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장사 시작 내가익숙한동네 vs 중심상권 형님들 제발 한번씩 조언 부탁드립니다.

기묭묭 작성일 21.01.02 20:53:10 수정일 21.01.04 08:23:55
댓글 7조회 594추천 6

안녕하세요 올해로 32살 먹은 부산사는 짱공입니다.

 

도저히 판단이 서질않아 익명의 힘을빌려 조언을 구합니다..(바쁘신 분들은 아래 굵은 폰트라도 읽어보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처음 말씀 드렸다시피 현재 저는 부산에서 거주중이며 자그만 인테리어사무실에 근무중입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장사가 하고싶었으나 여러가지 이유들로 현재의 직장에서 근무한지 1년 6개월 정도 되었고 최근에 우연찮은 기회로 떡볶이 체인점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문제는 제가가진 자본이 부족하여 가족중 한분의 지원을 받기로 하였는데 여기서 둘의 의견이 갈립니다..

 

먼저 그 가족분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제 어머니의 동생으로 큰외삼촌이 됩니다.

저는 친가쪽 가족이 한명도 없는데 어릴때부터 큰외삼촌께서 저에게 많은걸 가르쳐 주려하셨고 실제로 저도 잘 따랐습니다.

덕분에 가진거 없는 저희 가족은 지금 작은 집이라도 얻게되어 생활하고 있고 이건 비단 저희 가족뿐만 아니라 온 집안의 식구들이 큰외삼촌을 집안전체의 가장으로 믿고 따랐을 정도로 우리집안에선 대단하신 분이며 실제 사회적으로도 제법 성공하신 사업가입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하여 삼촌의 회사도 좋지 않지만 큰삼촌 한분께서 집안 전체를 일으켜 세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사업수완이 좋으며 큰그림을 그릴줄 아시는 분입니다.

 

그런 삼촌이 아는 사람을 통해 이번 떡볶이 체인을 저의 동생에게 권유를 하였으나 동생은 장사에 관심이 없다며 거절해서 장사에 관심이있던 제가 먼저 나서 그럼 제가 하겠다나선 상황입니다. 

 

저의 입장은 이러합니다.

저는 익히들 하시는 해운대,광안리,화명,명지신도시 등 부산에서도 대도심과는 거리가 떨어진 서구라는 작은 구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잘아는 동네인 이곳 서구 안의 중심으로 들어가 서구청,대학병원,대학가를 낀 상권에서 해볼 생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바쁠땐 저희 어머니나 동생이 가끔씩 도와주기도 하구요.

 

반대로 삼촌의 입장은

  1. 1. 자고로 사업과 장사는 일맥상통하며 특히나 이제 막 크기 시작하는 체인은 도심안에서도 가장 큰상권에 먼저 선점을 해놓아야 한다. 지금 니가 하려는 서구쪽은 해운대 쪽을 키워놓고 나중에서야 하더라도 전혀 아쉬울것없는 상권이다.

 

2. 장사가 잘되면 좋겠지만 안될경우도 생각해야한다. 아무리 배달 위주의 소자본 시작이라지만 분명 나의 돈도 들어갈것인데 니가 만일 장사를 망했을경우 해운대는 권리금 회수라도 가능하나 서구쪽은 어느 누가 망한가게에 권리금을 주고 들어오려 하겠느냐. 2~3년 고생만하고 권리금은커녕 투자한 돈을 다 날리게 될 것이다.

 

현재 삼촌은 자신이 말한 해운대 상권이 아니면 전혀 투자를 해줄수없다는 입장이며 삼촌의 말씀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는 생각하지만 단 1의 연고도 없는 지역에 가서 제가 장사를 시작한들 잘 할수있을지 의문입니다.

 

여기 짱공에 저보다 인생선배들이 많으신것 같아 조언을 구하니 바쁘시더라도 

한마디씩 거들어 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기묭묭의 최근 게시물

인생상담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