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잠실 롯데 콘서트 홀에서 있었던 디즈니 OST 콘서트 디 오케스트라 입니다.
디즈니 공연은 굉장히 자주 봐왔었는데,
국내서 인기있는 디즈니 곡들은 어차피 한정되어있기에
사실 다른 주최여도 매 공연마다 같은 곡을 듣게 됩니다만…
금번이 제일 실망스러웠네요.
시설 문젠진 몰라도 가사 전달도 제대로 안 되고
뭣보다 본인 노래가 남아 있는데 퇴장하려 하지 않나
제아무리 앵콜이어도 한 소절 부르고 갑자기 ‘아 잠깐만요.’ 하면서 오케스트라를 멈춰서 다시 부르지 않나
공연장을 노래방으로 아는지, 프로답지 못 했었던 공연이었습니다.
학생들 공연에서도 안 할 실수를 하는 것이 리허설인가 어리둥절 했네요.
디즈니 오케스트라는 이제 ‘디즈니 인 콘서트’ 공연만 봐야겠어요.
다만 오케스트라만큼은 정말 좋았습니다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은 여럿 봤는데, 늘 만족스러웠습니다.
싱어가 안 나온 공연들은 물개 박수를 치게 만드는 오케스트라로, 앞으로도 믿고 볼 오케스트라입니다.