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호텔이라 하면 해외에서 저렴한 숙박 시설이라는 이미지로,
주로 백팩커나 저럼한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에게 인기입니다.
2017년 생긴 인천공항의 캡슐 호텔은, 주관적으론 비즈니스 호텔에 좀 더 가까운 이미지였습니다.
요밀조밀 있을 건 다 있는 구조이고, 침대는 세미 싱글 사이즈인 듯 했습니다.
베개는 2개이지만 막상 2명이 눕기엔 조금 협소한 감도 들죠.
그래도 잠깐 눈 붙이기에는 최적의 공간이었습니다.
인천공항 교통센터 1층에서 운영되는 다락 휴는
CJ푸드빌과 워커힐호텔의 투자로 만들어진지라 시설 면에서는 믿을만합니다.
다만 캡슐호텔이다보니 서울시내 워커힐호텔보다는 당연히 미흡하긴 하죠.
개인적으로 매력적이었다 느낀 부분은
예약, 체크인, 체크아웃, 조명, 온도 조절 등의 어지간한 서비스가
모두 스마트폰으로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용 요금은 요일이나 성수기, 비수기 등등 시기에 따른 상이는 있지만
세금 별도로 시간당 10,000원 전후부터 시작한다 생각하심 편하겠습니다.
물론 일정에 따라 좀 더 저렴할 수 도, 더 비쌀 수 도 있구요.
최소 이용 가능 시간은 3시간으로,
조조나 심야 비행기 혹은 환승 등으로 시간이 남을 때 씻고 잠 자기엔 가장 최적인 시설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공항 내 다른 시설 등도 잘 되어있지만, 개인적인 공간이 주는 만족도는 또 다르죠.
인천공항 1터미널과 2터미널 둘 다 있으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하심 됩니다.
https://www.walkerhill.com/darakhyu/hub/kr/
사진은 모두 1터미널의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