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학교다닐떄부터 알고지내다가 30대 되서 연락이닿아서 데이트좀하다보니 연인으로 발전했어요
30대 초반이에요 둘다 전 서울 여잔 강원도고요
제가 주로 강원도로 가서 데이트하고 여자친구는 아파트에 혼자 살아서 거기서 지냈고요
1년 정도 만나면서 많이 싸우고 지지고 볶고 헤어졌다가
최근에 다시만나기로하면서 결혼전재로 만나자고 약속하고 다시 만나기로했어요
서로 결혼에대한 환상도없고 자식도 안낳는게 좋다는 마인드라 잘 맞았네요
하나 좀 걸리는게 여자친구는 혼인신고를 3년뒤에 하고싶어해요
다시만나기로할때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1년으로 얘기하고 다시 만나기로했어요
제가 취업이늦어서 모은돈이 여자친구보다 부족해요
오늘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여자친구가 가족이 음식점을해요
1년뒤에 자기가 가게를 인수받기로했데요 혹시 강원도 와서 같이 동거하면서 일하는건 어떠냐 물어보길래
결혼전제하에 만나는거면 그럴의향있다고햇어요
전 당연히 서울생활, 직장 포기하고 가면 제가모은돈 여자친구에게 다 주고
같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같이 돈을 모아 삶을 이어나갈줄알았는데
여자친구는 가게 수익률을 분배해달라고? 그건 얹혀사는거 아니냐고 하네요
월급을 줄생각이였다고하네요
이문제도 트러블이 생기고
전 동거 1년해보고 맘이 안바뀌면 혼인신고 하는걸로 이해했는데
여자친구는 갑자기 자기는 그런말한적없다고
맘같아선 5년뒤에 하고싶은데 오빠 생각해서 2년으로 하자고 하네요
말바꾸는것도 어이없고 1년 얘기했지 않냐 했더니
자기는 모든게 완벽하고 갖춰졌을때 혼인신고를 하고싶다네요
전 그래도 1년정도 같이지내고 자리좀 갖춰지면 혼인신고를 하고 같이 열심히 살고싶었구요
여자친구는 자기가 2년도 오빠생각해서 제시한건데
철없고 현실성없고 생각없이 1년하자고 우기냐고 책임감 1도없다고 뭣믿고 오빠랑 사냐고 뭐라하는데
이거참 그래도 좋게 좀 풀고싶어서
내가 미안하고 난그래도 좋게 풀고싶단 식으로 얘끼하니까
어이없다는듯이 피식 웃네요 , 조롱하는거야? 물어봤더니
그럼 조롱 당하든가, 라고 하길래 열받아서 그냥 전화 끊었네요
정리하기전에 행님들 의견도 듣고싶어서 글써요
제가 너무 현실성없는 철부지일까요
새벽에 멘탈 나간채로 글썻더니 두서가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