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 서울발레시어터의 발레 호두까기인형 입니다.
지난 화요일에 예술의 전당에서 국립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보고 왔습니다만, 동일 작품이어도 발레단, 안무가에 따라 전혀 다르기에, 시간이 허락한다면 다양한 극단의 작품을 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국립발레단 호두까기인형 - https://m.jjang0u.com/board/view/hobby/15375767
구로구청 근처에 있고 1호선 구로역, 2호선 대림역이 가까운 역입니다.
어제, 오늘 공연하고 오케스트라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많다 보니, 공연 시작 전 단장님께서 간단하게 용어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공연장 분위기도 좋았고 관객 매너나 반응도 모두 좋았습니다.
공연 자체는 전개가 빠른 인상이었고, 주인공 아역이 토슈즈를 신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기술의 한계가 있는 거 같아 보이긴 했습니다만, 앞으로 자라나는 친구일테니 귀엽게 봐주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국립 발레단 아역 여 주인공은 토슈즈입니다.
2부에서 몇 국가의 안무가 있는데, 서울발레시어터의 공연에서는 특이하게도 한국의 춤이 나옵니다.
이 부분은 파격적인 시도로 느껴졌는데, 한국 무용을 하시는 여성 분과 상모 돌리기 하시는 남성 분이 나옵니다.
반응도 좋았고 너무 참신했어요.
즐겁게 감상했습니다.
역시 발레는 즐거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