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휴게소에서 걸그룹 봄

수제생크림 작성일 21.03.07 06: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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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인데 단 한명도 얼굴을 모름 

암튼 유난히 피부가 찬란하게 희고

키는 힐 신고 172정도

몸은 마네킹 처럼 골격이 여리여리

허리가 한줌 팔뚝도 한줌

얼굴도 어깨도 작은데 몸은 볼륨감 있음

급하게 들어오는 차

내리자 마자 한명이 화장실도 못가고 화단에 구토함

멤버들 등 두드리고 물 사오고

참 맘이 안 좋았음

저리도 예쁜 아가씨들이 살려고

고생하고 발버둥 치는데

계약에 묶여있고 알아주는 이는 없고

다 잘됐음 좋겠지만 다 잘 될 수 없는 세상이고

브레이브 걸스 잘되는 거 보니

나랑 생면부지인 사람인데

접점도 없는데 그래도 잘되니 내가 행복하고…

내 인생은 시궁창이면서 연예인 걱정이나하고 ㅋ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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