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BAR

몸도_마음도 작성일 22.05.11 13:03:09 수정일 22.05.17 12: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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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랑 젠더바에 다녀왔다.

 

우린 남자고 예쁜 여자만 좋아하기에 호기심으로 갔다.

 

진짜 예쁜 분 부터 아닌 분 까지 계셨지만

 

전반적으로 관리를 열심히 하셨다.

 

이렇게 가까이 앉아 대화도 하고 술도 마시고 스킨 십도 해 보고

 

모든 것이 처음이었다.

 

태국 젠더와는 다르다. 그리고 거의 다 개인 방송을 하시는 분들이라

 

연예인 보는 느낌이 확 들었다.

 

5명 계셨는데 2명은 진짜 젠더라 밝히지 않으면 난 모르겠다.

 

남자일 때 사진도 역시 잘생겼다.

 

대화의 수위를 굉장히 세다.

 

나는 입으로 떠는 걸 좋아하는 수다남인데 기가 조금은 눌렸다.

 

워낙 겪은 일도 다양하고 성전환의 과정이 순탄하지 않기에 대화 주제 스펙트럼이 넓다.

 

그들도 나름 삶의 철학이 있으며 진정성이 느껴지는 부분도 많았다.

 

처음부터 호기심에 왔다고 밝혀서인지 편안한 시간 보냈다.

 

보통 양주나 샴페인을 먹는데 테이블 값이 비싸다 느껴지지는 않았다.

 

중요한 것은 이 사람은 젠더다라는 걸 계속 주입시키며 대화를 이어나갔는데

 

내 몸은 반응을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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