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 사기로 경찰서 가는 중.

아르마딜도 작성일 19.01.25 13: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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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갤땡 백화점의 커땡 브랜드에서 바지를 샀는데요.

문제가 있어서 as요구 했는데 매장 매니저가 편법으로 불량심의 넣고

그냥 새거로 교환해준다고 해서 "알겠다" 했는데요.

매니저가 당장 새거가 없어서 오더를 넣어야 하는데

입금을 먼저 해주셔야 본사에 오더를 넣을 수 있다고 하여

매장 예금주로된 계좌로 입금을 했습니다.

직책도 매니져였고, 예금주도 매장이름이고, 백화점이고. 이 세가지에

전혀 의심이 없었는데 한달정도 질질끌더니 그대로 잠적했습니다. 아놔ㅋㅋㅋ

본사에 알아보니 그 매장은 직영이 아니라 개인사업자를낸 체인점 이라네요.

나름 이름 좀 있는 브랜드이고 백화점안에 입점하면 다 직영인줄 알았는데...

암튼 그래서 개인사업자면 대표가 누구냐? 했더니 그 먹튀한 매니져가 대표랍니다.

ㅋㅋㅋㅋㅋ 상식적으로 30만원 안팍하는 바지 하나 때문에 매장을 버리고

잠적할리가 있나요? 없죠.

그래서 더 수소문해보니 저 같은 바지 as건 뿐만 아니라

자켓,셔츠, 점퍼, 패딩 등 신상 재고가 없으니 입금해주시면 주문해서

오는대로 택배로 보내겠다는 식으로 매장을 버리고 튈만큼 엄청난돈을

편취해 잠적했다네요 ㅋㅋㅋㅋ

그래서 지금 진정서 쓰러가고 있습니다...

살다살다 이런경우를 다 겪네요..

열불나니까 일단 아이스크림 하나 빨고...경찰서 갑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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