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 형님들 한번봐주세요

액션겜지존 작성일 22.07.13 23:47:49 수정일 22.07.13 23: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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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답답해서 글써봅니다.

 

저는 결혼 3개월차 신혼이구요

서로 풍족하게 만나진 않았지만 오랜연예끝에 결혼에 골인했습니다.

본집이랑 저희 신혼집(와이프집)은 걸어서 15분거리구요 처가는 지방 시골이에요

 

저는 출퇴근이 자유로운 자영업을 하고있고 와이프는 집에서 30분거리로 출퇴근중입니다. 차로가면 20분도안걸려요

 

세심하게 저를 챙겨주는 모습이 평생을 함께해도 되겠다 싶어 결혼했구요

 

하지만 요새 너무 자주 다투는것 같습니다. 결혼전에도 자주다투긴했으나

잘 넘겼지만 오늘 일이 터졌습니다.

얼마 전 저희 본가에서 아기 강아지를 데려왔는데 와이프가 보고싶어해서 저녁은 못먹고 강아지볼겸 잠깐

들르겠다 부모님께 말씀드렸구요.

야간 근무도 하고 저녁에 늦게끝나면 오기가 힘들어 제가 데릴러가겠다고 했어요.

본가에서 와이프 일터는 버스타면 30분안에 오는거리고 4키로 정도 되는데 같은 동네에요

직업 특성상 야근이 일주일에 두번 있는데요 이때는 보통 8시30분에 끝나는 시간도있고 8시 20분에 끝나는 시간도 있고

 

랜덤입니다. 7시13분쯤 톡이왔었는데 부모님과 저녁준비하고 (와이프꺼 까지 싸놓으심 저녁 먹었다고 얘기했는데 혹시라도 먹고갈줄 알고) 강아지 돌보느라 핸드폰을 방에놓고 못봤어요

배도 고프기도하고 8시 10분쯤 차끌고 나가면 되겠지하고 부모님과 셋이 저녁을 먹고있었는데

8시 7분쯤 전화를 받았어요 그동안 부재중전화가 몇통이 와있었더라구요.. 동료들한테 얘기해서 시댁간다고

조금 일찍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도 열이받는지 받자마자 왜 전화안받는데? 아 나 저녁먹고있었다고 얘기하니까

아니 왜사람 기다리게만드냐 나 몸안좋아서 못간다고 말씀드려라더니 제가 말하는 중간에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 저도 화가나서 택시타고서라도 와라 지금 부모님한테 너온다고 다 말씀드렸는데 못온다고 전화라도 드려야지 뭔 싸가지없는 짓거리냐 

그래도 자기가 잘말하겠다고 하고 그냥 지승질에 못이겨서 바로 집으로 갔더라구요.

부모님이 와이프 온다고 그래도 안먹을거 알지만 먹고가라고 일부러 몸보신 음식 더장봐서 만들어줬는데
 

저한테 아 그래서 시댁이 가까우면 안좋다는거구나 싸우는데 개소리해서 더열받더라구요..

그러고 밥먹다 말고 전화받았는데 싸운티를 내고싶지도 않았지만

저도 아무렇지 않은척하고 와이프가 몸안좋다고 집에간다고하더라 하시니까

몇초동안 정적이 흐르고 서운해 하시는 눈치더라구요.. 굳이 부모님하고 같이 있는거 아는데

택시타고 오면되는거 갖다가 왜안왔냐고 승질내고 전화 끊고 지멋대로 집에가니까 와 몸에있는 화가 다끓어오르더라구요

여기가 뭐 몇시간거리도아닌데

택시타고 오면될걸 갖다가 지 승질난다고 전화 확끊어버리고 시댁 온다고해놓고

멋대로 승질대로 하길래 열이 뻣쳐서 집에와서 한바탕 했습니다…

맞아요 제가 원인 제공은 했지만 자초지종을 설명을 안했습니다.

저녁준비하고 급하게 저녁준비하고 몸보신 시켜준다고 그런걸 와이프한테 설명 안했습니다..

제가 전화받자마자 쩝쩝거리고 화가났겠죠 하지만 부모님과 같이 있는거 상황 뻔히 알면서
 

굳이 부모님한테까지 그렇게 티날정도로 막무가내로 해야했나

이해가 안됩니다. 그러던 와중에 너무 답답한 나머지 일단 쳐와서 얼굴이라도 비추고가라고 제가 욕도 하고 너는 화가 뇌를 지배했냐 뭐가 중요한지 구분좀 하라고 서로 싸웠네요.

 

자기가 막무가내로 집에 간건 잘못했다고 하다가도 가면 표정관리도 안되고 괜히 티낼까봐 안갔다고 하는데

처가 (지방) 내려갈때 내가 몸 안 좋다고하고 오기 바로 몇시간전에 그렇게 얘기하면 너는 나한테

기분 좋게 대하겠냐 하니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 왜 그냥 데릴러갈때 매일 늦게 가는것도 아니였는데

내가 죽을죄를 진것도 아니고  수십번을 데릴러갔는데 한번도 늦은적도없고 출근도 가끔 차로해주는데 왜 저런식으로 정내미 떨어지게 자초지종 듣지도 않고 화부터 내는지 울화통이 터지네요. 그러면서 제가 미안하다고 얘길 안했다고하는데

그러기전에 나는 너가 애초에 막무가내로 듣지도않고 나 말끝나지도 않았는데 전화 끊어버린거에 미안함싹 사라졌다고 했구요..

제일 싫어하는 행동인데도 결혼한 후에도 똑같이 그러네요

와이프는 신혼인데 제가 욕했다고 그것만 서운한가봐요.. 돌아버리겠네

제가 그렇게 잘못한건가요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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