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님에 대한 마음이 계속 삐딱해져가는 것 같습니다.

땅콩항공 작성일 24.01.18 10: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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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념하러 왔습니다.

 

 최근 사건만 말하자면

 

 얼마전 생일이었는데 장모님이 생일이 한참 지나서

 

 스마트워치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 상품이 장모님께서 작년에 아는 지인한테

 

 선물로 받은거 1-2번 써보시다가 사용하기 어려우시니

 

 묵히고 있던거 제 생일선물이라고 주신거구요.

 

 그리고 식사 중 오리즙?진액? 이런거 줄테니 먹을거냐 물어보셔서 

 

 동물로 즙짠건 못먹는다고 거절하니

 

 “ 아이고, 처남도  안먹는다는데 이거 아까워서 어쩌나 ”

 

 이러시는데, 오리즙은 그렇다쳐도

 

 항상 필요없는거 주셔서 떨이를 받는 느낌입니다.

 

 스마트워치는 안쓰신다고 하니까 받은건데

 

 제가 반응이 시큰둥하니 와이프가 뭐라 하더라구요.

 (정확하게 말해선 시큰둥 했던 것보단 이것저것 만지작 거리고 있으니 장모님께서 스마트워치 불편한데 사용하다가 화만나더라 이런 얘기 하시길래, 그러게요~ 충전도 매일해야하고 저 예물시계도 있고, 항상 손에 스마트폰 들고다니는데 얼마나 가지고 놀지 모르겠네요 ㅎㅎㅎ이랬습니다)

 

 아무튼 다음날, 와이프가 왜 그랬냐고 구박을 하길래

 

 뭔가 계속 주실 때 떨이로 받는  느낌이라 그렇다고 했더니

 

 다들 예상하시는 것처럼,

 

 “우리엄마가 떨이나  주는 사람으로 만들어? 그래도  오빠 생각해서 준건데, 그럼 그거 중고로 팔고 현금이나 다른 새상품 사주면 그게 나아지는거냐? ”

 

 라고 엄청 뭐라했네요.

 

 뭐, 이 사건 말고 다른 것 때문에 제가 장모님에 대한 마음이 계속 삐닥해지고 있는거 같은데,

 

 제가 예민한건지.. 그냥 푸념하고 갑니다.

 

 처가쪽 스트레스를 90%는 장모님 때문에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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