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돌아온지 1년

붉은눈의_김씨 작성일 21.07.16 12: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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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하네요.

 

걷는 느낌, 공기, 주변 배경.

 

특히 걸어다닐 때, 답답한 뭔가가 있습니다.

 

제가 살았던 곳은 인도도 넓고 사람들이

 

걷기에 적합하게끔 구조된 길들이 많아서.

 

딱히 좌우 앞뒤 살피지 않아도 됐었는데,

 

 

 

 

한국은 사람 걷는길이 차도인 경우가 있고 

 

신도시가 아니면 굉장히 답답하게 설계되어있습니다.

 

 

 

 

거의 30초~60초에 한 번꼴로 차와 오토바이가 지나다니고,

 

그럴 때 마다 양보를 해야하거나, 차가 지나갈 때 까지,

 

기다려줘야하고 좁아 터진 길을 도로로 만들어 사람도 스트레스

 

받게 구조되어있고, 운전자도 스트레스 받게 되어있네요.

 

 

 

 

그 덕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한국에 살 땐 몰랐었는데, 호주에 오래 지내고 보니.

 

내가 앞 뒤 좌우 살피지 않고 걷는 권리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여겨집니다.

 

 

 

 

특히나 더 심한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는 “보행자” 우선

 

임에도 불구하고, 건너려고 하면 속력 오지게 밟고

 

지나가는 차들도 스트레스입니다.

 

 

 

 

호주에 살적에는 차량들이 우선 멈춰줬었는데,

 

장점과 단점이 참 극명히 갈리는 ..

 

저는 호주에서 살았을 때가 더 자유롭고

 

스트레스가 덜 했었던 것 같네요 ..

 

 

 

 

집에서도 공기 좋은 날에 창문 열려고 치면,

 

아랫층에서 올라오는 담배냄새, 욕실에는 옆집 환풍구를 통해서

 

들어오는 담배냄새나 생선 굽는 냄새.

 

좋지 않은 집에서 살아서 그런지 그런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런 흡연자는 신고하면 바로

 

수백만원 벌금인데… 경찰을 불러도..

 

무슨 그런 일로 부르냐면서..

 

여러모로 스트레스 받습니다.

 

 

 

 

코로나를 제외하면 먼지때문에

 

마스크를 안 써도 되는 즐거움.

 

자연이 내뿜는 산소를 즐길 수 있는 권리.

 

보행자를 우선시 해주는 기본적인 운전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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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모로 그리운 하루입니다.

 

물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 많겠지만.

 

꽤나 많이 목격하게 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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