의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다.이 작품을 통해 공권력이 존재의 이유를 되찾고 국민을 온전히 지킬 수 있기를,그리하여 우리 사회 곳곳에서 진정한 정의가 실현되고서로에 대한 신뢰가 회복되기를 희망해본다. '웨이스트랜드' 시리즈 Wasteland (1988, 2014, 2020) 나중에 90년대에 나올 폴아웃 시리즈 등 멸망을 겪은 이후의 세계를 다루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 자유도 높은 구성을 시도한 비디오 게임 작품들 중 선구자격인 위치의 작품으로 80년대에 나온 1편은 당시 기술적 한계 속에서도 놀라운 완성도를 선보인 작품으로 칭찬받았고, 2010년부터 다시 속편들이 나오기 시작하며 나온 2편과 3편 역시 평론적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트레인스포팅' 실사판 시리즈 Trainspotting (1996, 2017) '어빈 웰시'의 원작 소설 시리즈 (1편은 1993년, 2편은 2002년)을 '이완 맥그리거'가 출연하는 영화로 각색한 실사판 영화 시리즈로(실사판은 두 작품 모두 '대니 보일' 연출) 1편은 초저예산의 한계 속에서도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아 주목받으며 흥행에도 대성공을 거둔데 이어 영국의 영화제 수상작도 됐으며, 20년도 넘는 간격을 두고 나온 속편 역시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흥행도 손익분기점을 넘어 성공을 거두고, 마찬가지로 영국 영화제 수상작이 되었습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스코틀랜드 현대 문학을 대표하는 어빈 웰시가 그린 세기말 아웃사이더들의 초상!어빈 웰시의 장편소설 『트레인스포팅』. 이완 맥그리거 주연, 대니 보일 감독 연출의 영화 《트레인스포팅》의 원작소설이다. 세기말 전 세계 젊은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이 소설은 대처 수상 집권기의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뒷골목, 포클랜드 전쟁의 후유증과 치솟는 실업률 속에서 마약과 환각, 절망으로 자신의 청춘을 낭비하는 젊은이들을 주인공으로 당대 젊은이들의 하위문화를 적나라하게 다루고 있다.소설의 배경이 된 에든버러의 리스에서 하위 노동계급의 아들로 태어난 저자는 폭력과 마약, 일탈과 도주로 청소년기를 보내고 록 뮤지션이 되기 위해 런던으로 떠났다가 다시 에든버러로 돌아와 자신과 똑같이 너절한 친구들 틈에서 그들의 청춘을 기록하여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곧 젊은이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으며 스코틀랜드를 넘어 영국 전역의 서점을 뒤덮은 이 작품은 스코틀랜드 사투리와 청년들이 사용하는 은어와 비속어의 전면적인 사용, 치밀한 심리 묘사와 초현실적 요소 등으로 높은 문학적 평가를 받았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실사판 1편 작품 소개입니다. 마크 렌턴(이완 맥그리거 분)은 에딘버러의 거리에서 두 명의 상점 감시자들에게 쫓기고 있다. 자켓에 넣어둔 훔친 물건들이 바닥에 떨어진다. 렌턴은 '성실하면서도 진실한 마약 취미'와 제멋대로 세상을 살아가는 친구들이었다. 벡비(로버트 칼라일 분)는 애인을 위협할 정도로 난폭한 알콜 중독자지만 마약은 손대지 않는다. 스퍼드는 구제 불능이긴 하지만 상냥한 성격의 헤로인 중독자다. 부드러운 매너로 여자들을 잘 챙기려 애쓰는 식 보이(자니 리 밀러 분)는 숀 코너리에 관한 한 백과사전이다. 자신의 습관을 조절할 줄도 알며, 유독 최고를 지향하기도 한다. 토미는 노력하는 형이다. 마약은 손대지 않으며, 산에 오르기를 좋아하고, 이기 팝에 강한 집착을 보인다. 토미와 교제하는 릿지, 스퍼드와 사귀는 게일, 누군가의 아이를 배지 않은 사람과는 사귀지 않는 앨리슨 등도 주변에 등장한다. 아래 내용은 '왓챠'에서 인용한 실사판 2편 작품 소개입니다. 암스테르담에서의 삶을 정리하고 20년 만에 고향 에든버러로 돌아온 렌튼. 불행한 삶을 살고 있는 스퍼드, 협박으로 돈을 버는 식 보이와 재회한 가운데, 렌튼을 원망해온 베그비 또한 고향으로 돌아온다. '28일 후' 28 Days Later (2002) '28주 후' 28 Weeks Later (2007) '28년 후' 28 Years Later (2025) 편의 상 좀비 영화 시리즈 중 하나로 분류되기도 하나 엄밀히는 죽은 시체들이 걸어다니는 게 아니라 바이러스로 인해 변이된 사람들이 나와 뛰어다니는 작품들 중 하나로 저예산으로 제작된 한계 속에서도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흥행에도 성공하자 5년 뒤 나온 28주 후 역시 전편만큼은 아니지만 평과 흥행 양쪽 다 성공을 거두며, 이후 18년의 텀을 두고나온 28년 후 역시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으며 극장에 개봉했습니다.(한국에서는 코미디언 박명수가 28일 후를 패러디한 28년 후를 연기한 게 나중에 우연히도 제목에 겹친 점이 주목되어 홍보모델로 캐스팅되기도)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28일 후' (2002) 작품 소개입니다. 영국의 한 영장류 연구시설에 무단 잠입한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여러 대의 스크린을 통한 폭력 장면에 노출되어 있는 침팬지들이 쇠사슬에 묶여 있거나 우리에 갇혀 있는 것을 발견한다. 침팬지들이 '분노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는 한 연구원의 공포어린 경고를 무시한 채, 동물 권리 운동가들은 그들을 풀어주게 되고, 그 즉시 감염된 동물들로부터 피의 공격이 시작된다.'분노 바이러스'가 유출된 28일 후, 교통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던 '짐'(실리언 머피 분)이 런던의 한 병원에서 깨어난다. 텅 빈 병원에서 어리둥절하며 밖으로 나온 짐은 런던 시내 어느 곳에서도 사람 그림자 하나 보이지 않자 경악한다. 날이 어두워질 때까지 사람들을 찾아 거리를 헤매던 짐은 성당에 들어갔다가 겹겹이 쌓여있는 시체 더미를 발견한다. 짐이 다가오는 신부에게 말을 걸려는 순간, 두 눈이 핏빛으로 물든 신부와 감염자 무리들이 그를 뒤쫓는다. 필사적으로 달아나던 짐은 또 다른 생존자 '셀레나'(나오미 해리스 분)와 '마크'(노아 헌틀러 분)의 도움으로 간신히 위기를 모면한다. 그들로부터 영국을 완전 황폐화 시킨 후 전 세계로 퍼졌을 바이러스의 재앙을 알게 된 짐은, 혹시라도 무사할지 모를 가족을 찾아 갔다가 오히려 감염자의 공격을 받고 마크를 잃는다.또 다시 은신처를 찾아 방황하던 짐과 셀레나는 어느 빌딩에서 '프랭크'(브랜든 글리슨 분)와 '해나'(미간 번스 분) 부녀를 만나고, 그곳에서 생존자들을 안전하게 지켜주겠다는 무장 군인의 방송을 듣는다. 이에 마지막 희망을 건 네 사람은 '헨리' 소령(크리스토퍼 에클리스톤 분)을 찾아 맨체스터로 향한다. 하지만 감염자들의 공격보다 훨씬 더 끔찍한 사태가 그들을 덮쳐오기 시작하는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28주 후' (2007) 작품 소개입니다. 분노 바이러스가 영국 본토를 초토화시키고, 영국은 전염병으로 인해 이제는 더 이상 아무도 살지 않는다. 6개월 후, 이 곳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 군 당국은 이 곳을 다시 복원하기 위해 시민정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중에는 좀비의 위협 속에서 가까스로 살아남은 돈의 가족도 포함돼 있다. 그러나 분노 바이러스는 예기치 못한 곳에서 다시 침입해 들어오는데...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28년 후' (2025) 작품 소개입니다. 28일 후 시작, 28주 후 전염, 28년 후 진화...태어나 처음 마주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상, 충격을 넘어선 극강의 공포가 밀려온다!28년 전 생물학 무기 연구소에서 세상을 재앙으로 몰아넣은 바이러스가 유출된 후, 일부 생존자들이 모여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는 섬 ‘홀리 아일랜드’.이곳에서 태어나 한 번도 섬 밖을 나가 본 적 없는 소년 ‘스파이크’는 어느 날 섬을 떠나 본토에 발을 들이게 되고 난생처음 바이러스에 잠식된 세상을 마주하게 된다.변이된 바이러스는 10,228일의 시간 동안 감염자들을 더욱 충격적으로 진화시켰고 ‘스파이크’는 그 실체를 목격하며 극강의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데...대니 보일 감독 X 알렉스 가랜드 각본 X 킬리언 머피 제작장르를 재정의한 좀비물의 바이블! 그 강렬한 귀환을 함께하라! (출처 : 보도자료) '장화 신은 고양이' Puss In Boots (2011)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Puss in Boots: The Last Wish (2022) 본래는 여러 고전 동화 작품들을 인용, 패러디하는 개그씬이 나온 슈렉 영화판 시리즈에서 조연으로 나온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삼은 스핀오프 외전으로 나온 작품이 시리즈화됐으며, 2010년대에 나온 1편은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애니 어워즈에 노미네이트되고, 흥행 역사 제작비의 4배가 넘는 대성공을 거두었으며 2020년대에 나온 속편은 물가는 올랐는데 제작비는 이전보다 덜 지원받은 마당에 코로나로 고난을 겪던 시기에 개봉한 한계 속에서도 평런적으로 전작보다 더욱 좋은 평가를 받고, 흥행 역시 마찬가지로 제작비의 4배가 넘는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전작에선 노미네이트에 만족했던 애니 어워즈도 속편에선 실제로 수상받는 데에도 성공했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장화 신은 고양이' (2011) 작품 소개입니다. 2012년 1월, 카리스마 귀요미 영웅의 모험이 시작된다!슈렉이 뜨기 전에 내가 있었다! 슈렉 뺨쳤던 장화신은 고양이의 귀환!한때는 알아주는 영웅이었지만 지금은 지명 수배자 신세인 ‘장화신은 고양이’. 명예 회복의 순간만을 꿈꾸던 그에게 악명 높은 부부 악당 ‘잭 & 질’과 ‘마법의 콩’에 대한 소문이 들려온다. 황금알의 비밀을 지닌 열쇠로, 악당의 손에 넘어가면 세상을 위험에 빠트린다는 마법의 콩. 장화신은 고양이는 잭 & 질로부터 마법의 콩을 빼앗기로 결심한다.하지만 마법의 콩을 손에 넣으려는 순간! 갑자기 나타난 희대의 도둑 ‘말랑손 키티’ 때문에 계획은 실패로 돌아간다. 게다가 말랑손 키티가 어릴 적 단짝에서 지금은 둘도 없는 원수가 된 ‘험티 덤티’와 한통속임을 알게 된 장화신은 고양이는 깊은 고민에 빠진다. 그러나 마법의 콩을 혼자 훔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장화신은 고양이, 결국 말랑손 키티, 험티 덤티와 손을 잡고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하는데…!짜릿한 인생역전을 꿈꾸는 ‘장화신은 고양이’와 친구들의 예측불허 모험이 시작된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2022) 작품 소개입니다. 아홉 개의 목숨 중 단 하나의 목숨만 남은 장화신은 고양이.마지막 남은 목숨을 지키기 위해 히어로의 삶 대신 반려묘의 삶을 선택한 그에게 찾아온 마지막 기회, 바로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별이 있는 곳을 알려주는 지도!잃어버린 목숨을 되찾고 다시 히어로가 되기를 꿈꾸는 장화신은 고양이는 뜻밖의 동료가 된 앙숙 파트너 '키티 말랑손', 그저 친구들과 함께 라면 모든 게 행복한 강아지 '페로'와 함께 소원별을 찾기 위해 길을 떠난다. 이 외에도 '씬 시티' 실사판 2편, '토이 스토리 3', '대부 III', '람보', '록키 발보아', '덤 앤 더머 투', '트론: 새로운 시작',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스타 워즈: 깨어난 포스', '블레이드 러너 2049', '매리 포핀스 리턴즈' 등 아래 링크에 정리된 작품들 중에도 최소 9년에서 최대 54년의 텀을 두고 나온 작품들 등 여러 작품들이 존재하며 자세한 것은 아래 링크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screenrant. com/sequels-longest-gaps-time-between-films/
콩라인박작성일
2025-06-2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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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이재명 대통령 취임사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
이재명 대통령이 발표한 취임사 ‘국민께 드리는 말씀’ 전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여러분이 선택해 주신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이재명 인사드립니다. 한없이 무거운 책임감과 한없이 뜨거운 감사함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5200만 국민이 보내주신 5200만 가지 열망과 소망을 품고 오늘부터 저는 대한민국 21대 대통령으로서 진정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향한 첫 발을 내딛습니다. 미래가 우리를 향해 손짓하고 있습니다.벼랑 끝에 몰린 민생을 되살리고, 성장을 회복해 모두가 행복한 내일을 만들어갈 시간입니다.정쟁 수단으로 전락한 안보와 평화, 무관심과 무능 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 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입니다.우리를 갈라놓은 혐오와 대결 위에 공존과 화해, 연대의 다리를 놓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국민행복 시대를 활짝 열어젖힐 시간입니다.한강 작가가 말한 대로, 과거가 현재를 돕고, 죽은 자가 산자를 구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미래의 과거가 되어 내일의 후손들을 구할 차례입니다. 국민 앞에 약속드립니다.깊고 큰 상처 위에 희망을 꽃피우라는 준엄한 명령과, 완전히 새로운 나라를 만들라는 그 간절한 염원에 응답하겠습니다.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습니다.대한민국은 오늘도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습니다.식민지에서 해방된 나라 가운데 유일하게 산업화와 민주화에 성공한 나라, 세계 10위 경제력에 세계 5위의 막강한 군사력을 자랑하며 K-컬처로 세계문화를 선도하는 나라.이 자랑스러운 동방의 한 나라가 이제는, 맨손의 응원봉으로 최고 권력자의 군사쿠데타를 진압하는 민주주의 세계사의 새 장을 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이 위대한 여정을 대한국민의 이 위대한 역량을 전 세계인이 경이로움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오색 빛 혁명, K-민주주의는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의 새 활로를 찾는 세계인들에게 뚜렷한 모범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습니다. 낡은 질서가 퇴조하고 새 질서, 문명사적 대전환이 진행 중입니다.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초과학기술 신문명시대, 눈 깜빡할 새 페이지가 넘어가는 인공지능 무한경쟁 시대가 열렸습니다.기후위기가 인류를 위협하고, 산업 대전환을 압박합니다.보호주의 확대와 공급망 재편 등 급격한 국제질서 변화는 우리의 생존을 위협합니다.변화에 뒤처져 끌려갈 것이 아니라 변화를 주도하며 앞서가면 무한한 기회를 누릴 수 있습니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는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민주주의 모든 영역에서 엉킨 실타래처럼 겹겹이 쌓인 복합 위기에 직면했습니다.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가 동시에 위협받고 있습니다.지친 국민의 삶을 구하고 민주주의와 평화를 복구하는 일, 성장을 회복하고 무너진 국격을 바로 세우는 일에는 짐작조차 힘들 땀과 눈물, 인내가 필요할 것입니다.그러나 그늘진 담장 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찾아 피어나는 6월의 장미처럼, 우리 국민은 혼돈과 절망 속에서도 나아갈 방향을 찾았습니다.주권자 국민의 뜻을 침로로 삼아 험산을 넘고 가시덤불을 헤치고서라도 전진하겠습니다.민생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경제대응TF를 바로 가동하겠습니다.국가 재정을 마중물로 삼아 경제의 선순환을 되살리겠습니다. 이제 출범하는 민주당정권 이재명정부는 정의로운 통합정부, 유연한 실용정부가 될 것입니다.통합은 유능의 지표이며, 분열은 무능의 결과입니다.국민 삶을 바꿀 실력도 의지도 없는 정치세력만이 권력유지를 위해 국민을 편 가르고 혐오를 심습니다.분열의 정치를 끝낸 대통령이 되겠습니다.국민통합을 동력으로 삼아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민생, 경제, 안보, 평화, 민주주의 등 내란으로 무너지고 잃어버린 것들을 회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주권을 빼앗는 내란은, 이제 다시는 재발해선 안 됩니다. 철저한 진상규명으로 합당한 책임을 묻고, 재발방지책을 확고히 마련하겠습니다.공존과 통합의 가치 위에 소통과 대화를 복원하고, 양보하고 타협하는 정치를 되살리겠습니다.낡은 이념은 이제 역사의 박물관으로 보냅시다. 이제부터 진보의 문제란 없습니다.이제부터 보수의 문제도 없습니다.오직 국민의 문제, 대한민국의 문제만 있을 뿐입니다.박정희 정책도, 김대중 정책도, 필요하고 유용하면 구별 없이 쓰겠습니다.이재명정부는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가 될 것입니다.통제하고 관리하는 정부가 아니라 지원하고 격려하는 정부가 되겠습니다.창의적이고 능동적인 기업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규제는 네거티브 중심으로 변경하겠습니다.기업인들이 자유롭게 창업하고 성장하며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하겠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위협하고, 부당하게 약자를 억압하며, 주가조작 같은 불공정거래로 시장 질서를 위협하는 등, 규칙을 어겨 이익을 얻고 규칙을 지켜 피해를 입는 것은 결코 허용하지 않겠습니다.모든 국민의 기본적 삶의 조건이 보장되는 나라, 두터운 사회안전매트로 위험한 도전이 가능한 나라여야 혁신도 새로운 성장도 가능합니다.개인도, 국가도 성장해야 나눌 수 있습니다.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통해 글로벌 경제·안보환경 대전환의 위기를 국익 극대화의 기회로 만들겠습니다.굳건한 한미동맹을 토대로 한미일 협력을 다지고, 주변국 관계도 국익과 실용의 관점에서 접근하겠습니다.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국제적 위상을 높여 대한민국 경제영토를 확장해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종식을 넘어 빛나는 새 나라를 세우라고 명령합니다.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겠습니다. 첫째,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주권은 대한국민에게 있습니다.언제 어디서나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의 주권의지가 일상적으로 국정에 반영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겠습니다.빛의 광장에 모인 사회대개혁 과제들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둘째, 다시 힘차게 성장 발전하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기회와 자원의 불평등이 심화되고, 격차와 양극화가 성장을 가로막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습니다.저성장으로 기회가 줄어드니, 함께 사는 경쟁 대신 네가 죽어야 내가 사는 전쟁만 남았습니다.극한경쟁에 내몰린 청년들이 남녀를 갈라 싸우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경쟁 탈락이 곧 죽음인 불평등 사회가 갈라치기 정치를 만나 사회존속을 위협하는 극단주의를 낳았습니다.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성장이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입니다.가난해도 논밭 팔아가며 자식들 공부시킨 부모 세대의 노력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든 것처럼, 정부가 나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하고 지원하며 투자하겠습니다.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산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와 지원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산업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세계적 흐름에 따라 재생에너지 중심사회로 조속히 전환하겠습니다.에너지 수입 대체, RE100 대비 등 기업 경쟁력 강화에 더하여, 촘촘한 에너지고속도로 건설로 전국 어디서나 재생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게 해 소멸위기 지방을 살리겠습니다. 셋째, 모두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자원이 부족했던 대한민국은 특정한 지역, 기업, 계층에 몰아 투자하는 불균형발전전략으로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압축 성장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불균형성장전략이 한계를 드러내고, 불평등에 따른 양극화가 성장을 가로막게 되었습니다.이제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는 성장발전전략을 대전환해야 합니다.균형발전, 공정성장 전략, 공정사회로 나아가야 합니다.수도권 집중을 벗어나 국토균형발전을 지향하고, 대·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산업생태계를 만들고, 특권적 지위와 특혜가 사라진 공정사회로 전환해야 합니다.성장의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것이 지속성장의 길입니다.성장과 분배는 모순관계가 아닌 보완관계인 것처럼, 기업 발전과 노동존중은 얼마든지 양립할 수 있습니다. 넷째, 문화가 꽃피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오직 한없이 가지고 싶은 것은 높은 문화의 힘이다.”백범 김구선생의 꿈이 이제 현실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K-팝부터 K-드라마, K-무비, K-뷰티에 K-푸드까지, 한국문화가 세계를 사로잡고 있습니다.문화가 곧 경제이고, 문화가 국제 경쟁력입니다.한국문화의 국제적 열풍을 문화산업 발전과 좋은 일자리로 연결시켜야 합니다.대한민국의 문화산업을 더 크게 키우겠습니다.적극적인 문화 예술지원으로 콘텐츠의 세계 표준을 다시 쓸 문화강국, 글로벌 소프트파워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습니다. 다섯째,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겠습니다.안전과 평화는 국민 행복의 대전제입니다.안전이 밥이고, 평화가 경제입니다.세월호, 이태원 참사, 오송지하차도 참사 등 사회적 참사의 진상을 명확히 규명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위협받지 않는 안전사회를 건설하겠습니다.분단과 전쟁의 상처를 치유하고 평화 번영의 미래를 설계하겠습니다.아무리 비싼 평화도 전쟁보다 낫습니다.싸워서 이기는 것보다,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낫고, 싸울 필요 없는 평화가 가장 확실한 안보입니다.북한 GDP의 2배에 달하는 국방비와 세계 5위 군사력에, 한미군사동맹에 기반한 강력한 억지력으로북핵과 군사도발에 대비하되, 북한과의 소통 창구를 열고 대화 협력을 통해 한반도평화를 구축하겠습니다.불법계엄으로 실추된 군의 명예와 국민신뢰를 회복하고, 다시는 군이 정치에 동원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생사를 넘나드는 숱한 고비에도 오직 국민에 대한 믿음을 부여잡고 국민께서 이끌어주신 길을 따라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제 국민께서 부여한 사명을 따라 희망을 찾아가겠습니다.우리 국민은 하나일 때 강했고, 국민이 단합하면 어떤 역경이든 이겨냈습니다.일제의 폭압에 3.1운동으로 맞서며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수립했고, 분단의 아픔과 전쟁의 폐허 위에서 세계가 놀랄 산업화를 이뤄냈습니다.엄혹한 독재에 맞서 민주주의를 쟁취했고, 세계사에 없는 두 번의 아름다운 무혈혁명으로 국민주권을 되찾았습니다.우리 국민의 이 위대한 역량이라면, 극복하지 못할 위기는 없습니다.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 앞선 기술력으로 변화를 주도하는 나라, 모범적 민주주의로 세계의 귀감이 되는 대한민국. 우리 대한민국이 하면 세계의 표준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회복도 성장도 결국은 이 땅의 주인인 국민의 행복을 위한 것입니다. 모든 국가역량이 국민을 위해 온전히 쓰여지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듭시다.작은 차이를 넘어 서로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함께 나아갑시다.국가권력을 동원한 내란에 저항하고, 아름다운 빛으로 희망세상을 열어가는 국민 여러분이 이 역사적 대장정의 주역입니다. 대한민국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5200만 국민의 삶과 국가의 미래를 위탁받은 대리인으로서 21대 대한민국 대통령에게 주어진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습니다.고맙습니다.』
처벌한다작성일
2025-06-0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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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그토록 평범했던 일상(자작)
삐비비빅 "흐어어어억!" 김도현은 갑자기 들린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며 소리쳤다. "뭐였지? 분명 무언가 꿈을 꾸었는데?" 심장은 요동치고, 등은 땀에 젖어 있었고 꿈을 꾼거 같았지만 내용은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다.그저 뼛속까지 파고드는, 설명할 수 없는 두려움만이 남았다. “악몽이었나…” 작게 중얼거리다 '목요일 6: 50'이라는 시간을 보여주며 울리는 알람 시계를 껐다.잠시 꿈의 내용이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나 여전히 생각이 나지 않았다 김도현은 어두운 방안을 잠시 바라보는데 어쩐지 데자뷰를 느낀 듯하였으나 생각나지 않는 꿈에서 겪었겠거니 하고 고개를 흔들며 출근을 위해 일어났다. 그렇게 출근준비를 하고 지하철을 타 회사에 도착한 시간은 8시 55분. "김대리 오늘은 늦었네?" 김도현한테 말을 건 사람은 10년차 과장을 맡고 있는 박성은과장이었다. "평소에는 꼬박 꼬박 8시 40분에 도착하더만 오늘은 뭔 일 있어?""아... 제가 오늘 악몽을 꿔서요. 그래서 좀 늦게 나왔습니다.""그래? 무슨 악몽이길래 시간 약속이 철저한 김대리가 늦었을까?" 김도현은 다시 자신이 꿈을 꾼게 무엇인지 생각해 봤다."그게... 무슨 내용인지 전혀 기억나지 않습니다.""무슨 일이 있는건 아니지?""네. 아무 일 없습니다.""그래. 항상 40분에 미리 회사에 왔었는데 안보여서 살짝 걱정했어. 그래도 별일 없다고 하니 다행이네. 업무 시작하라고""예 감사합니다." 김도현은 자신의 자리에 앉으며 출근은 9시까지 이지만 자신이 정해놓은 40분에 도착하지 못한것에 대해 아쉬움이 들었다. 그는 시간을 지키는걸 좋아했다.어릴적 보았던 '80일간의 세계일주'에서 기억에 잊혀지지 않는 장면이 있었기 때문이다.주인공인 '필리어스 포그'가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로 이동하는 장면에서 주변 사람들이 시계를 보지 않아도 주인공을 보며 몇시인지 알수 있다고 하는 장면이다.물론 자라면서 해당 책에 나온 주인공처럼 정확한 시간대로 살수는 없지만 그래도 스스로 정한 시간에 맞추어 살려고 노력을 했었다.그렇게 6시 50분에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하고 집을 나설때는 7시 20분에 나오고 지하철을 타며 회사에 도착하면 8시 40분이 되었었다.그런데 오늘은 악몽을 꿔서 좀 늦게 출근 준비를 하니 원래 정했던 시간에서 늦춰지며 8시 55분에 도착하게 된것이다. 늦지 않게 출근했으니 아쉬운 맘과 꿈은 잊어버리고 PC를 키며 오늘 일정을 확인하며 업무에 집중하기로 했다.점심시간이 다가오자 김도현은 자리에 앉아 있던 자세 그대로 손목시계를 슬쩍 확인했다.11시 59분.점심은 항상 12시 정각에 나가는 걸 원칙으로 삼았다. 자리에서 일어나려는 순간, 옆자리 신입인 박미정사원이 말했다.“대리님, 같이 가시죠?”“응. 시간 됐으니까 가자.” 5년동안 늘 가던 구내식당에 도착했다. 오늘은 메뉴가 뭐가 나왔을까? "구내식당 볼때마다 느끼는 건데 여기 맛은 괜찮은거 같아요." 김도현은 박미정사원의 말에 '역시 얼마 되지 않으니 저렇게 이야기 하지'라고 속으로 중얼 거렸다.엄청 맛있는 음식이라도 그것만 먹으면 질리듯이 매번 바뀌는 메뉴라도 5년동안 먹게 되면 질리게 마련이다.그러나 김도현은 똑같은 메뉴라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자신의 리듬과 반응은 늘 같았다.“그런가요?”김도현은 짧게 웃으며 식판을 들었다.“조금만 더 지나면, 그 말 바뀔지도 몰라요. 다른 분들은 다 지겹다고 했거든.”박미정은 웃으며 대답했다.“그래도 오늘은 제 입맛엔 딱 맞는 것 같은데요?”. 김도현은 식판을 받아 음식을 담고 식당 의자에 앉았고 박미정 사원은 옆에 앉아 같이 밥을 먹었다.밥을 뜨고, 반찬을 올리고, 국을 한 국자 뜨는 순서도 늘 같았다.밥을 먹은 뒤에는 혼자서 산책을 20분간 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넣은 시간이기 때문이다. 산책을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면 12시 55분. 김도현은 자리에 앉아 책상 위에 정리된 문서를 다시 한번 훑어봤다.오늘 오후엔 신입사원 박미정과 함께 진행할 보고서 수정 작업이 예정돼 있었다.잠시 후, 박미정사원이 조심스럽게 다가왔다.“김대리님, 보고서 관련해서 말씀하신 부분 정리해봤습니다.”김도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손짓으로 자리를 가리켰다.“앉아봐요. 같이 봅시다.”박미정사원이 내민 출력물을 넘겨받아 훑어보던 김도현의 눈썹이 살짝 찌푸려졌다.형식은 맞췄지만, 데이터 배열이 어딘가 어설펐다.숫자 정렬도 들쭉날쭉했고, 항목별 기준이 일관되지 않았다.“여기, 이거. 표기 방식이 제각각이야. 예를 들어 여기선 ‘백만 원’이라 쓰고, 바로 옆에선 ‘1,000,000원’이잖아. 보는 사람이 헷갈려.”“아… 죄송합니다. 제가 맞춰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좀 급하게…”김도현은 말을 끊지 않았다. 무심하게, 그러나 정확하게 지적을 이어갔다.“그리고 여기도. 이 수치는 아침에 팀장님이 바꿔서 메일로 보내셨던 거잖아. 아직 반영 안 됐네?”박미정사원은 입을 다물고 고개를 숙였다.김도현은 잠시 손가락으로 책상을 두드리다,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이건 업무의 기본이야. 나도 신입 때 비슷한 실수 많이 했어.하지만 보고서라는 건 보는 사람 기준에서 정확해야 하고, 무엇보다 신뢰를 줘야 해.작은 실수 하나가 전체 인상을 무너뜨릴 수 있어.”박미정사원은 연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네. 다시 수정해서 가져오겠습니다.”“30분 안에 보내줘요. 내가 최종 정리해서 팀장님한테 넘겨야 하니까.”“네. 알겠습니다!”박미정사원이 자리를 떠나자 김도현은 시계를 봤다. 1시 48분.원래는 1시 45분까지 1차 초안을 마무리하자고 생각했었지만, 예상보다 3분 늦었다. ‘이런일이 별로 없었는데....’악몽 때문에 그런지 오늘은 아침서부터 작은 어긋남이 조금씩 생겨났다. 다시 자신만의 루틴을 맞춰야만 했다.그래서 김도현은 손끝에 긴장을 주며 키보드를 두드렸다.박미정사원이 수정한 보고서를 1시 59분에 이메일로 보내왔고, 그는 단숨에 검토하고 몇 줄을 정리한 뒤 팀장에게 넘겼다.2시 10분. 자신이 정해둔 마감선보다 5분 앞선 시간이었다.'좋아, 다시 맞춰졌다.'그는 호흡을 길게 들이쉬고, 오늘 남은 일정을 머릿속으로 빠르게 스캔했다.업무는 큰 탈 없이 마무리되었다.오후 내내 자잘한 일들이 있었지만 김도현은 흔들리지 않았다.오히려, 더 조용히 집중했다.오후 6시. 퇴근 시간.사무실을 나서며 그는 평소처럼 지하철을 통해 동네로 돌아왔고 집 근처 순댓국밥 집에서 저녁을 해결했다.정해진 루틴이었다.집에 들어오자마자 그는 셔츠를 벗어 옷걸이에 걸고, TV를 켰다.뉴스를 틀어 적막함을 없애고, 무심히 화면을 바라보았다.교통사고, 정치 다툼, 갑작스런 기온 변화—매일 반복되는 익숙한 재난들과 논쟁들 속에서 김도현은 묘한 안도감을 느꼈다.세상이 여전히 똑같이 돌아간다는 사실이,그에게는 오히려 정상이라는 확신을 주었다. 악몽으로 인해 무언가 일이 생길까도 생각해 봤지만 어떻게든 루틴을 찾으려고 노력해서 인지 하루가 끝나가는 동안 별일은 없었다.그는 생각했다.‘별일 없었는데... 괜히 예민했나.’ 여전히 악몽의 내용은 생각나지 않지만 그저 지나갈 일상 중에 하나일 것이다.잠자리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그렇게 목요일 오늘 하루를 마무리 하였다. 삐비비빅 ‘금요일 6: 50’을 나타내며 울리는 알림소리에 김도현은 잠에서 깼다.악몽없이 일어난 그는 어제와는 다른, 그러나 이전의 일상과 같은 루틴을 시작했다. 일어나자마자 알림을 끄고 출근 준비를 위해 씻고 7시 20분에 집에서 나와 지하철을 타고 회사에 도착했다. 회사에 도착한 시간은 8시 40분 "김대리 오늘은 안 늦었네?" 박성은과장은 김도현이 도착하자 마자 말을 걸었다. "오늘은 꿈도 꾸지 않아서 평소대로 도착했습니다.""하하. 그래. 평소대로 돌아왔구만." 김도현은 자리에 앉아 자신이 정한 루틴대로 준비를 하며 9시에 업무를 시작하였다.회의 일정은 오전 10시였고, 김도현은 9시 45분부터 자료를 다시 한 번 정리했다.프로젝터 연결, 발표 순서 점검, 팀장에게 전달할 요약 문서 출력까지.모든 게 정확했다. 마치 어제의 어긋남이 자신의 착각이었다는 듯이. 회의실에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았을 때, 팀장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역시 김대리, 늘 준비가 잘 돼 있네.” “감사합니다. 어제 말씀하신 수치도 반영해놨습니다.” 김도현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그래. 이게 원래대로의 흐름이다.이것이 자신이 원하는 하루의 형태였다. 회의가 끝난 뒤, 자리에 돌아온 김도현은 시계를 보았다.11시 57분.잠시 후, 박미정 사원이 옆자리에서 몸을 일으켰다. “대리님, 점심 가실까요?”“좋아요. 시간 딱 맞췄네요.” 두 사람은 사무실을 나섰고,늘 가던 구내식당, 익숙한 계단, 변함없는 식판과 줄.오늘의 메뉴는 된장찌개였다.예상대로 무난한 조합. “대리님, 오늘은 뭔가 더 평화로운 느낌이에요.”박미정이 말했다. 김도현은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그러게요. 아무 일도 없는 날이 제일 좋은 날이죠.” 숟가락을 들며 그는 자신도 모르게 안도의 숨을 쉬었다.이제야 원래대로 돌아온 듯했다. “대리님. 근데요 혹시 데자뷰 겪어 보신적 있어요?”“데자뷰? 갑자기 왜?”“최근에 이상한 사람이 ‘데자뷰는 이세상이 반복하고 있다는 증거다?’ 대충 이런 소리를 하더라고요.”“확실히 이상한 사람이군. 세상에는 별의 별 사람이 많은거 같아.” 김도현은 그말을 듣고 어제 아침에 느꼈던 느낌이 생각났었지만 별거 아니듯이 넘어갔다.밥을 먹은 뒤에는 원래 루틴대로 혼자서 산책을 20분간 했다. 산책를 마치고 사무실로 돌아오면 12시 55분. 오후도 이렇게 계획대로 되었으면 좋겠다. 오후 6시. 퇴근 시간. 김도현은 책상 위를 정리하고 가방을 들었다.오늘도 정확히 6시에 퇴근한다는 사실이 뿌듯했다.서류는 제자리에, 책상엔 먼지 하나 없었다. 사무실을 나서며 박성은 과장이 등을 툭 쳤다. “오늘은 진짜 김대리답네. 아주 모범적이야.” “원래대로 돌아온 거죠. 어제가 예외였던 겁니다.” 지하철역까지 걷는 시간,기차를 타고 앉은 자리,창밖으로 지나가는 익숙한 풍경들.김도현은 오늘 하루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고 느꼈다. 저녁은 미리 생각해둔 치킨. 지하철에서 시간을 체크하며 앱으로 주문을 넣어둔 프랜차이즈 매장에서순살 양념치킨 한 마리와 콜라를 포장해 집으로 향했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온 김도현은 셔츠를 벗어 옷걸이에 걸어두고,간단히 손을 씻은 후 TV를 켰다. 이번엔 뉴스를 켜지 않았다. 대신 웃음을 유도하는 예능 프로그램을 틀었다.자막이 화면 위로 빠르게 지나가고, 출연진들의 웃음소리에 따라 그도 같이 미소를 지었다. 치킨을 한 조각 집어 입에 넣는 순간, “아… 행복하다.” 짧은 한마디가 나왔다.오늘 하루는 아주 잘 흘러갔다.지금 이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면, ‘모범적인 하루’라는 제목을 붙이고 싶을 정도였다. 그는 남은 콜라를 다 마시고 텅 빈 치킨 박스와 함께 휴지통으로 치웠다.익숙한 피로. 고요한 기분. 그렇게 내일이 주말이라는 생각에 행복한 하루로 마무리 하였다. 삐비비빅 ‘토요일 6:50’을 나타내는 알람 소리에 김도현은 눈을 떴다.주말이지만 습관처럼 바로 일어났다. 이젠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 같았다. 평소와 같은 시간, 평소와 같은 습관.하지만 오늘은 평일과는 조금 다른 일정이었다. 그는 침대에서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며 속으로 오늘 계획을 되짚었다. “8시 30분까지 운동하고, 백화점은 10시 전에 도착.” 주말 아침, 짧은 운동을 루틴처럼 지켜오고 있었다.기분 전환도 되고, 계획에 맞춰 움직이는 데도 도움이 됐다. 간단히 샤워를 마치고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한 뒤,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물 한 병을 챙긴 뒤 7시 20분에 집을 나서려고 했다.그런데 시계를 보니 늘 7시 20분에 나서야 한다고 정해둔 그 시간이 아닌 7시 30분이었다. ‘뭐지… 조금 늦었네.’ 별일 아니라고 넘기려 했지만, 아침부터 정해둔 시간을 넘기지 짜증이 좀 났다.헬스장까지는 도보로 10분.토요일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거리는 조용했다. 헬스장에 도착한 시간은 7시 40분.가볍게 러닝머신으로 몸을 풀고, 상체 위주로 짧고 강도 높게 운동했다.평소처럼 1시간이 지나서 8시 40분에 마무리. 원래는 30분에 마무리를 해야 했지만 10분 늦은게 운동 마무리 시간에도 나타났다. 샤워실로 향하며 김도현은 속으로 시간을 계산했다.“지금 씻고 나가면, 그래도 백화점 오픈 전에 딱 맞겠네.” 그는 옷을 갈아입고 지하철로 향했다.김도현은 지하철역까지 평소보다 빠르게 걸었지만, 플랫폼에 도착했을 땐, 전광판이 정지해 있었다. [운행 지연 안내 : 신호 이상으로 전동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이런 일이... 거의 없었는데.’ 김도현은 주말이지만 지연된 전동차로 인해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자리잡고 같이 기다렸다.몇 분이면 오겠지.그는 그렇게 생각했지만, 1분이 5분 같았고, 5분은 끝도 없이 이어졌다. 지하철은 예정된 시간보다 15분 늦게 도착했다. 게다가 지하철을 타고 가는데 정차되는 시간이 평소보다 좀더 길게 대기를 하였다.평소 같으면 이미 목적지에 도착했을 시간이지만 김도현은 아직 지하철 안에서 시계만 바라보고 있었다. ‘계획이 꼬이기 시작하네.’ 김도현은 백화점에 도착하면 빨리 구매할수 있게 머플러 포장을 어떻게 할지, 어떤 색이 좋을지를 머릿속으로 정리했다. 백화점에 도착한 건 10시 56분.예정대로라면 오픈과 동시에 입장해 사람들 붐비기 전에 쇼핑을 마쳤어야 했다.그러나 오늘은 마가 낀것인지 오픈시간 보다 늦게 오니, 이미 적지 않은 사람들이 안으로 몰려들어 있었다. 엘리베이터 앞엔 대기 줄이 생겼고, 에스컬레이터로 가는 길도 사람들이 많아 줄을 서며 김도현은 3층으로 올라갔다. 그는 조용히 숨을 내쉬었다.‘별거 아니다. 그냥 작은 변수일 뿐이다.’ 그는 최대한 평정을 유지하려 했다.하루가 처음부터 어긋났다는 사실을 잊으려고. 그러나 그 순간—웅— 미세한 진동이 발바닥 너머로 전해졌다.천장이 아닌, 어딘가 깊은 곳에서 울리는 소리처럼. 김도현은 잠깐 정지했다.눈을 들어 주변을 바라보았지만,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다니고 있었다. ‘기분 탓인가…’ 그는 고개를 가볍게 흔들고, 한참 동안 구경하던 중에 자신이 생각했던 회색과 와인빛이 섞여 차분한 색감을 가지고 있는 고급스러운 머플러가 눈에 들어왔다.“이 정도면 아버지도 자주 쓰시겠지.” 김도현은 머플러를 들고 점원에게 결제대 앞에 섰다. 점원이 계산을 마치고 요구한대로 포장된 종이백을 내밀었다. 그 순간—[쿠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우웅]마치 지반이 꺼지는 듯한 굉음.천장이 미세하게 진동하더니, 사람들의 비명이 뒤엉켰다.김도현은 뒤를 돌아볼 틈도 없이, 몸이 붕 뜨는 느낌과 함께 아래로, 아래로 빨려 들어갔다.천장이 갈라지고, 조명이 떨어지며 비명이 터졌다.모든 것이 무너져내렸다. 깨어났을 때, 김도현의 눈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눈을 뜬 건지 감은건지로 모르겠다. 눈을 깜빡깜빡 해도 어둠만이 보였기 때문이다.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만 자신의 몸에 느껴지는 느낌에 의해 어떤 상황인지는 인지하게 되었다.모래같은 것이 머리 위로 떨어졌고, 몸은 바닥과 벽 사이에 낀 채 고정되었다.숨은 쉬어지고, 운이 좋은 건지 모르겠지만 크게 다친건 없게 느껴졌다.다만 자세는 불편했다.엎드려 있는 자세로 팔과 다리는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해 있었고, 몸은 벽과 바닥 사이에 비틀린 채 고정되어 있었다.자세를 바꾸고 싶었지만, 움직일 수 없었다 김도현은 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소리쳤다. “여기 사람 있어요! 제발… 누구 없나요!” 그 외침에, 어둠 속 여기저기서 희미한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살려주세요…”“으으으…”“여기요… 사람 있어요…” 어딘가엔 신음소리도 섞여 있었다. 누군가는 크게 다쳤다는 뜻이었다.하지만 이상하게도 김도현은 그 소리들에서 위안을 느꼈다.이 어둠 속에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그를 안심시켰다. ‘여러 사람의 목소리가 들린다는건... 건물 전체가 무너진건 아닐거야...’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으려 했다.조만간 구조대가 올 거라 믿었지만, 문제는 얼마나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다는 점이었다.계속 이대로 있어야 한다는 게 무섭게 다가왔다.몸은 뒤틀린 채 끼어 있었고, 어깨와 옆구리가 이미 저려오고 있었다.움직여보려 했지만, 주변 구조물이 단단히 눌러오는지 꼼짝도 할 수 없었다. “혹시 움직일 수 있는 분 계세요? 누가 좀 도와주세요!” 다시 소리쳤지만, 그저 조용한 신음 소리만 들려왔다.대신 신음 소리 끝에, 누군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곧… 구조대가 올 겁니다. 조금만 버티면, 우리… 살 수 있어요.” 그 한마디가 김도현에게 큰 힘이 되었다.누군가 자신처럼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묘한 위안이 되었다.그는 스스로에게 되뇌었다. ‘그래… 아직 살아 있고, 구조대가 분명 오겠지. 이렇게 큰 사고인데… 그냥 두진 않을 거야.’ 어둠 속에서 그는 그렇게 희망과 공포 사이를 오가며, 최대한 침착하려 애썼다.그리고 그는 지금 이 자세로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지, 천천히 가늠해보려 했다. 잠시 눈을 감았다가 떴다.잠든 건지, 기절했던 건지 알 수 없었다.빛조차 보이지 않기에 시간 감각이 무너지고 있었다. 귀에 들려오던 소리도 희미해졌다.처음엔 여기저기서 들리던 신음과 목소리들이 있었지만, 지금은…조용했다.아주 조용해서, 오히려 귀가 먹먹했다. “거기… 계세요?”김도현은 힘겹게 물었지만, 아무런 대답도 돌아오지 않았다. 그는 입술을 깨물었다.어깨와 옆구리는 이미 감각이 무뎌졌고, 팔끝엔 저릿한 감각 대신 무거운 돌덩이 같은 압박감만 남아 있었다.피가 제대로 돌지 않는 건가 싶었다.심장이 뛰는 게 아니라, 그저 쿵쿵 진동처럼 울렸다. ‘왜 안 오는 거야… 왜 아무도 안 와…’ 속에서 무언가 치밀어 올랐다.답답함, 분노, 그리고 두려움이 섞인 감정이었다.그는 이를 악물고 몸을 비틀었다.갈비뼈 쪽에서 뭔가 찌릿하게 통증이 번졌지만 멈추지 않았다. “제발… 이딴 데서… 죽기 싫단 말이야!, 사람살려! 살려달란 말이야!!!” 그는 필사적으로 꿈틀거리며 구조물에 박힌 몸을 움직이려 했다.하지만 매번, 단단한 쇳덩이 같은 무게에 막혀 헛된 몸부림으로 끝났다.숨이 거칠어지고, 고통과 절망속에서 눈물이 흘렀다.몇 번이나 시도했는지 모른다.결국 그는 털썩 고개를 떨궜다. 숨소리만이 어둠 속에서 메아리쳤다.다른 사람의 소리는 여전히 들리지 않았다.그들이 떠났다는 뜻일까, 아니면… 침묵 속에 스러졌다는 뜻일까. “…혼자 남았나…?” 그는 중얼이며 멍하니 위를 바라봤다.하지만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심지어 눈을 떴는지도 확신할 수 없었다. 시간이 흐를수록, 김도현은 점점 의심하게 되었다.구조대가 정말 올까?과연… 살아나갈 수 있을까? 희망은 손가락 사이로 미끄러져 나갔고,남은 건 고통과 무력감뿐이었다. 이렇게죽는건가…?왜?내가대체뭘잘못한거지?평소와다르게움직였던게문제였나?왜나한테이런일이생긴거야?아니야죽지않을거야.하지만주변에아무소리도들리지않는데그러면주변사람들은다죽었다는거아냐?구조된거아닐까?그럼난왜구조되지않았지?내가잠깐졸아서?잠깐기절했다고날구조안했다고?왜나만구조안해주는거야.죽고싶지않아.정말,죽고싶지않아.왜아무도없는거야. 김도현의 머릿속에는 수많은 질문이 떠올랐지만, 그 어떤 질문에도 답은 없었다.시간이 무의미해지고, 시력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심장은 뛰고 있었지만, 그 박동이 자신의 것이라는 확신이 들지 않았다.숨은 쉬고 있었지만, 그저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기계적 작용 같았다. 머릿속은 뿌옇게 흐려졌고,''내가 누구였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곧 '그게 뭐가 중요하지'라는 무력한 체념으로 바뀌었다. 어둠 속에 있었다.눈을 감았는지 뜨고 있는지도 모르겠는 공간.소리는 사라졌고, 촉각도, 온기도, 심지어 고통조차도 흩어져 갔다.세상이 천천히 멀어지는 것이 아니라,내가 세상에서 천천히 지워지고 있는 듯한 기분. 그는 마지막으로 무언가를 붙잡고 싶었다.아버지의 생신, 머플러, 회사 동료가 웃으며 던진 말투, 치킨, 예능 소리…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먼지가 되어 흩어졌다.기억은 모래알처럼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렸고,김도현은 더는 그 기억을 움켜쥐지 못했다. 그 순간—모든 감각이, 모든 생각이 멎었다. 그리고— 삐비비빅 "흐어어어억!" 김도현은 갑자기 들린 알람 소리에 잠에서 깨며 소리쳤다. "뭐였지? 분명 무언가 꿈을 꾸었는데?" 심장은 요동치고, 등은 땀에 젖어 있었고 꿈을 꾼거 같았지만 내용은 하나도 떠오르지 않았다.김도현은 그저 뼛속까지 파고드는, 설명할 수 없는 두려움만이 남았다. '목요일 6: 50'이라는 시간을 보여 주는 알람 시계, 그리고 어둠속에서 보는 자신의 방은 데자뷰처럼 느껴졌다. “악몽이었나…” 작게 중얼거리다 '목요일 6: 50'이라는 시간을 보여주며 울리는 알람 시계를 껐다. 그렇게 다시, 그토록 평범했던 일상이 시작되었다.
하고리작성일
2025-05-12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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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스물넷 S의 新서사..트리플에스 'ASSEMBLE25' 발매
[스타뉴스 | 문완식 기자] '모든 가능성의 아이돌' 트리플에스(tripleS)가 찬란하게 '깨어'난다. 모드하우스에 따르면 트리플에스는 12일 오후 6시 전 글로벌 음악 플랫폼에 완전체 디멘션(DIMENSION) 새 앨범 'ASSEMBLE25'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깨어(Are You Alive)'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돌입한다. 트리플에스의 'ASSEMBLE25'는 2025년 자연 발생한 완전체 디멘션이다. 스물네 명의 'S'들이 모두 모여 새로운 앨범을 탄생시켰고, 또 매력을 가득 품은 음악으로 글로벌 웨이브(WAV, 팬덤명)와 뜨겁게 교감한다. 트리플에스는 1년에 한 번, K-POP 역사상 전무후무한 초대형 프로젝트 'ASSEMBLE'을 진행하며 서로의 전체 힘을 모아낸다. 지난 'ASSEMBLE24'의 'Girls Never Die'를 통해 죽을힘을 다해 버티다 보면 언젠가 삶도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고 노래했던 트리플에스. 이들의 'ASSEMBLE25'는 더 깊이, 더 뜨겁게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마음 속 이야기를 선명하게 그려낸다. 타이틀곡 '깨어(Are You Alive)'를 비롯해 총 10개의 트랙이 'ASSEMBLE25'를 수놓는다. 특히 전 세계 2만8233명의 팬이 참여한 그래비티(gravity)를 통해 '깨어(Are You Alive)'가 타이틀곡으로 선정되면서, 그 특별함을 더했다. '깨어(Are You Alive)'는 얼터너티브 댄스 장르의 작품으로, 캐치한 훅과 24 인이라는 다인원 멤버들의 다양한 색깔을 담아내는 구성이 감상 포인트다. 트리플에스는 희망과 절망 그 사이에서 불안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이들에게 유니크한 주제 의식을 전달한다. 뮤직비디오 역시 앞선 완전체가 선보인 'Girls Never Die' 세계관과 이어질 것으로 전해져 기대를 더한다. 트리플에스는 세상이 그렇게 밝은 것만은 아니지만 그 어둠 속에서 깨어나자고 노래하며, 방황 속에서도 서로가 연대하고 힘을 모아 삶의 의미를 찾아낸다. 'ASSEMBLE25'에는 '깨어(Are You Alive)' 외에도 '@%(Alpha Percent)', '어제 우리 불꽃놀이', 'Love Child', 'Persona', 'Too Hot', 'Diablo', 'Friend Zone', 'Love2Love' 등 트리플에스의 다채로운 색깔을 품은 다양한 트랙들 역시 만나볼 수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08/0003327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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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공일기장] 쳇봇 AI로 기냥 만들어본 이야기.
요하 문명 마케팅 - 물론입니다! 삼족오에 대한 용석과 혜성의 호기심이 어떻게 시작되는지를 구체적으로 서술하여 이야기를 수정하겠습니다. --- ## 요하의 수호자, 용석 ### 배경고대 고조선, 요하 유역. 이곳은 고조선의 문화와 역사가 숨쉬는 땅으로, 다양한 유적과 전통이 여전히 남아 있다. 그러나 현재 이 지역은 외부의 위협에 직면해 있다. 고조선의 후손들이 중국의 국적을 가지고 살아가며, 그들의 정체성은 점점 잊혀가고 있다. ### 줄거리 용석과 혜성은 요하 강가에서 놀고 있었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그들은 물가에서 뛰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용석이 강물 속에서 반짝이는 무엇인가를 발견했다. "혜성, 저기 좀 봐!" 용석이 소리쳤다. 혜성이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강가를 바라보았다. "무엇이야?" 용석은 물속으로 손을 넣어 이상한 석판 조각을 꺼냈다. 그 조각은 다섯 개로 쪼개져 있었고, 서로의 이가 제대로 맞지 않아 어떤 그림인지 확실히 알 수 없었다. 두 개 정도의 조각이 더 필요한 듯했다. "이건 뭐지?" 혜성이 신기하게 바라보며 물었다. "모르겠어. 하지만 뭔가 특별한 것 같아," 용석이 대답했다. 그들은 조각들을 하나씩 만지작거리며 고민에 빠졌다. 시간이 지나고, 두 친구는 TV를 통해 일본의 프로축구 경기를 보게 되었다. 화면에 비친 구단의 엠블럼을 보고 용석이 소리쳤다. "혜성! 저 엠블럼을 봐! 이 조각이랑 너무 닮았어!" "정말이야!" 혜성이 놀라며 대답했다. "그럼 이 조각이 삼족오라는 건가?" 호기심이 생긴 두 친구는 일본 구단의 엠블럼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인터넷과 서적을 찾아보며 삼족오의 의미와 유래에 대해 알아보았다. "삼족오는 태양과 불의 상징이며, 고조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던 신화적 존재야," 용석이 설명했다. "어떻게 일본 구단의 엠블럼에 삼족오가 들어가게 되었을까?" 혜성이 궁금해했다. "그거야, 고조선의 영향을 받았던 것 아닐까? 우리의 문화가 이렇게 멀리까지 퍼진 걸 수도 있어," 용석이 말했다. 그들은 이 조각이 고조선의 유물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흥분했다. 그들의 대화는 곧 심각한 주제로 넘어갔다. "최근 동북공정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어," 용석이 말했다. "이런 것들이 우리의 정체성을 지우려는 시도라면, 우리는 절대 그렇게 두어서는 안 돼!" 혜성이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맞아. 우리는 우리의 역사를 지켜야 해. 우리의 뿌리가 흔들리는 걸 두고 볼 수는 없어." 결심한 두 친구는 고조선의 역사와 요하 문명에 대한 자료를 모으기로 했다. 그들은 마을의 도서관과 고서적을 찾아다니며, 고조선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에 대한 문헌을 조사하기 시작했다. 그때, 영식이라는 노학자가 우연히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다가왔다. 그는 고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연구해온 인물이었다. "안녕하세요, 젊은이들. 당신들이 고조선의 역사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이 참 보기 좋군요," 영식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영식 선생님!" 용석이 반갑게 인사했다. "우리는 고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기 위해 자료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식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고조선의 삼신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고조선의 신앙 체계는 매우 중요합니다. 삼신은 하늘의 신, 땅의 신, 그리고 인간의 조상신인 치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혜성이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물었다. "삼신이 가지는 의미는 무엇인가요?" 영식은 깊은 목소리로 설명했다. "삼신은 고조선 사람들에게 삶의 모든 것을 연결해 주는 존재입니다. 하늘의 신은 자연의 힘을, 땅의 신은 생명의 근원을, 치우는 인류의 조상으로서 전쟁과 평화를 상징합니다." 용석은 그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삼신을 통해 우리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겠군요!" 영식은 고개를 끄덕이며 덧붙였다. "정확합니다. 삼신에 대한 이해는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우리가 과거를 잊지 않고, 삼신의 가르침을 따르는 것이 중요하죠." 그들은 영식의 이야기를 듣고 결의를 다졌다. 고조선의 삼신에 대한 이해가 그들의 사명에 큰 힘이 될 것임을 깨달았다. ### 위협과 도망무대는 장하의 사무실. 고위 관리들이 긴장한 표정으로 앉아 있고, 장하는 불안한 표정으로 서 있다. 시진핑이 중앙에 앉아 있으며, 그의 표정은 엄격하다.)* **시진핑**: (차가운 목소리로) 장하, 너는 왜 요하 지역에서 발견된 유물들에 대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는가? 이 유물들은 동북공정의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장하는 땀을 흘리며 머리를 숙인다.)* **장하**: (어색하게) 저, 고조선의 유물은... 저희가 계속 발굴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시진핑이 장하의 말을 끊으며, 책상 위에 놓인 유물 조각을 집어들고 그의 얼굴 앞에 가까이 가져간다.)* **시진핑**: (분노하며) 이게 무엇인지 알고 있나? 이 조각은 고조선의 유물이다! 너희가 이걸 방치하는 한, 우리의 동북공정은 실패할 것이다. *(장하는 두려움에 떨며 대답한다.)* **장하**: (급히) 죄송합니다! 그들은 아직 조사가 필요합니다. 고조선의 역사에 대한 왜곡이 우려됩니다. 하지만— *(시진핑이 조각을 집어 던지며, 바닥에 부딪히는 소리가 울린다.)* **시진핑**: (격렬하게) 이 유물들은 우리 역사에 대한 위협이다! 너는 이것을 주저하며 방치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그런 무능한 자를 원치 않는다! *(장하는 무릎을 꿇으며, 사죄의 표정을 짓는다.)* **장하**: (간절하게) 저를 믿어주십시오. 저희가 다음 주까지 모든 유물을 폐기하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동북공정이 다시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입니다! *(시진핑이 장하를 노려보며 말했다.)* **시진핑**: (엄하게) 폐기한다고? 그건 네가 원하는 대로 될 수 없다. 유물만이 문제가 아니다. 배후에 있는 자들을 샅샅이 파내야 한다. 고조선의 유물을 찾거나 연구하는 자들을 반드시 찾아내고, 그들을 고조선과 함께 묻도록 하라! *(장하는 충격을 받으며 고개를 숙인다.)* **장하**: (두려운 목소리로) 알겠습니다. 반드시 처리하겠습니다. *(시진핑은 장하를 쳐다보며 고개를 끄덕인다. 장하는 사무실을 나가며 염려스러운 표정을 짓는다.)* (여기서 더 극적인 걸.. 요청하지 않을 수 없어..)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장하가 용석과 혜성이 고조선 문화와 유물을 찾고 복원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장하는 이를 눈치채고 자신의 부하들을 시켜 두 친구를 위협하도록 했다. 장하의 부하들이 나타나며 위협했다. "너희가 고조선의 문화를 찾고 복원하는 걸 알고 있다. 이제 여기서 끝이다!" 두 친구는 급히 도망치며 숲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그들은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되었고, 놀랍게도 그곳은 오래된 신전이었다. 신전은 형편없었지만, 그 기운은 가히 세상을 움직일 만한 힘을 지니고 있었다. ### 신전에서의 만남 신전에서 정신을 차린 용석과 혜성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들은 신전의 중앙으로 향하는 길을 따라가며 벽면에 새겨진 고조선의 역사적 장면들을 발견했다. 찬란한 영혼이 나타나 그들을 안내했다. "여기는 고조선의 삼신이 있는 신전이란다. 하늘의 신, 땅의 신, 그리고 인간의 조상신인 치우가 너희를 기다리고 있단다." 이후, 그들은 영혼의 안내에 따라 중앙의 제단에 도착하여 삼신을 만난다. 삼신은 그들에게 고조선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그들이 지켜야 할 소중한 유산에 대해 이야기했다. "너희는 고조선의 후손으로서 이 땅을 지키고 우리의 유산을 이어가야 할 책임이 있다." ### 능력의 부여 삼신은 용석과 혜성에게 특별한 능력을 부여했다. "강의 정령들과 소통할 수 있는 힘, 물을 다루는 힘, 그리고 숲의 소리를 듣는 힘을 주겠노라. 이 힘을 통해 너희는 자연과 연결되고 고조선을 지키는 수호자가 될 것이다." 용석과 혜성은 힘을 부여받고, 고조선의 역사를 가슴에 새기며 결의에 찼다. "우리는 우리의 뿌리를 지키고, 고조선의 유산을 후세에 전하겠습니다!" 그들은 신전을 떠나 다시 현실로 돌아가기로 결심했다. ### 현장에서의 저지 용석과 혜성은 이제 새로운 힘을 가지고 장하의 댐 건설 작업을 저지하기 위해 현장으로 향했다. 그들은 강의 정령들과 함께 숲의 소리를 사용하여 자연의 힘을 끌어내고, 공사장 주변의 나무와 동물들을 동원해 작업을 방해했다. 숲의 소리를 통해 그들은 강의 흐름을 변화시키고, 공사의 진행을 방해하기 위해 자연의 힘을 활용했다. 작업자들은 이상한 소리와 자연의 변화에 혼란스러워하며, 장하는 이를 제어하려 하지만 상황은 점점 악화되었다. 용석과 혜성은 자신들의 힘을 믿고, 자연과의 연결을 통해 장하의 계획을 무산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 학회의 발표 한편, 영식은 지역 학회에서 고조선과 배달민족, 요하 문명에 대한 발표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는 풍부한 역사 지식과 균형 잡힌 역사 의식을 가지고 있었으며, 동북공정의 진실성을 반박할 충분한 근거를 모았다. 영식은 고조선의 유물과 문헌 자료를 바탕으로, 고조선의 문화가 어떻게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는지를 설명했다. 발표 당일, 영식은 청중 앞에서 힘차게 자신의 주장을 펼쳤다. "우리 민족은 단순한 '동이족'이 아닙니다. 우리는 배달민족으로서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결코 지워질 수 없는 유산입니다." 그의 논리는 청중의 큰 찬사를 받으며, 많은 이들이 고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게 된다. ### 클라이맥스 용석과 혜성은 영식의 발표 소식을 듣고, 그가 학회에서 고조선의 진실을 알리는 동안 자신들도 현장에서의 저지 활동을 계속했다. 대결은 치열하게 이어졌고, 용석은 조상에게 받은 힘을 이용하여 강의 정령들과 함께 장하의 세력을 물리쳤다. 영식의 발표가 끝난 후, 많은 사람들이 고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지키기 위해 함께 싸우겠다고 결의하게 된다. ### 결말 결국, 용석과 혜성은 장하의 댐 건설을 저지하고, 유물을 지키는 데 성공했다. 승우도 자신의 잘못을 사죄하며, 진정한 친구로서 함께 고조선의 유산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이야기는 용석이 자신의 뿌리를 찾고, 요하의 수호자로서 고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후세에 전하기 위해 싸우는 모습으로 마무리된다. --- 이 수정된 소설은 용석과 혜성이 강가에서 삼족오의 석판 조각을 발견하는 장면과 영식과의 만남을 통해 고조선의 삼신에 대한 이해를 깊게 하며, 신전에서 능력을 부여받는 과정을 잘 담아내고 있습니다.
뭐한디야작성일
2025-04-15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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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글터] [AI] 푸른 멍울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AI로 작성한 글 올립니다. AI로 작성하였다는 사실 자체가 무서운 글이네요. ㅎㅎ 푸른 멍울새벽 안개처럼 희뿌연 기운이 낡은 체육관 바닥에 낮게 깔렸다. 먼지 쌓인 링 위, 한때 ‘링의 악마’라 불렸던 에이든은 섀도우 복싱 동작을 느릿하게 반복했다. 그의 움직임은 예전의 날렵함 대신 무거운 그림자를 드리웠다. 젊은 날의 영광은 갑작스러운 무릎 부상과 함께 산산이 조각났고, 그는 스스로에 대한 깊은 실망감 속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었다. 마치 누군가가 그의 밝은 미래에 검은 잉크를 쏟아버린 것처럼. 어느 날, 체육관 구석의 낡은 거울 속에서 묘한 기운이 감돌았다. 흐릿한 안개 너머로 한 여인의 형상이 어렴풋이 나타났다 사라지곤 했다. 검고 긴 머리카락, 묘하게 빛나는 눈동자, 그리고 시간을 초월한 듯 신비로운 미소. 그녀의 이름은 리화. 그녀가 언제부터 그 거울 속에 머물렀는지, 혹은 어디에서 왔는지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다만 그녀의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혼을 빼앗을 듯 매혹적이었고, 동시에 섬뜩한 기운을 풍겼다. 리화는 에이든에게 속삭였다. 그의 부상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었다고. 그가 가장 빛나던 순간, 그의 발목을 붙잡은 것은 보이지 않는 검은 손이었다고. 에이든은 처음에는 그녀의 말을 망상이라 치부했지만, 그녀의 섬세한 손길이 그의 낡은 상처 위를 스칠 때마다, 설명할 수 없는 오싹한 기운과 함께 과거의 고통이 되살아나는 것을 느꼈다. 리화는 에이든에게 희망을 속삭였다. 그녀의 곁에 머무른다면, 잃어버린 그의 영광을 되찾아 줄 수 있다고. 그녀의 부드러운 목소리는 마치 달콤한 독처럼 그의 절망에 스며들었다. 에이든은 점차 그녀에게 의지하게 되었다. 그녀의 존재는 그의 어두운 나날에 희미한 빛줄기처럼 느껴졌다. 그녀가 건네는 따뜻한 차 한 잔, 나지막한 위로의 말 한마디는 그의 텅 빈 마음을 조금씩 채워나갔다. 기적처럼, 에이든은 다시 훈련을 시작할 수 있었다. 리화의 헌신적인 보살핌 덕분인지, 아니면 그녀의 기묘한 힘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그의 움직임은 예전만큼 날렵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눈빛 속에는 오랜만에 희미한 불꽃이 타올랐다. 그는 다시 링 위에 오를 날을 꿈꿨다. 리화는 그의 곁에서 그림자처럼 맴돌며, 그의 재기를 은밀하게 지켜보았다.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에는 만족스러운 듯, 혹은 지루한 듯 알 수 없는 미소가 걸려 있었다. 에이든이 다시 희망을 품고 재활에 매진할수록, 리화의 눈빛은 점점 더 공허해져 갔다. 그녀는 더 이상 그에게 부드러운 말을 건네지 않았고, 그의 훈련에도 무관심해졌다. 마치 흥미로운 장난감이 시들해지듯, 그녀의 관심은 서서히 다른 곳으로 향하고 있었다. 어느 날 밤, 에이든은 훈련 후 지친 몸을 이끌고 체육관 구석의 거울 앞에 섰다. 그곳에는 더 이상 리화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텅 빈 거울 속에는 그의 지친 얼굴만이 어둡게 비춰지고 있었다. 그의 가슴 속에는 차가운 절망감이 다시 스며들었다. 마치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환상처럼, 그녀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제야 에이든은 깨달았다. 그의 부상은 우연이 아니었다. 리화, 그 몽환적인 마녀가 그의 빛나는 순간을 질투하여 그의 날개를 꺾었던 것이다. 그녀는 그의 절망을 먹고 살았고, 그가 다시 일어서려는 순간, 흥미를 잃고 그를 버린 것이다. 그의 재기는 그녀에게 그저 잠시의 유희였을 뿐이었다. 다시 홀로 남겨진 에이든은 차가운 현실에 직면했다. 그의 부상은 여전했고, 그의 마음은 산산이 부서져 있었다. 그는 다시 깊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이번에는 그를 붙잡아 줄 환상조차 없었다. 체육관 바닥에 드리운 새벽 안개처럼, 그의 미래는 한없이 불투명하고 암울하기만 했다. 창밖으로 희미한 새벽빛이 스며들었다. 에이든은 텅 빈 링 위에 홀로 서 있었다. 그의 눈빛은 깊은 절망과 함께, 거울 속에서 사라진 리화의 잔상을 쫓고 있었다. 그의 삶은 그녀의 손바닥 안에서 덧없이 부서지고 흩날리는 운명이었을까. 그는 영원히 이 어둡고 축축한 절망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일까. 새벽의 침묵 속에서, 그의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싸늘한 공포가 푸른 멍울처럼 피어올랐다. 그것은 벗어날 수 없는 운명의 그림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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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아래 홀랑님의 게시글을 보고 궁금한것이 생겼습니다.
아침마다 습관처럼 뉴스를 보고 답답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 입니다. 아래 홀랑님의 게시글 ‘2찍 이라는 제목의 시’ 를 여러번 보게 되요네요. 무엇보다 답답한 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과 단어들을 보면서 그나마 위로가 되었습니다. 한편으로 그런 궁금증이 생기더군요.그럼 반대의 경우 어떤 결과가 나올것인가??같은 조건으로 결과를 보기위해 ‘1찍’ 이라는 단어를 썼습니다. 1찍 하늘을 가리키는 손끝에, 숫자 하나가 떠오른다.어디선가 들려오는 소리, 그 숫자가 의미하는 것, 1, 찍,그것은 단지 시작일 뿐, 끝을 알 수 없는 끝없는 여정. 혼자서,외로워도 계속해서 찍어낸다.그 숫자는 어떤 얼굴을 갖고 있을까?그 얼굴은 희망일까, 절망일까?그래도,우리는 계속해서 찍어낸다.숫자는,아니, 그 숫자가 만들고자 하는 무언가가 있다면, 그것이 무엇이든 간에,계속해서 찍어낸다. 1, 찍,그리고 또 찍는다.오늘은 그 끝을 모르고, 내일은 다시 시작일 것이다.그렇게,계속해서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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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덕혜옹주 영화판 공개 중 (2009년 소설 원작) ft. 봉신연의, 삼국지연의
강태공, 태공망으로 알려진 노인 '강상'과 주나라가 은나라의 폭군 '주왕'을 물리친 실제 역사를 대폭 각색해 신선들의 도술 대결로 각색한 소설 '봉신연의', 실제 삼국 시대를 배경으로 민담설화들도 포함시키는 등 허구적 상상력을 더한 '삼국지평화' 및 '삼국지연의'(삼국지평화의 경우 삼국 시대 이후 '유연'이 진나라를 물리친 시대도 포함해 각색), 본인 자랑 목적으로 혹은 과거 미화 목적으로 주장한 내용들 중 실제 확인 가능한 기록과 다른 내용이 한둘이 아니라 최소한 과장 내지 허구로 지어낸 내용도 많은 것으로 의심 받은 '김두한' (1918~1972) 및 '김춘삼' (1928~2006) 관련 자서전 및 해당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소설 등 실존 인물을 다루되, 사람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는 극적 재미를 추가하기 위해 허구적인 내용도 포함된 작품들은 여럿 있었습니다. 영화 및 TV 및 비디오 게임 등 영상화 작품들도 단순히 해당 인물만을 소재로 쓰는 것이 아니라 해당 인물을 극적으로 묘사한 소설을 원작으로 삼은 경우가 여럿 있었으며 이 중에는 후술할 덕혜옹주도 소설화되고, 소설판을 원작으로 삼은 코믹스판 및 영화판도 제작됐습니다. * 다이렉트로 감상하시고 싶은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https://watch.plex.tv/watch/movie/the-last-princess-2016 https://watch.plex.tv/watch/movie/the-last-princess-2016 '덕혜옹주' 영화판 The Last Princess (deok-ye-ong-ju) ㆍ 2016 년 2009년에 첫 출간되어 큰 인기를 끌고, 2015년에 개정판이 나온 권비영 작가님의 장편소설 '덕혜옹주'를 원작으로 삼아 영화화한 작품으로 당시 영화사들에 애국 영화를 만들어야 한다는 외압이 들어오던 시기라 역사와 다른 허구적 내용이 포함된 작품으로도 알려진 한편으로 배우들의 열연을 통해 큰 인기를 얻어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출연진들 역시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을 플렉스에서 영어 자막 지원 기능과 함께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소설 작품 소개입니다. “내 가장 큰 죄는 조선왕조의 마지막 핏줄로 태어난 것입니다.”조국과 일본이 모두 버렸던 망국의 황녀,덕혜옹주의 비극적 삶을 다룬 최초의 소설!2009년 겨울, 잉크 냄새가 채 마르지도 않은 『덕혜옹주』를 안고 가슴 벅찼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2015년 가을……. 6년 가까운 세월이 훌쩍 지나갔습니다.그동안 저는 『덕혜옹주』로 인해 참 많은 일들을 경험했습니다. 홀로 걷는 지난한 문학의 길에서 꽃을 보았고 빛을 보았고 노래를 들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독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강연 요청에 바쁜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저는 열심히 독자들을 만났습니다. 제가 진정 원했던 것은 그늘진 역사의 한 귀퉁이에서 잊힐 뻔했던 덕혜옹주를 일깨우는 일이었습니다. 하여, 왜곡되고 굴절된 그 시절의 오해로부터 그녀와 그 시대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건져내고 싶었습니다. _ 개정판 ‘작가의 말’ 중가장 고귀한 신분으로 태어났지만 가장 외롭게 생을 마감했던 덕혜옹주에 대한 최초 소설. 2009년 초판 출간 후 1백만 부 이상 판매되며 독자들을 역사의 그늘로 초대한 이 작품은 뮤지컬과 무용극으로 각색되어 무대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2013년에는 일본에까지 수출되어 한국 역사소설의 저력을 실감하게 만들었다. 현재는 시나리오로 각색되어 덕혜옹주역에 손예진, 무영 역에 박해일이 캐스팅되었고 크랭크인에 들어가 2016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여러 차례 다양하게 각색되고 1백만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이유는 덕혜옹주의 비극적 삶을 작가 특유의 한국적 한恨의 정서로 빼어나게 풀어냈기 때문이다. 고종황제의 막내딸, 조선 최후의 황족, 덕수궁의 꽃이라 불렸던 덕혜옹주는 태어난 순간부터 철저히 정치적 희생자로 살아가게 된다. 어린 나이에 고종황제의 죽음을 목격한 후, 일본으로 끌려가 냉대와 감시로 점철된 십대 시절을 보낸 그녀는 일본 남자와의 강제결혼, 10년 이상의 정신병원 감금생활, 딸의 자살 등을 겪으면서 정서적으로, 신체적으로 쇠약해진다. 그 치욕스러운 시간 속에서 그녀를 붙들었던 건 ‘조국에 대한 그리움과 삶의 터전을 되찾겠다는 결연한 의지’뿐이었다. 그러나 그녀가 그토록 사랑했던 조국은 해방 후에 그녀를 찾지 않는다. ‘왕정복고’를 두려워한 권력층은 일본에 볼모로 잡혀간 황족들을 외면했고, 덕혜옹주는 국적도 없이 오랑캐의 땅에서 유령처럼 떠돌았다. 결국 37년이 지나서야 그녀는 쓸쓸히 조국 땅을 밟는다.“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총기가 돌 때마다 이런 글을 남겼다는 그녀는, 비극적인 운명 앞에서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저항하고, 때로는 체념했지만 눈을 감는 그 순간까지 “대한민국 우리나라”를 잊지 못했다.한때 모두가 외면했고 지금은 누구도 기억 못하는 여인. 조국에 돌아온 후에도 조국을 그리워한 여인. 이제는 돌아보지 않을 수 없는 그녀의 이야기가 작가 특유의 세밀한 필체와 만나 먹먹한 울림으로 다가온다.덕혜옹주에 대한 실제 증언1. 나는 깜짝 놀랐다. 몇 년 전 처음 그녀를 보았을 때 나를 매료시켰던 생기발랄한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었다. 일본말로 인사했으나 그녀는 말이 없었다. 내가 다시 한국말로 "먼 여행 오시느라 피곤하신가봐요?" 했으나 옹주는 미소조차 띄지 않았다. - 이방자 여사의 말2. 덕혜옹주는 매일 마호병(보온병)을 들고 학교에 왔다. '왜 보온병을 들고 다니냐?'고 물었더니 덕혜옹주는 독살당하지 않으려고 보온병의 물만 마신다고 대답했다. - 일본 학습원 동료의 말3. 가을 학기가 시작했으나 학교에 가고 싶지 않다고 했다. 종일 누워 있고 먹지도 않고 때로 밤에 갑자기 밖으로 뛰어나가 뒷문으로 해서 오카사카 방면으로 걸어가고 하는 일도 있었다. 보통 일이 아니구나 싶어 정신과 진료를 받게 했다. 의사는 '조발성치매증(정신분열증)이라고 했다. - 이방자 여사의 말4. 감옥과도 같이 음산한 공기가 떠돌며 중환자가 있는 병실은 마치 감방 모양 쇠창살로 들창을 막고 있었다. 안내해주는 간호부의 뒤를 따라갔는데 한 병실 앞에서 간호부의 발이 딱 멈추었다. 그 안을 들여다보니 40여 세의 한 중년 부인이 앉아 있는데 창백한 얼굴에 커다란 눈을 뜨고 이쪽을 바라보는데 무서울 지경이었다. 그 부인이 바로 덕혜의 후신인 것이다. 아무도 없는 독방에서 여러 해 동안 혼자 우두커니 앉아 있는 옹주를 생각하니 어찌나 가엾고 불쌍한 지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만일 고종황제가 이 광경을 보신다면 얼마나 슬퍼했을까. - 김을한의 말5. 김을한은 박정희를 만나 덕혜옹주 이야기를 청한다. 박정희가 물었다."덕혜옹주가 대체 누구인가요?" "조선의 마지막 왕녀입니다." - 김을한의 말6. 빨리 깨어나세요. 이대로는 너무나도 일생이 슬퍼요. - 이방자 여사의 말“나는 누구입니까? 내가 정녕 조선의 황녀입니까?”늘 마음을 편케 가져라. 마음을 편히 가지면 맑아지고 맑아지면 밝아지고 밝아지면 세상이 잘 보일 것이다… 정녕 그러한 줄 알았습니다. 내가 흔들리지 않는다면 세상도 흔들리지 않을 줄 알았습니다.1912년 5월, 주권을 잃어버린 나라에 이름 없는 황녀가 태어난다. 폐위 당한 그녀의 아버지는 자신의 마지막 핏줄을 지켜낼 수 없었다. 고종황제의 막내딸로 태어났으나 일본의 방해공작으로 이름조차 받지 못했던 옹주. 결국 6년 만에 황적에 올라 ‘덕혜’라는 이름을 갖게 되지만, 그 대가로 조국에 다시는 발을 디딜 수 없게 된다.모든 날개를 꺾인 채 독살 당한 아버지(고종), 일본의 입김에 이리저리 흔들릴 수밖에 없는 오빠들(순종, 영친왕) 틈에서 그녀는 망국의 황족들이 얼마나 참담하게 삶을 연명해야 하는지 온몸으로 깨닫는다. ‘조선 최후의 황족’이라는 상징성이 자신에게 가할 일들을 아주 어릴 때부터 예감한다.결국 열세 살 때 일본으로 끌려간 덕혜옹주는 모든 조선인과의 접촉 금지, 자유로운 외출 금지, 조선을 생각나게 하는 것들은 죄다 금지 당한 채 철저한 무력감과 자책감, 외로움과 홀로 싸운다. 그녀는 원수의 땅에서 한갓 ‘조센 징’이었을 뿐이었고, 일본의 황녀 앞에서 ?개를 숙이라고 강요받는 식민지의 민족일 뿐이었다.일본은 철저하게 그녀를 무너뜨린다. 사랑하는 정인과 인연을 끊고 강제로 일본남자의 아내가 되었다가 종국엔 ‘미친 여자’로 몰려 정신병원에 수용된 그녀. 그러나 마지막 순간까지 저버리지 않았던 것은 “조국은 날 잊지 않을 것이다”는 믿음이었다. 해방 된 조국이 조선황족들의 귀환을 막고 있다는 것은 꿈에도 생각지 못한 채 그녀는 그 외로운 믿음에 기대 7년 동안의 감금생활을 견딘다. 그리고 일본으로 끌려온 지 37년 만에 마침내 조국 땅을 밟는다. 하지만 켜켜이 쌓인 절망과 슬픔과 그리움이 너무 컸던 탓일까, 이미 정신을 놓아버린 그녀는 자신을 붙잡고 울음을 터뜨리는 유모를 보고서도 눈을 맞추지 못한다.“나는 낙선재에서 오래오래 살고 싶어요. 전하, 비전하 보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우리나라.”가끔씩 총기가 돌아올 때마다 쓰곤 했다는 글. 과연 그녀에게 조국이란 어떤 의미였을까. 자신을 보호해주지도 못했고, 자신이 보호해줄 수도 없었던 거대한 애증의 대상을 그녀는 한평생 무슨 마음으로 바라봤을까. 그녀가 살아생전 미처 다하지 못했던 말들이 이제야 처연한 문장으로 피어난다.“그때 울음을 참지 않았던 자 누구인가!”피울음을 삼키면서 살아남아라, 그리하면 그 나라가 살아나리라.저자는 덕혜옹주뿐 아니라 망국의 시대를 견뎌야 했던 모든 이들 -황제와 황족들, 청년들, 여자들과 아이들- 의 울분과 고통을 생생하게 되살리려고 노력했다. 소설 속 어느 누구도 나라 잃은 설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고종, 영친왕, 의친왕 같은 황족뿐 아니라 그들의 아래에 있었던 민초들도 스러져가는 나라 앞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었다. 개인의 안위를 도모하다가도 나라의 현실 앞에서 주춤거리고 흔들린다. 수없이 고민하고 울부짖는다. 각각의 사연을 지니고 필요에 의해 움직이면서도 역사라는 거대한 벽에 부딪혀 괴로워한다. 그러면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이 친다. 황폐한 땅에서, 잿빛 현실 속에서 짓밟혀도 일어서고 다시 짓밟히고 다시 일어서는 그들의 모습은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을 한층 부각시키는 한편 잡초처럼 피어나는 삶에 대한 희망과 욕망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한 나라의 역사란, 개인들의 삶이란, 그렇게 비극과 희망의 틈바구니에서 흐르는 것임을 절절하게 보여준다.“허구와 상상력의 절묘한 합작품”역사적인 사실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재미를 잃지 않는 것이 바로 이 소설의 미덕이다. 정설을 헤치지 않으면서 그 틈새를 교묘하게 파고들어 허구적인 상상력을 가미시켰다. 디테일하지 않은 일화에 색을 덧입히고, 한 줄로 요약된 문장에 희로애락을 입혔다. 그래서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다. 이것이 역사적인 이야기를 읽으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이 작품에 눈물 흘리고 또다시 구절구절을 되새기게 하는 이유다. 가장 슬픈 이야기를 하면서도 이야기의 기본자세를 잃지 않으려고 하는 노력이 이 작품의 또 다른 장점일 것이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영화판 작품 소개입니다. 역사가 잊고 나라가 감췄던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고종황제(백윤식)의 외동딸로 태어나 대한제국의 사랑을 받은 덕혜옹주(손예진).전국민의 애정 속에 그녀가 독립 운동의 구심점으로 성장하려는 조짐이 보이자, 일제는 만 13세의 어린 덕혜옹주를 강제 일본 유학길에 오르게 한다.매일같이 고국 땅을 그리워하며 살아가던 덕혜옹주 앞에 어린 시절 친구로 지냈던 장한(박해일)이 나타나고,덕혜옹주와 그녀를 둘러싼 사람들은 대한제국의 독립을 위한 비밀스러운 임무를 시작하는데... (출처 : 보도자료) 수상정보제 회 대종상 영화제(2016):여우조연상(라미란)여우주연상(손예진)음악상(조성우)음악상(최용락)의상상(권유진)의상상(임승희)제 53회 백상예술대상 (구 한국연극영화TV예술상)(2017):영화여자최우수연기상(손예진)제 8회 올해의 영화상(2017):여우주연상(손예진)여우조연상(라미란)제 회 청룡영화상(2016):인기스타상(손예진)제 3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2016):여우주연상(손예진)제 37회 황금촬영상영화제(구 황금촬영상 시상식)(2017):감독상(허진호)최우수남우주연상(박해일) 그리고 본편 영상 이외에도 '디컬쳐'에서 운영 중인 채널에서 메이킹 영상을 공개 중이니 자세한 것은 위의 영상을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콩라인박작성일
2025-02-01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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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08~2018 무료 공개작들 ft. 리틀 포레스트 한국판
* 작품 소개에 스포일러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으니 불안하신 분들은 본편 영상을 먼저 확인해주시길 권장드립니다. * 혹시 몰라 연령 제한 영상이 아닌 전체 공개 영상 중 다이렉트로 감상 가능한 작품들 위주로 찾아봤습니다만 일부 작품들은 잔혹하게 느껴질 수 있으니 주의 부탁 드립니다.* 합법적으로 무료 공개되는 대신 기간 한정일 수도 있는 작품들도 포함된 점 양해 부탁 드립니다. '팡타스마고리' Fantasmagorie (1908) 700자 이상의 그림을 직접 그리며 제작한 단편 영화 작품으로 선으로 그린 캐릭터들이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변하는 내용이 나오며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들 중 초창기 작품으로 분류되었습니다.(최초의 애니메이션으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으나 이전 작품들을 최초로 분류하는 관점들도 존재) '파랑새' 영화판 The Blue Bird (1918) 1908년 벨기에의 인기 연극을 원작으로 삼아 미국에서 제작한 무성 장편 영화 작품이며 꿈 속에서 파랑새를 찾는 주인공 남매가 행복은 사실 가까운 곳에 있다고 관객들에게 직접적으로 가르쳐주는 내용을 다뤄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미국 의회도서관에서 문화적, 역사적, 미학적으로 중요해 영구소장해야 될 작품들 중 하나로 선정되어 국립영화등록부에 보존됐습니다. '노아의 방주' 워너판 Noah's Ark (1928) 동시기인 1920년대에 일부 장면에서 음성이 나오는 '재즈 싱어'로 큰 성공을 거둔 워너 브라더스에서 마찬가지로 일부 장면에 음성 지원이 되는 형식에 MGM의 벤허 (1925) 실사판에 비해 1/4 정도의 제작비만 가지고 제작한 작품으로 1차 세계대전 시기에 목사가 노아의 방주 이야기를 하며(이 때는 같은 배우들이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선 다른 역으로 다시 출연) 두 가지 시대에 걸쳐 벌어지는 내용을 다뤘고, 극장 몫을 나눠준 뒤 영화사 몫 수익만으로도 제작비 2배가 되는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퍼블릭 도메인 작품이 된 이후에는 워너에서 쿨하게(?) 직접 무료로 공개 중입니다.(다만 일부 장면은 보관이 제대로 안 되어 누락되어 살아남은 필름들을 발굴해 재구성한 복원판으로 공개 중) '피그말리온' 영화판 Pygmalion (1938) 도덕, 희생, 자기결정권을 중요하게 강조한 조지 버나드 쇼의 1913년 인기 연극을 영화화시킨 작품들 중 하나로 가난한 주인공이 교육 지원을 받으며 본인의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얻는 한편으로 자신이 도구 취급 당하는 문제로 인해 벌어지는 내용을 다룬 작품으로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아 아카데미 수상작이 됐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각고의 노력과 피나는 반복훈련으로 탄생한 신데렐라 같은 장미 빛 인생을 펼친<일라이자> 런던의 거리에서 꽃을 파는 아가씨 일라이자 두리틀은 어느날 언어학자 헬리 하긴스를 만난다 그 여자의 상스러운 하층민 말을 6개월간 교정하여 숙녀로 만들어 왕실 무도회에 데려갈 수 있게 만들 수 있다고 하긴스가 장담한다 (출처 : 네이버영화) '분홍신' 실사판 The Red Shoes (1948) 1845년 동화를 현대 배경으로 각색해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으로 주인공인 발레리나가 유명 발레단에 들어가 예술 활동과 사생활이 충돌해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어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아 아카데미 수상작이 됐으며 극장 흥행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이후 디지털 복원 작업도 이뤄졌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 사료도 정리되어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발레리나 비키와 작곡가인 줄리안은 런던에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르몬토프 발레단에 들어가게 된다. 단장인 보리스 레르몬토프는 예술가로서 자의식이 높은 사람이다. 보리스는 수석 발레리나가 결혼 때문에 발레를 포기하자 새롭게 준비하는 무대인 ‘분홍신’을 비키에게 맡기고 그 작곡은 줄리안에게 일임한다. 연습 과정에서 비키와 줄리안은 사랑에 빠지게 된다. ‘분홍신’은 대성공을 거두고 두 사람은 발레단에서 주요한 인물이 된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를 알게된 보리스는 헤어질 것을 종용하고 비키와 줄리안은 발레단을 그만두고 결혼한 후 런던으로 머문다. 줄리안과의 결혼생활도 행복하지만 비키는 춤에 대한 열정을 잊을 수 없다. 다시 보리스를 만난 비키는 ‘분홍신’ 무대에 돌아와달라는 그의 청을 수락한다. 공연 직전 비키를 말리기 위해서 찾이온 줄리안은 보리스와 심하게 다투고 비키 앞에서 떠난다. 충동적으로 그를 따라간 비키는 사고로 죽게 된다. (출처 : 이길성(영화사연구자)) (1) 관람등급 전체관람가 상영시간 133분 개봉일자 1957-05-12 (시네마코리아)내용정보_다른제목분홍신(극장 개봉)개봉극장시네마코리아노트1948년 영화인 <분홍신>은 이미 1952년 피난지 부산에서 개봉하여 관객들이 사랑을 받은 바 있었다. 1957년 5월 12일 시네마코리아에서 개봉한 <분홍신>은 신판 필름임을 선전하면서 옛 추억을 소환하였다. 보기 드문 발레영화인 <분홍신>의 주인공 모이라 시어러는 유명한 발레리나이고, 무용수로 나오는 류보프 역시 당대 유명한 발레리노인 레오니드 마신이다. 주인공을 발레리나로 기용했다는 것은 이 영화가 무엇에 주안점을 두었는지 알게해준다. 1952년 한 신문비평은 “스토리 전개에 있어서 서술법의 무시와 극적 시츄에이션의 경우의 희박”함을 비판하고는 있지만 이런 단점을 보완하는 것은 “발레 ‘분홍신’을 비롯해서 ‘방아간처녀’, ‘백조호수’ 등 하나하나식 열려지는 다채롭고 광홀한 춤의 세계”가 ‘미의 극치이며 환상의 시’라고 극찬하고 있다. 에머릭 프레스버거와 마이클 파웰이 도입한 테크니컬러로 인해 현실과 환상의 몽환적인 발레장면이 잘 묘사되고 있는데, 잭 카디프의 촬영은 “바레 자태의 유동미의 정확한 포착”하고 있다는 찬사를 받았다.한편 영화는 춤을 삶만큼 사랑하는 비키가 예술과 사랑사이에서 겪는 갈등을 묘사하고 있다. 비키는 보리스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왜 춤을 추지?”라는 질문에 “선생님은 왜 사시죠?”라고 당돌하게 대답한다. 그토록 춤을 좋아했던 그녀도 사랑과 예술의 선택해야하는 기로에서 비극적인 죽음으로 답을 한다. 사족을 붙이자면 이러한 비키의 죽음의 알레고리로 등장하는 것은 붉은 신이며 그녀가 신고 춤을 추는 붉은 발레슈즈는 매우 인상적인다. 원제목 역시 “THE RED SHOES”인데 한국에서는 분홍신으로 번역하고 있다. - 이길성(영화사연구자) '종각(또 하나의 새벽을 그리며)' 실사판 The Bell Tower (Subheading: Missing Another Dawn) (Jonggak) 잡지 '백민'이 실렸던 강로향의 원작 소설 '종장'을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으로 전근대부터 살아온 고집스러운 장인이 시간이 지나며 깨달음, 후회와 뉘우침을 느끼게 되가는 내용을 다뤘고, 문교부 선정 작품상을 받기도 했으며, 한국영상자료원에서 본편 영상 및 해설 코멘터리 첨부 영상 양쪽 다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관련 글 및 사료도 정리되어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고령사의 전설적인 종을 만든 종쟁이 석숭(허장강)은 영실(문정숙)이라는 처녀와 이웃하여 노년을 절에서 보낸다. 어느 날 영실은 석숭의 과거를 듣게 된다. 이름난 종쟁이의 손자로 태어나 하인 노릇을 하던 석숭은 연인 옥분(문정숙)에게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종을 만들 것을 약속하고, 옥분이 급사하자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종을 만들기 시작한다. 종 만드는 것을 배운지 10여년, 스승이 죽고 난 후 떠돌던 그는 한 과부(문정숙)를 만나 함께 살게 된다. 그의 할아버지는 종을 만들다가 경쟁자에게 패배하자 자살했는데, 석숭은 경쟁자인 명장의 종과 할아버지가 만들었던 종을 훔쳐 달아난다. 그가 명종을 만들기 위해 고심하던 중에 아내는 아기를 낳다 죽는다. 명종을 만들기 위해 길을 떠난 그는 마침내 할아버지와 그의 경쟁자인 명장이 만든 종의 쇳물을 녹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종을 만들지만, 딸을 잃는다. 한편 영실은 석숭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혹시 그가 자신의 아버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고아였던 그녀의 아버지 역시 종쟁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이다. 때는 2차 대전 중, 일제가 조선에 있는 모든 쇠를 강탈하던 시기여서 고령사의 종 역시 공출될 운명에 처한다. 고민 끝에 석숭은 종을 떼어 숨기려 하다 낭떠러지에 떨어지고 영실의 품안에서 죽음을 거둔다. 등급정보(1) 상영시간 96분 개봉일자 1958-08-30내용정보_다른제목종장(원작명)개봉극장수도노트■ 제 1회(1959) 문교부 선정 우수국산영화상 작품상 수상■ 제 9회(1959) 베를린 영화제 출품■ 제 6회(1959) 아시아영화제 출품작으로 선정되었으나 제작자협회의 반발로 출품이 무산됨.■ 석숭과 영실의 플래쉬백을 통해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구조로, 회상하는 사람의 보이스오버 나레이션으로 그들의 사연이 관객에게 제시된다. 이런 방식은 화자가 관객에게 옛날 얘기를 해주는 것과 같은 느낌을 주는데, 아마도 주요작 중 보이스오버 내래이션과 플래시백으로 영화가 구성되는 거의 첫 번째 사례가 아닌가 싶다. 한편 당시 영화평에서도 드러나듯, 영화의 내용과 이미지에서 ‘한국적인’ 것을 담아내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엿보인다. 전근대의 고집스러운 장인의 열정, 시간이 주는 깨달음과 회한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수작이다. 허장강과 1인 3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문정숙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 해외 영화제 출품을 의식하고 만든 최초의 영화이기도 하다.■ 제작후일담- 잡지『백민』에 실렸던 강로향 원작의 『종장』을 영화화함.- 애초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출품용으로 제작되었다. 당시부터 한국영화계가 영화제용 영화를 의식하고 영화를 만들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흥미롭다. '황금철인' 극장판 (1968) / Golden Iron Man ( Hwanggeum Cheol-in ) 이전에도 소개한 바 있는 작품으로 '소년한국일보'의 연재만화가 원작인 애니메이션 영화 작품이며 후술하듯 해외 수출도 이뤄졌습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하늘에서 별을 따며 놀다 은하수로 간 꾀돌이는 그곳에서 다시 달을 타고 유리성으로 간다. 우주의 왕 황금철인과 동물 친구들은 꾀돌이를 위해 성대한 환영잔치를 벌인다. 그런데 갑자기 천둥소리가 들리며 심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음을 알린다. 악당들의 괴수 사탄이 희망의 별을 파괴한 것을 안 황금철인과 꾀돌이는 희망의 별로 간다. 황금철인이 발산하는 양심의 빛을 감당하지 못한 사탄은 일단 물러난다. 희망의 별에서 꾀돌이는 이상한 소리를 따라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 그곳에는 소녀 지영이 갇혀 있었다. 사탄이 황금철인이 발산하는 빛의 비밀을 풀기 위해 지영의 아버지 한 박사를 잡아가고 지영은 이곳에 가둬놨던 것이다. 황금철인과 꾀돌이는 지영과 함께 한 박사를 구하러 떠난다. 황금철인의 힘이 태양광선에서 나온다는 것을 안 사탄은 황금철인을 유도하기 위해 아이들을 잡아가둔다. 황금철인은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사탄의 본거지로 갔다 철로 된 방에 갇힌다. 사탄은 황금철인이 태양빛을 보지 못한 지 24시간 후면 힘을 잃는다는 것을 알고 태양광 발전소의 전원을 꺼 사방을 칠흑같이 만든다. 황금철인 옆방에 있던 꾀돌이와 지영은 가까스로 탈출, 사탄이 내린 발전소 스위치를 다시 올리기 위해 사탄의 부하들과 겨룬다. 황금철인이 용광로에 던져지려는 순간, 꾀돌이가 태양광 발전소 메인 스위치를 올리고, 힘을 회복한 황금철인은 사탄을 무찌른다. (영화) 등급정보(1) 심의일자 1968-06-29 심의번호 문제28호 관람등급 국민학생이상관람가 상영시간 65분 개봉일자 1968-07-25내용정보_개봉극장대한, 시민회관수출현황일본(69)노트■「소년한국일보」연재만화 영화화 '언덕위의 하얀집' (1978) 당시 정부 홍보 차원에서 제작되던 문화영화 작품들 중 하나로 단칸 샛방살이하는 가족의 내 집 마련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다뤘습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V4Ztn9euy7QofOf0nUiJBh9xfLQxTIB6 '티 앤 티' T And T (1988) 미스터 T 주연 작품으로 전직 복서가 살인 누명을 쓴 것을 변호사가 무죄를 증명해 도와준 이후 두 주인공이 함께 사립 탐정으로 일하며 법의 울타리 밖에서 고통 받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활약하는 내용을 다룬 TV 시리즈 작품이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레트로 리런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https://us.shop.battle.net/ko-kr/product/starcraft '스타크래프트' Starcraft (1998) 실시간 전략 장르의 비디오 게임으로 시작한 작품으로 이후 비디오 게임 시리즈, 게임 대회 리그, 소설판, 김성모 만화를 포함한 코믹스판, 한국판 실사 연극, 비디오 게임 예능 TV 쇼, 웹 애니메이션 시리즈, 여러 팬 필름들, '레디 플레이어 원' 포함 타 작품 출연, 리마스터판 판매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전개됐으며, 원작 게임은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고, 흥행에도 큰 성공을 거두었고(특히 한국에선 당시 PC방 열풍과 시너지를 일으켜 기존 인기작인 듄, 워크래프트, 커맨드 앤 컨커, 토탈 어나이얼레이션을 능가하는 대인기의 국민 게임에 등극해 이후 공중파 예능인 '1박 2일'의 대결 아이템으로도 채용)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1998년판은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배틀넷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의 고전 재발견스타크래프트는 여러 가지 혁명적인 개념을 게임 안에 구현했으며, 이후로 이 특징들은 모든 실시간 전략 게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비대칭적인 다양한 세력의 등장, 정확한 밸런스 구현, 깊이 있는 전략과 높은 접근성을 함께 중시하는 것 등이 바로 이러한 요소입니다. 10년 이상이 흐른 지금도 왜 스타크래프트가 전 세계적으로 대대적인 게임 토너먼트가 개최되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제품 주요 콘텐츠블리자드 클래식 게임을 만나보세요두 개의 게임을 하나로스타크래프트 오리지널과 확장팩 스타크래프트: 브루드 워로 구성된 상품입니다. 3개의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과 각 종족의 새 유닛, 새로운 멀티플레이어 지도 등의 새로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세 개의 강력한 종족 조종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세 개의 종족이 은하계를 통치하기 위해 부딪힙니다. 신비로운 프로토스 융통성 있는 테란, 무자비한 저그 모두 우주에서 자신의 행성을 지키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웅장한 이야기 경험스타크래프트의 줄거리는 진정한 공상 과학 서사시를 창조하는 3개의 고유 캠페인에 30개의 미션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짐 레이너와 함께 파괴로부터 테란 식민지를 구하는 임무를 수행하십시오.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계획을 꾸미는 사악한 저그 초월체를 섬기고, 정무관 프로토스를 절망적인 고향 행성 방어로 이끄십시오. '윙즈 오브 스틸' Wings of Steel (2008) 단편 영화로 제작한 팬 필름 작품으로 제목 역시 원작에서 자주 쓰는 표현인 '맨 오브 스틸'('무쇠남', '무쇠로 만든 사람' 등으로 해석 가능)을 살짝 바꾼 것이며, 내용은 어릴 적 슈퍼맨이 한 흡연자가 위험 구역에서 담배를 펴 사고가 발행해 직접 나서 버스 속 사람들을 구출한 뒤 태양에 지나치게 가까이 가 날개가 불탄 이카루스 신화를 떠올리며 자신의 상황을 생각하다 자신이 초인적 능력을 발휘한 것을 목격한 라나 랭과 마주치며 벌어진 상황을 다룬 작품으로 스탭 롤 중간에 메이킹 과정도 쿠키 영상으로 보여줬습니다. https://play.xumo.com/free-movies/little-forest/XM0P312W7OO30V '리틀 포레스트' 한국 실사판 Little Forest (2018) 작가 '이가라시 다이스케'가 실제 체험해본 농촌 생활을 바탕으로 연재한 만화를 원작으로 삼아 김태리 주연으로 영화화한 실사판 작품으로 평론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아 여러 영화제들의 수상자이 됐으며, 극장 매출만으로도 손익분기점을 여유롭게 넘기며 흥행 역시 성공했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Xumo Play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교보문고에서 인용한 원작 만화 작품 소개입니다. 매일 아침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성찬이 시작된다!《마녀》 《해수의 아이》로 압도적인 화풍을 선보인 천재 만화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리틀 포레스트』 제 1권. 땀과 시간을 들여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 먹는 즐거움이 생생한 농촌 생활 만화의 걸작이다. 땅에 발 붙이고 사는 사람들에 대한 묘사가 일품인 이 작품에서 저자는 자연에 대한 막연한 동경이 아니라 일본 동북 지방의 산골 마을에 직접 살아본 듯한 대리체험을 맛보게 한다.일본 토호쿠 산간 지방의 작은 마을 코모리. 도시에서 귀향한 주인공 이치코는 그곳에서 흙냄새 물씬한 자급자족 생활을 펼쳐 나간다. 집 앞의 수로에 핀 크레송으로 만들어 먹는 아침, 동물들과 경쟁하며 주워 모은 밤 조림, 눈 속에 묻힌 머위를 따서 재워둔 머위된장 등 하나하나의 에피소드에는 실재로 토호쿠 지방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한 저자의 실제 체험이 진하게 녹아있다.저자는 자연은 그저 좋다고 강조하는 것도 설명하는 것도 아니다.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땅을 깨우고 뿌리를 뽑고,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서 수확한 작물을 감사하게 먹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손으로 직접 지어 만들어 먹는 생활의 즐거움을 과장되지 않고 소박하게 강조하고 있다.이 책에서 펼쳐지는 요리에는 저마다의 지혜가 있고, 나날의 식사는 계절의 변화를 풍성하게 반영한다. 자연 친화적 삶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진정한 슬로우 푸드 라이프를 이 책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한 한국 실사판 작품 소개이며 관련글들도 정리되어 있으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잠시 쉬어가도, 달라도, 평범해도 괜찮아!모든 것이 괜찮은 청춘들의 아주 특별한 사계절 이야기”시험, 연애, 취업… 뭐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일상을 잠시 멈추고 고향으로 돌아온 혜원은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난다.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삶을 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 ‘재하’, 평범한 일상에서의 일탈을 꿈꾸는 ‘은숙’과 함께직접 키운 농작물로 한끼 한끼를 만들어 먹으며 겨울에서 봄, 그리고 여름, 가을을 보내고 다시 겨울을 맞이하게 된 혜원.그렇게 특별한 사계절을 보내며 고향으로 돌아온 진짜 이유를 깨닫게 된 혜원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는데… (출처 : 네이버영화)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16928 '인 패브릭: 레드 드레스' In Fabric (2018)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영국의 호러 영화 작품으로 드레스를 구매한 뒤 의문의 사고들이 발생하며 벌어지는 내용을 다루며 이탈리안 '지알로' 장르(이탈리아어로 본래는 노란색을 의미하나, 개연성을 무시하고 강렬하게 임팩트를 주는 방식으로 연출하는 작품들을 의미하는 용어로도 사용)를 오마쥬한 구성을 선보여 평론적으로 극찬을 받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스밍스에서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습니다. 입는 순간, 악령이 깨어난다!피할 수 없는 저주가 시작된다!고급 백화점에서 구입한 매혹적인 레드 드레스.입은 후, 몸에 상처가 나고 세탁하던 세탁기는 부서진다..교환을 거부하는 백화점의 음산한 기운에 압도당하고 돌아오는 길에 의문의 사고를 당한다.드레스는 살아있는 듯 다른 사람에게 흘러가고 피할 수 없는 저주가 뒤따르는데…킬러 드레스의 비밀이 벗겨진다! (출처 : kobis)
콩라인박작성일
2025-01-2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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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사의 찬미' 1991년판, 2018년판 무료 공개 중 + @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4484/own/videoData https://programs.sbs.co.kr/drama/hehymnofdeath/vods/56946 * 말 그대로 역사가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실존 인물 소재 작품이라 다이렉트로 감상하시고 싶은 분들은 위의 링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1926년에 발표된 음반(그리고 동명의 타이틀곡) '사의 찬미'는 일제강점기 때 여러 고통을 겪은 소프라노 '윤심덕'의 삶과 함께 주목받아 다른 가수들의 노래로도 공연될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오페라, 뮤지컬, 교양 프로그램 및 제목을 차용한 소설과 만화가 나오는 등 후대에도 잊혀지지 않고 계속 생명을 이어왔으며 후술할 1991년 작품 및 2018년 작품으로도 제작됐습니다. '사의 찬미' Death song(Sa-ui chanmi) ㆍ 1991 년 '장미희' , 故 '임성민' 주연 작품으로 제목에서 짐작 가듯 '윤심덕', '김우진'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극장 영화 작품으로 평론적으로 호평을 받아 청룡영화상을 포함 여러 영화제에서 수많은 상들을 받았으며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연령 제한을 걸어두고 무료 공개 중입니다. 아래 내용은 KMDB에서 인용했으며 당시 관련 정보를 다룬 잡지 등 관련 사료도 공개 중이니 링크 역시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1919년 우리나라 최초의 관비 유학생으로 일본에 건너간 윤심덕은 동경음악대학에 적을 두고 야망에 불태운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자유분방함과 넘치는 매력으로, 그녀 주위에는 항상 연모의 눈길을 보내는 남학생들이 있다. 그러던 중 윤심덕은 유학생들이 결성한 극예술협회의 중심인물인 김우진과 만난다. 와세다대학에서 연극을 공부하던 그는 고향에 아내와 딸을 둔 유부남이었다. 불같은 성격으로 거침없는 윤심덕과 나약하고 섬세한 김우진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져들고, 홍난파는 윤심덕을 사랑하지만 깊은 우정으로 두 사람을 대한다. 성악가에서 대중가수로 전락하면서도 김우진을 보살피는 윤심덕, 절망한 김우진은 다시 일본으로 도피한다. 처음 만난 곳에서 재회한 둘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현해탄 선상에서 동반자살한다. https://www.kmdb.or.kr/db/kor/detail/movie/K/04484 https://programs.sbs.co.kr/drama/hehymnofdeath/vods/56946 'SBS TV 시네마: 사의 찬미' The Hymn of Death (2018) 3부작 (중간 광고 포함 분할용으로 방송할 때는 6부작)으로 나온 작품으로, 단막극으로 불리기도 하나, 공식적인 명칭이 TV 시네마라는 점에서 알 수 있듯 위의 1991년판 영화(160분)와 비슷한 3시간 분량으로 제작됐고, 주류 시청자 타켓의 작품들에선 보기 힘든 시도를 한 매니아층 대상 작품이라며 호평을 받기도 했으며 감독판 블루레이도 출시됐는데 이와 관련해선 아래 기사를 참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리뷰] 어두운 시대의 슬픈 사랑 이야기, SBS 드라마 '사의 찬미' https://www.starin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5789 이 글을 올린 시점 기준으로 3부작 모두 SBS 홈페이지에서 무료 공개 중이며, 아래 내용은 SBS 홈페이지에서 인용한 작품 소개입니다. 이 이야기는세상에 흔하게 널려 있는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 중 하나지만,어느 둘에게 있어서만큼은 유일무이했을 사랑 이야기다.두 사람에겐 각자의 삶이 있었고, 그 삶만큼이나 둘은 서로를 사랑했다.하지만 100 여 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사람은 떠나고 사랑만 남았다.그동안 많은 이들이 오랜 세월 잠들어 있던 그들의 사랑을 깨워 물어봤다.서로를 얼마나 사랑했기에 그런 선택을 할 수 있었냐고.그럴 때마다 사랑은 가만히 미소 지을 뿐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았다.그래서 두 사람이 서로를 얼마나 사랑한 건지, 그 누구도 감히 알 수 없었다.다만 그들이 남기고 간 흔적을 더듬어 그 사랑의 깊이를 가늠해 볼 뿐.누군가는 의아해 할지도 모른다.어두운 시대의 슬픈 사랑 이야기를 지금 다시 꺼내는 이유가 뭐냐고.지금 와서 그게 다 무슨 소용이며 무슨 의미냐고.그 물음에 ‘사의 찬미’는 조용한 목소리로 답할 것이다.당신이 살아가다 사랑에 아파 울 때,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위로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그 힘겨운 시대에도 사랑은 있었으니,우리도 결코 사랑을 포기하지 말자고.아득히 먼 시대에서 퍼 올린 누군가의 옛사랑에오늘을 살아가는 당신과 당신의 사랑을 비춰보길 소망하며,희미한 사랑의 기억을 지금부터 쫓아가 보려 한다. 당신과 함께.
콩라인박작성일
2025-01-28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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