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자동차 항공기 설계 16년차 (영상)

jhuni 작성일 21.03.16 22:07:41 수정일 21.03.16 23: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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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항공기 설계 16년차 입니다만, 사실 작년 4월부터는 코로나로 프로젝트가 없어서 쉬고 있네요

작년 8월부터는 해외사이버 대학에서 자율주행을 전공하고 있느라 빡시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만든 저의 경력영상 & 구직 영상입니다

창피하고 부끄럽지만, 그래도 살아온 이야기를 진솔하게 적었기에 영상을 여기에도 공유해 봅니다.

영상 끝에 나오는 카카오톡 아이디는 검색안되게 바꾸어 두었습니다.

그래서 카톡 검색은 안됩니다.

 

영상의 링크 공유 합니다

저의 경력이야기(My Career Story)와 Resume(이력서)입니다.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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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01년에 대학을 졸업했습니다. 그때는 IMF이후에 기업들이 채용을 축소했던 시기라서 정말 취업이 되지 않던 시기였습니다. 이력서를 수백통을 써도 아무런 연락을 받을 수가 없어서 좌절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2년간 직업을 잡을 수가 없어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었습니다. 6개월 준비 후에 커트라인에서 1점이 모자라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때 누군가는 저에게 다시 시험을 보면 어떻겠냐고 권유했지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했던 6개월간 보았던 국어,국사,행정학 등의 과목을 보면, 정말 사회에서 아무 쓸모도 없는 무용한 공부 같았습니다

 

 

그래서, 공무원 시험을 그만두고 몇 개월 후에 반도체 장비 업체에 취업을 했습니다 연봉 1600만원(그 당시에도 고졸사원 임금수준)에 대졸엔지니어를 채용한 그 반도체장비업체는 출근 8시 퇴근은 매일 새벽에나 일을 끝낼수가 있었고 수당한푼 없이 주말출근을 강요받았었습니다. 그래도 경력이 없었기에 열심히 일했지만, 1년 6개월 뒤에 회사는 파산하고 말았습니다.

 

 

그때쯤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 본부에 경력채용 공고가 있어서 지원하게 되었고, 저는 운좋게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Boeing프로젝트로 해외 출장을 갈수가 있었습니다. Boeing787 설계를 카티아로 수행하면서 Relational Design과 Surface기능을 심도깊게 배우고 적용하였습니다. 또한 거듭 되는 Global 전화회의와 영어메일,문서작성등으로 Global인재로서 크게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었습니다. 그래서 2009년말에는 보잉787의 초도비행까지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감개무량했습니다.

 

 

그 뒤에 이제는 자동차에 도전하고 싶어서 한국지엠의 경력사원 채용공고에 지원하였고 결국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지엠은 2005년에 대한항공과 며칠 차이로 면접을 보았던 곳인데 최종면접에서 떨어졌던 곳인데, 재도전 끝에 합격하게 되었었습니다.

 

 

입사하여서 본넷(영어로 HOOD)와 Fender, 트렁크(다른말로 liftgate)등의 설계 업무를 맡게 되었고, 보행자 안전(Pedestrian Protection)의 업무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차량에 충돌하게 되면 본넷에 눕게 되는데 머리상해(Head Injury)를 줄일수 있도록 본넷내부구조를 관리하고 Euroncap의 점수를 target점수인 별 star갯수를 달성 할수 있도록 노력을 하였었습니다.

 

 

그렇게 3년여를 지내다가 어느날 갑자기 회사 전체 메일로 매일 2회의 공지 매일이 뿌려졌습니다. "2년치 급여와 자동차구매 바우처를 줄테니 희망퇴직을 하라"고 종용하는 메일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무시했던 내용이나 그 매일을 하루에 두번씩 20여일간 받게 되니 어느순간 마음의 동요가 생겼고, 결국 희망퇴직에 지원하여 퇴직하게 되었었습니다. 희망퇴직에 지원하게 되면 취소할 수 조차 없는 Process라서 결코 돌이킬수 없었습니다.

 

 

저는 퇴사 후에 연구소를 바라보며 밤에 가슴아파 한적이 있습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했던 것은 이 치킨집 한번 차릴 돈을 받는것이 아니라 자동차설계일을 하는 것이었구나" 그토록 설계일을 힘들어하고 야근에 힘들어 하기도 했지만 내가 그 일을 사랑하고 있었다는 것을 그때서야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희망퇴직은 마치 자살을 해서 죽은 사람이 영혼이 되어서 자신이 자살을 저지른 것을 후회해봤자 소용없듯이 회사 정문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계속 바깥에서만 맴돌수 밖에 없는 그런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우울증을 겪었고, 좌절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대로 쓰러질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2013년 9월에 희말라야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를 목표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래서 4일간의 등산동안 고산병에도 심하게 시달렸지만 결국 약을 먹어가며 도전하여 베이스캠프에 도달하였습니다 지금도 그때 보았던 밤하늘의 별들과 또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례의 장엄한 모습을 잊지 못합니다. 또한 제가 다시 일어서야만 한다는 마음가짐을 강하게 다지게 되었었습니다.

 

 

귀국후 면접을 보아서 Seat업체에 취업을 하게되었습니다. Seat는 자동차 Body설계와는 완전히 다른 세계였습니다. 자동차 법규의 상당 부분이 Seat 관련 법규입니다. 그래서 법규를 이해하고, Seat의 Comfort를 향상시키는 방법을 이해하고 Seat Sled test에 참여함으로써, 자동차 Seat개발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만 제 경력에 비해서 처음하는 일이었기에, Seat업체에서 제 직급에 맞는 역량 발휘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2년을 못채우고 사직을 하고 자동차설계용역업체에서 body관련된 일을 잠시 하였었습니다

 

 

그리고 2013년부터 2년여간 공부했던 ASME 미국기계기술학회의 GD&T Senior Level 라이센스에 최종 도전하여서 2016년도 2월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는 한국GM에 재입사하고 싶어서 Global GM에 열려있는 Position을 찾아보다가 GDTP Senior의 수요가 있는 것을 보고, 합격한다면 다시 합류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에서 시작했던 것이었는데 매일 Seat업체에서 야근을 하면서 밤에 퇴근하고 두세시간씩 공부하다보니 2년이라는 시간이 걸렸고, 결국 2016년도 초에 합격을 하였었습니다. 이런 연유로 여러분에게도 기하공차 강의를 온라인으로 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희망퇴직자에게는 모든 길이 닫혀 있었기에 결국 이 라이센스를 통해서 한국지엠과 일을 하는 것은 포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xxxx산업의 경력 계약직 공채에 합격하게 되었고 저의 인간상해에 대한 이해와 Seat개발 경험을 인정받아서 cockpit 팀에 합류하였습니다. 이 Team은 자동차 Package처럼 인간공학 Ergonomics를 수행하는 것이 업무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조종사 자세분석,조종사 시야분석(Human Vision) 5%,50%,95% 신체에 맞는 cockpit 배치와 작동성 분석 등을 수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조종실의 방탄(Bullet Proof)업무를 맡게 되어서 조종사의 신체를 최대한 보호하며 조종사의 업무와 승하차시에 방해되지 않는 Sliding 방식의 새로운 개념을 제안하여 설계와 제작이 되었습니다만, 이 아이템이 소요군이 가장 민감해 하는 아이템 중에 하나였기 때문에 나중에 크게 고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 업무로 인해서 매달 야근 한계치에 해당하는 야근을 하였고 몸이 많이 힘들게 되었습니다만, 결국 그 문제를 해결하여 최종적으로 소요군의 승인을 받을 수가 있게되어서 보람되었습니다.

 

 

그러나 프로젝트 계약직 신분에 대한 불안과 국방사업 경력으로는 다른 곳에 취업할 곳이 많이 없다는 현실때문에 다시 자동차 일을 하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고민으로 인해서 퇴사하고 서울로 상경하였습니다. 다시 서울에 올라와서 정부지원 사차산업선도 교육과정에 지원하였습니다.

 

 

최종 합격하여서 6개월간 머신러닝, 딥러닝 교육을 받으며 통계와 확률 그리고 선형회귀에 기반한 인공지능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그리고 작은 프로젝트를 하면서 머신러닝을 이용한 결과물도 내었었습니다. 교육이 종료된 후에는 다시 자동차 설계를 하고 싶다는 그 꿈,열망을 잊을 수가 없어서 일본쪽 완성차 일을 알아 보게 되었고 결국 일본 자동차회사의 범퍼설계파견직으로 취업비자를 받아서 건너가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의 업무는 한국보다는 노동강도가 쎈 것은 아니었지만 일본인들의 눈치를 많이 보아야만 했습니다. 일본인 리더가 다른 파견회사의 한국인들과는 대화를 금지시켜서 다른 회사소속으로 그곳에서 용역 업무를 수행하는 한국인들과는 대화도 하지 못하는 분위기 였습니다. 또한 아침 10시,오후 3시에 20분씩만 휴식 시간이 주어지고 그 외 시간에 이동하게 되면 노트에 적거나 주의를 주는 회사 시스템 때문에, 자리에만 앉아있는 것이 처음에는 힘들었지만 한달 두달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 할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근무하던 파견회사가 수행하던 프로젝트를 다른 회사가 가져가게 되면서 일감이 줄어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구조조정이 시작되었고 결국 1년여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돌아오자마자 잠시 국가기관에서 카티아와 구조해석, 기하공차등의 엔지니어링을 사개월간 20여명의 직업훈련생들을 상대로 가르쳤습니다. 첨해보는 강의라서 저도 매일 매일 고민하고 주말에도 교재를 만드느라 몸도 고생,마음도 고생을 하였었지만, 그래도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

 

 

강사일을 마치고서 작년 10월부터 XXXX자동차에서 정규직의 일을 대행하는 엔지니어링 용역으로써 자리를 얻게 되었습니다. 저의 경력과 어학능력에 대한 평가가 좋았기에 나온 자리였습니다. 함께 일하시는 리더분과 함께 새로 출시될 차량의 범퍼 개발 업무를 수행하며 야근을 자주 했지만 그래도 지엠시절처럼 자동차 구조와 법규검토, 시험주관, 해석팀과의 협업등을 수행하며 행복해 했고 열심히 업무를 즐겼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유럽의 상황이 어려워지고 이곳도 용역비용을 줄여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쉴 수밖에 없게 되었습니다. 정말 다시 자동차 일을 하고 싶습니다. 인간공학,카티아 Surface,구조해석,기하공차 및 도면해독 능력 저의 이런 능력으로 자동차 패키지, 바디설계등 어떤 일이든지 도전하여 해내고 싶고, 또한 해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연락처는 카카오톡 gracexxxx 입니다 연락부탁드립니다!

간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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