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의 RM 과 THE WHO의 피트타운젠트의 공통점

사무엘s7 작성일 21.06.19 03: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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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HO와 BTS가 음악적으로 가지는 놀랍도록 유사한점이 존재한다.

 

이둘은 처음 데뷔해서 얼마간은 폭발적이고 반항적이다가 점차 청춘에 대한 진지한 모색을 하게된다. 

BTS에게는 학교시리즈에서 화양연화 1, 2로 넘어오는것인데…THE WHO에게 있어서이런시도는 

록 오페라 tommy 라는 앨범에서 부터 시작하여 청년들이 가지는 분노 분열증세 사랑 두려움 불적응 배신등을 다룬

QUADROPHENIA라는 앨범으로 발전시켰다. 

영국밴드가 오페라 록이라는 형식으로 창조한 청춘세대가 겪는 시대적 아픔과 고뇌를 35년이 지난 한국에서 

장르는 다르지만 BTS가 진지하게 자신들의 음악으로 표현한것이다.

다른음악들이 가치없다는건 아니지만…그러한 시도를 한 밴드가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당시 영국의 젊은이들에게는 THE WHO가 또 다른 특별한 존재로 여겨졌고 오늘날의 젊은이들에게

BTS는 젊은 자신들의 문제와 아픔을 그들의 음악을 통해서 진지하게 공유할수 있는 매개체로 여겨지고 있다고 본다.

이런 그들의 음악적 과정은 화양연화2에서 머물지 않고 wings love your self 승으로 계속 이어졌다.

그런데 BTS의 랩몬스터와 THE WHO의 피트타운젠트간의 또다른 공통점이 발견되었다.

RM의 SEOUL이라는 노래와 피트타운젠트의 WHITE CITY FIGHTING이라는 노래가 둘다 자기를 둘러싼 도시에 대한 감상

묘사로 만든곡이라는것이다. 이렇게 주변환경과 그에 대한 묘사를 노래에 담는다는것 역시 흔치않다. 

SEOUL이라는 노래는 상당이 괜찮은 노래라고 생각한다. 따뜻하고 정겨운 풀룻과 뉴에이지 분위기가 느껴지는 감성힙합으로 시작해서 신세사이자는 어둡고 진지한 인더스트리얼 일렉트로 같은분위기를 자아내고 둥 둥 둥 세번씩 반복적으로 나오는 비트도 좋다. 영상자체도 구체적인면도 추상적인면도 잘 담아내었고 좋은추억과 나쁜추억 어둠과 밝음을 대비시키는 면도 상당하다고 생각된다.

 

피트타운젠트도 자가의 앨범자체를 이런 도시콘셉으로 만든 솔로앨범(4번째)을 발표했는데 백색도시와 

부제로 소설이라는 제목을 부쳤으며 다큐로도 만들었다고 한다.

화이트시티는 웨스트런던에 있는 저소득 주택단지에 대한 묘사이고 거기에서 발생하는 비천하고 어두운삶을

검은폭력이 있던 전투의 장소라고 설정하였다,

white city fighting은 핑크플로이드의 데이비드 길모어가 작곡하였고 자기 앨범에 실으려 했지만 맘에 들어하지 않아 

피트타운젠트와 로이하퍼&지미페이지에게 주었는데 피트는 white city fighting이라는 제목으로 묘사하였고 다른팀은

hope라는 제목을 부쳤다.

참고로 피트타운젠트는 핑크 플로이드의 첫 공연과 마지막 공연을 모두 지켜본 사람이다. 핑크 플로이드가 1966년 UFO 클럽에서한 첫번째 공연에서 시드 바렛 및 로저 워터스와 몇마디를 나눴으며, 이후 무려 40여년이 지난 2005년 라이브 8에서 핑크 플로이드가 마지막 공연을 하기 전의 순서로 Who Are You 와 Won't Get Fooled Again을 연주한 바 있다.

 

롤링스톤지가 뽑은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 10위에 랭크되었으며 영화 school of rock의 기타치는 어린꼬마의

주요 모티브가 되기도 하였다. 굉장히 직설적이며 다급한 성격을 가지고 있는데 레드제플린을 싫어한다고 하며

항상 우리팀(더후)보다 더 잘하는것 같아서 싫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미페이지와 친하며 존보넴과 연주하기도

하였다. 또 레드제플린역시 공연에 존보넴 드럼자리에 아무도 있게 하지는 않았지만 더후의 드러머 키스문이 게스트로

초대되어 존보넴 대신 연주하기도 하였다.

 

피트 타운젠드는 확실한 "최초"였어요. 훌륭한 기타리스트였던것은 아니지만, 크래쉬 코드 같은 것을 연주하고 기타 연주에 대한 피드백을 해주고는 했어요. 그는 한참 후에야 앰프의 다이얼을 만지작거렸죠. 물론 그는 영국에서는 과대평가가 되어있는게 확실합니다. 그러나 동시에 그는 그가 이룬 "최초"의 것 때문에 제프 벡이나 지미 헨드릭스와 같은 기타리스트들과 비슷한 선에서 평가를 받고 있죠. 타운젠드는 기타를 박살낸 퍼포먼스의 창시자였고, 다른 최초의 것들도 많이 했어요. 코드 잡는것도 아주 잘합니다.  리치 블랙모어

 

피트 타운젠드는 기타의 신이고, 앞으로도 영원히 그럴거에요. 브라이언 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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