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 청소 알바 경험담이에여..

seokh 작성일 08.05.07 02: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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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살다가 서울로 상경한 24살 청년입니다

올해 08년도에 4월달에 제대를해서  4.26일부터 모텔 청소 알바를 하게됬습니다

 

서울이고 모텔에서 숙식이 되길래 쩐이 하나도 없어서 하게됫습니다

시간은 12시부터 밤 12시까지 이구여 총 12시간근무이고 월급110  한달 2번쉬는거구여

 

그전에 야간택배도 해보고 시장에서 도매신발가게도 해봣는데 만만치가 않네여...

12시에 일어나면 밥먹고 좀쉬다가 1시부터 근무시작입니다 그쯤되면 모텔에서 숙식 하룻밤 보낸사람들이 다 퇴실하거든여

 

방안에 들어가면 먼저 휴지통에 붕가붕가 한뒤 휴지 덩어리와 콘돔 을 쓰레기봉투를 들고다녀요 거기에버리고 관물대 가운 정리 침대 정리 여기서쓰는용어가 베팅 이라고 하더라구여 침대 시트 배개피 큰배개피 이불 덮게를 갈아주는 작업을 합니다

 

객실이 30군대 되고여 빨간날 금토일 은 언제나 만석이라 그다음날 엄청힘듭니다 왓다 갓다 그리고 바닥 머리카락 청소해주고 걸레로 딱죠 ..  모텔에 메뉴판이 있습니다 치킨집 중국집 피자집 에서 시켜먹는 사람이 많구여 안에 들어가면 거의 꺠끗

 

한 경우는 드물고 지저분하게 쓰시는분이 많아여 치울떄 상당히 애먹고 특히 재떨이에 침뱉고 쓰시는분들이 상당히 많아 딜레이가 상당합니다.. 7층까지 있는데 2층부터 청소하다보면 정말 지칩니다 저도 3일만에 아 ㅅㅂ 떄라 치울까 생각한적이 한

 

두번 아닙니다 이상하게 군대제대하고나서 입대전보다 더힘듭니다  심지어는 새벽에 도망갈까 라는 생각도 많이 했구여 아저씨가 있는데 그분을 청소반장님이라 부릅니다 그분이 도망간애들이 상당하다고 하더라구여 모든객실을 청소를하고나서 5시6시쯤되면 쓰레기 모앗둰걸 분리수거하고 저녁에는 대실이많아여 그래서 간단하게 청소해주고 이렇게 하루12시간이 보낸지 벌써 10일쨰입니다 후.. 제가 부산에서 서울로 와서 숙식까지 알아보던것중에 하게됫는데 좋은 일자리있으면 소개시켜주세여

 

^^; 이것보다 더힘든일도 많고 어렵게 사시는분들이 많지만 모텔 청소 당번보조라고 하죠 더럽고 꽤 힘든직업이에여 하실생각이 있으신분들은 쉽게 일은할수있습니다 이바닥이 항상 인력이 부족하지요 저희 모텔도 오래가면3개월이고 보통 한달하고

 

그만둡니다 ..  저도 한달만하고 그만둘려고 합니다 26일까지만 참고 여러분도 좋은 알바하시고 혹시 좋은 일자리 있으시면 공유해주셧으면 좋겟네여 ㅎㅎ

 

이일을 하면서 부모님들이 참 힘들게 돈을 버시구나 자식들 때문에 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부모님한테 잘해드리세여 !!  이상..

모두 건강하시고 홧팅입니다 부자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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