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메간] 리뷰

거리의연주자 작성일 23.04.29 02:3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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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은 공포 영화 마니아다.

 

그래서 공포 영화가 나오면 딸과 같이 보려고 평가가 괜찮은지 알아본다.

 

[메간]이 처음 나왔을 때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던 영화였고 평가도 괜찮아서 딸과 같이 보려고 점찍어둔 영화였다.

 

그러다 잊어버렸고 기억 속에서 잊혀졌다.

 

모처럼 딸이 놀러와 같이 볼 공포 영화가 없나 찾아봤고 그러다 [메간]을 생각해냈다.

 

보통 공포 영화 하면 스토리는 그저 그렇고 무서운 장면, 깜짝 놀랐던 장면을 기억할 것이다.

 

그런데 이 [메간]은 스토리를 기억할 것 같다.

 

재밌는 스토리의 영화를 본 느낌이다. 그만큼 스토리가 괜찮다.

 

메간은 인형이다. 아니 인형이라기보다 사람처럼 행동하는 굉장히 섬세한 인공 지능 로봇이다.

 

사고로 엄마 아빠를 잃은 여자아이를 위해 보호자로 행동하며 위해가 되는 모든 것을 처리하려고 하며 문제가 생긴다.

 

무서운 장면, 깜짝 놀라는 장면은 별로 없다.

 

그러나 개연성 있는 스토리가 시청자를 납득시키며 많은 생각에 빠지게 된다.

 

결론은 추천이다.

 

무서운 호러 영화를 생각하신다면 추천은 어렵다.

 

그러나 호러를 장르로 하는 스토리가 좋은, 재밌는 영화로서는 추천할 만하다.

 

나는 재밌게 보았다. 딸도 재밌게 보았다. 보면서 이런 저런 대화도 많이 나누었다. 여러가지로 생각하게 하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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