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소개팅 후기 입니다.

anjdlE 작성일 21.10.18 17:06:43 수정일 21.10.18 17: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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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토요일날 소개팅 했습니다.

친구 와이프(같이 많이 놀아서 친함)가 동갑 소개시켜주었습니다.

카톡으로 가볍게 얘기를 하는데 단답으로 계속 대답하길래 바쁜거나 저처럼 카톡 하는걸 별로 안좋아하는줄 알고

아침인사 저녁인사 정도만 주고 받았습니다.

만날 장소와 시간을 정할때는 여자분이 어디가고 싶다 정해서 적극적인 분인줄 알았습니다.

만나서 브런치 먹으면서 얘기를 하는데….

 

맙소사 안맞아도 그렇게 안맞을수가 없더군요

성향이 정말 극과 극이여서 공통의 관심사가 하나도 없었습니다…..

덕분에 대화는 계속 끊기고… 침묵

이런분은 처음이라 저는 아무생각없어지고 멍해졌습니다.

일단 밥과 커피 마시고 여자분이 옆에 공원에서 걷자고 하는데…

이날 날씨가 갑자기 너무 추워져서 둘다 벌벌떨다 금방 다시 들어왔죠

 

뭐 하시거나 가시고 싶은곳 없냐고 물어보니 없다고 하시고….

그럼 집에 들어갈까요 해서 태워드리겠다고 하니 그것도 괜찮다 하셔서

저는 일단 집으로 돌아왔었습니다.

1보 후퇴후 2보 전진을 위해 친구에게 물어봤죠

 

여자분은 제가 리드해서 하는걸 원하는 눈치인거 같았고

걸은 후에 커피 한잔 더 하자고 했으면 따라갈려고 생각했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정보 수집 및 접근 방법을 좀 변경해서 다음날 아침일찍 일어나(항상 일찍일어 난다고 하셨음)

카톡을 보내고 그분 집에 갈려고 준비했는데….

차단을 했는지 계속 읽지도 안더군요 저녁 늦게까지 

차단을 했건말건 봐서 즐거웠고 좋은 인연 만나길 바란다며 톡 날리고 연락처 지웠습니다.

 

어쨌든 새로운 행동패턴을 하나 얻은걸로 만족하네요

 

패턴 분석결과

  1.  
  2. 남자에게 크게 데였거나, 크고 작은 상처가 많아 자기 보호적 성향이 강하여
  3. 이성을 대할때 방어적이고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는 것 같음
  4. 특히, 자기가 상처를 받지 않기 위하여 호감을 쌓아가는 과정에서 확실한 의사표현이 보이지 않으면
  5. 바로 단념해 보이는 경향이 있음

 

하지만, 만남장소 및 산책 제안을 봤을때, 연예를 하고 싶어서 용기를 낸건지 아니면 그 순간에만 자기방어가 풀린지

확실히 알수 없음. 데이터가 더 필요함

 

 

 

이렇게 또 행동패턴만 쌓여갑니다 ㅋ

 

짱공분들의 생각도 써주세요~!!! 데이터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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