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 있는 약 90년 전통을 가진 빵집 Poilâne 빵집입니다.
원래부터 맛있는 것들이 가득한 파리에서도 유명한 빵집으로, 세르 슈 미디 거리에 있습니다.
빵을 좋아하지 않으셔도 속는 셈 치고 한 번은 먹어 볼만 한 곳입니다.
가게 자체는 그리 크지 않지만, 종류는 다양합니다.
국내의 프랜차이즈 빵집 맛에만 익숙하셨었다면 여기서 정화하실 시간입니다.
너무 늦은 시간에 가시면 다 팔릴 수 있으니 적당한 시간에 가시는 걸 추천해요.
빵도 물론 맛있습니다만, 제 추천은 사브레입니다
구운 색깔이 옅은 것도 있는가 하면, 진한 것도 있고
기계가 아닌 사람이 직접 만든 지라 더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유명 비스트로, LES COCOTTES에도 있다고 할 정도라니 인정 안 할 수 없습니다.
옛날에는 비닐 포장 밖에 없었댔는데, 지금은 박스 포장도 있습니다.
이걸로 깨질 위험도 주는 선물용으로도 좋습니다.
아무래도 박스용이 좀 더 예쁘긴 한 거 같아요.
이 사브레의 맛, 비슷하게라도 할 수 없을까 하고~
제과제빵 전공했었던 와이프랑 같이 비싼 버터를 써보기도 하고
시간이나 두께, 양 등을 바꿔 가면서 만들어 봤는데
역시 쉽게 안되더라구요.. 뭐가 문제였을까~
모양도 다양했었어서 고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특히 애들이 더 좋아하는 거 같아요.
조금 먹기 아까울 정도였습니다만 잘만 먹었어요 ㅋㅋ
이런 스푼 모양도 있고~
가까이서 보니 부드러운 식감일 거 같아 보이는 게 느껴지네요
이미 진작에 다 먹어서 남은 것도 없긴 하지만 다시 생각나는 맛입니다.
프랑스 파리에 가게 되신다면 꼭 사드시고, 선물용도 넘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