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고민 수술준비..

Necalli 작성일 19.11.16 01:3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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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동안 쓴글이나 댓글보신분도 아시니 추가적인글은 안쓰겠습니다.. 길게 안쓸게여 술 좀 자셧어요

 

현나이 40살에 장애를갖고 오래다녀본 지금의 첫회사 (무늬만)팀장입니다

원래는 음악이하고싶었으나 여건이안되 자영업하려고 알바를 많이 했었지요

현 급여 성수기기준 280만 세전이고 비수기기준은 220정도됩니다 8년차입니다

 

사무적은 안해봐서 모르겠고 몸을 움직이는걸 좋아아하고 만드는거좋아합니다

사회생활이나 인생겟이나 보니까 30중후반이나 40초중반되면 기술배울수있냐? 이직할수있겠냐? 이런글들을 봐왔어요

 

장애가있다고해도 뭐 직장쉽게 잡히는것도 아니고요 솔직이 가장 좋아하는건 음악입니다..

피아노를 그렇게 좋아하거든요.. 뒷받침도없고 자격증도없고 흔한 차면허증조차도없어요

 

더 이상 내몸 못챙기며 지금회사는 다니기싫고 나이는 차버려서 후회만 밀려옵니다 외국놈 영입됐을때 같이 그만뒀어야하는게 너무너무 후회가되요.. 항상 이렇게 전 늦게 후회합니다 망할놈의 맘씀씀이..

 

수술은해야겠고 상담도받고 정보도 필요한데 모든업무는 내가 빠르게할수있으니 연차낼려면 눈치주고..

급여는 급여대로적고.. 일하는사람은 사회초년생들이고.. 미치겟네여 거기다 외국놈과 일하며 받은스트레스성 탈모진행중인데

귀때문에 약 함부러 못먹어요.. 중이염이 심해서..  저보고 머리가 풍성하다고 오해하시는분계시는데 머리오픈하고 언제 올릴게요

 

퇴사하려는이유는 하나입니다 수술비 지원때문에..

근데 퇴사한다고 다 끝나는게 아니라더군요? 4대보험 100% 내가 내야하는수있다고하던데 퇴사시에 전부 해지될수는없나요?

제 이름으로 재산이 하나도없어야 지원받을수있습니다

 

인공와우 수술비 - 2,500~3000천만원  왠만한 차한대값이죠

 

요즘 정말 정말 고민인게.. 나이때문에..

그냥 수술하지말고 계속 다니자니 여친이 걸리고.. 하자니 어디 들어갈회사는 있을지 걱정이고...

이런걱정없을지 알았는데.. 역시 어른말씀 하나 틀린게없네여

 

술좀 자셧습니다 .. 하소연할때가 여기밖에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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