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피해망상증 비슷한거 같아요..

아이U 작성일 23.05.07 21:45:49 수정일 23.05.07 22:2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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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부모님은 70대 시고 아버지 은퇴 후 귀촌해서 시골에 살고 계십니다.

 

아버지는 직업 군인이셨고 어머니는 가정주부 셨어요.

 

 

제 어린 시절 아버지는 어머니를 무시하는 경향이 많으셨고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외도 하다 문제가 생긴적도 있었다고 얼핏 들은것 같습니다.

 

 

이게 원인이 되었는지 모르겠지만 어머니는 지금도 주변 이웃 어머니들한테 아버지가 

 

집에 있는 물건을 퍼다 준다거나 몰래 만난다고 의심을 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이 때문에 집에 CCTV도 설치를 하였구요.

 

물증은 나온게 아무것도 없는데 어머니 본인은 끊임없이 의심하고 경계하고 그러십니다.

 

 

최근엔 아버지가 본인의 생명을 위협하려 화장품이나 음식에 이물질을 첨가한다고

 

의심하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아무래도 심리치료와 약물치료를 해야 할것 같은데… 

 

본인은 아무 이상없다고 생각하고 계시니 병원에 가길 거부하고 계시구요.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분 있을까요?

 

부모님이라서 마음이 많이 쓰라린데 어떻게 해야할 지 방법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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