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프트백 급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첼시 부주장' 영입 기회 잡았다...소속팀이 1월에 판매 추진

도지페페 작성일 24.10.02 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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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첼시에서 잉여 자원으로 전락한 벤 칠웰을 영입할 기회를 잡았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지난 30일(한국시간) “맨유는 첼시에서의 상황으로 인해 화난 것으로 알려진 레프트백 칠웰과 다시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라고 보도했다.

칠웰은 레스터 시티 시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준척급 레프트백으로 올라섰다. 레스터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2017/18시즌 32경기 2도움으로 팀의 주전으로 도약했다. 2018/19시즌에는 36경기 4도움, 2019/20시즌에는 31경기 3골 4도움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첼시는 2020년 여름 칠웰 영입에 나섰다. 칠웰은 5,020만 유로(한화 약 737억 원)에 레스터를 떠나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초창기 활약은 나쁘지 않았다. 2020/21시즌 42경기 4골 7도움을 기록한 그는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다.

 


처음에는 준수했지만 이후 시련이 찾아왔다. 칠웰은 2021년 11월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6개월 동안 결장했다. 십자인대가 파열된 후 그는 매 시즌 햄스트링, 무릎 등 여러 부위를 다치며 유리몸 수비수로 전락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주장을 맡았음에도 잦은 부상으로 인해 21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번 시즌 개막 직전 엔조 마레스카 첼시 신임 감독은 칠웰에 대해 “이 팀을 떠나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게 나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칠웰은 이적 명단에 올랐지만 구단에 잔류했다. 마레스카 감독은 마음을 바꿔 칠웰을 1군 선수단에 포함했지만 칠웰은 리그컵 1경기 출전에 그쳤다.

맨유는 지난 여름부터 칠웰과 연결된 구단이다. 맨유는 새로운 전문 레프트백이 필요하다. 주전 루크 쇼는 몸 상태에 대한 의문이 있고 백업 타이럴 말라시아는 아직 복귀하지 못했다. 라이트백 디오고 달로트가 왼쪽 측면 수비수로 분투하고 있으나 주 포지션이 아니라 한계가 명확하다.

‘커트오프사이드’에 의하면 칠웰은 첼시에서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하는 상황에 화가 났다고 알려졌다. 첼시도 내년 1월 칠웰에 대한 제안을 받을 예정이다. 맨유가 칠웰 영입을 추진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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