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헤어졌네요

꼬락서니훈 작성일 12.06.04 0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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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많이 아프네요

27년 살면서 다른사람 마음에 상처준적도 많고 상처도 많이 받았지만

한두번 헤어진것도 아닌데 헤어짐은 쉬운게 아닌거 같네요

자주 들리던 짱공에 주저리 잠도 안오고 글도 글적이게 되고

2년여동안 사귀면서 굳이 잘해준것 없지만 그래도 마인드를

바꿔서 사랑한다 항상 속삭여 주고 많이 사랑해 주었는데

물론 예전엔 좀 마음을 많이 주지않고 차갑게 대한적이 많았는데

너무 사랑해주니까 또 떠나네요..

성격상 꽁하게 묶여있을만한 성격은 아니고 그저 무덤덤하게 받아들이자

라고 생각하지만 휴유증이 얼마나 갈지..길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여지껏 사귀면서 가장 오랫동안 통화를 한것같네요 헤어지는 마당에

기록을 세웠다고 그와중에 전 또 낄낄대고 ㅉㅉ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앞에 붙잡아도 봤고 잠깐 흔들린다고 했지만

앞으로 사귀면서 더 이상의 발전이 없을꺼같아서 놓아주었습니다

처음에 동정심에 그녀가 힘든와중에 만나서 그녀가 절 사랑한다고

고백을 하고 전 마음에 조금 있었지만 사랑하진 않을꺼같아서 거절하고

했지만 그녀의 계속된 구애에 그녀를 받아주고 사랑을 이어나갔는데..

시작도 그녀가 시작하고 끝맺음도 그녀가 해주는군요..전 사랑하는 마음만 더 커진상태에서..

더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하던공부도 좀더 열심히

빠져봐야겠네요

아나 눈물도 안나요 술도 별로안땡기고 그냥

마음만 무겁고 그러네요

주저리주저리 뒤죽박죽인 졸필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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